에어로케이.. "떠나면 어쩌나" 재정 지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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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를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에어로케이의
의무 기간이 끝나면서,
다른 공항에서 노선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장 이달부터 인천공항 취항에 나서는데요.
청주공항 노선이 줄어들면 어쩌나,
충청북도는 재정 지원 기간을 2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
◀ 리포트 ▶
국토교통부는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에
항공운항증명을 발급할 당시,
조건을 붙였습니다.
첫 취항 이후 3년간은
반드시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만
운항해야 하는 '거점 의무'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오가는 정기 국제선을
가장 많이 보유한 1등 항공사로 올라섰습니다.
7개국 12개 노선 가운데
5개국 7개 노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을 끝으로
이 거점 의무 기간이 종료되면서
청주와 무관한 노선을 띄울 수 있게 됐고,
당장 이달 30일부터 인천공항 취항에 나서
일본과 베트남 노선을 잇따라 신설합니다.
민·군 겸용인 청주공항의
이착륙 횟수가 부족하다 보니
항공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선택한
고육지책이라는 게 에어로케이의 설명.
◀ INT ▶채정훈/에어로케이 영업마케팅실장
"남는 비행기, 시간 활용. 인지도도 높이고"
연말까지 2대 이상의 항공기가
더 들어오는 만큼 청주공항 노선엔
영향이 없을 거라지만,
올해 연간 이용객 476만 명,
내년엔 5백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는
충청북도 입장에선 달가울 리 없습니다.
도는 의무 기간 종료와 함께 끝내려던
재정 지원을 2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규 국제 노선을 취항하면
다른 항공사보다 지원금을 1억 원 더 주고,
다른 항공사가 운영 중인 노선을
추가로 만들어도 지원금을 주는 조건입니다.
매년 1천만 원의 홍보비와
대당 6~7백만 원의 항공기 정비료도
지급됩니다.
지조님의 댓글
조만간 CJJ-ICN 페리비행도 볼 수 있겠군여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