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1호기…리스 회사와 소송전

페이지 정보

147 조회
0 추천

본문

​[KBS청주] [앵커]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청주국제공항이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청주를 거점으로 한 항공사, 에어로케이 1호기의 운항이 몇 달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어찌 된 일인지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어로케이는 2021년 4월, 1호기로 청주-제주 간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6호기까지 도입해 일본과 타이완, 필리핀 등으로 국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1호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항공기 임대 업체와의 소송 때문입니다.

​에어로케이는 2021년 해외 리스회사와 항공기 3대를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호기와 3호기 도입이 지연돼 계약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에어로케이는 임대하려던 항공기가 다른 항공사로 넘어가자 리스회사에 보증금 등의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리스회사는 항공기 도입 지연 등으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맞섰습니다.

​갈등이 커지면서 에어로케이는 1호기의 임대료 지급을 중단했고, 리스회사는 밀린 임대료와 1호기 반납을 요구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가액은 17억 9천여만 원.

​하지만 실제 다투는 금액은 임대 업체가 약 400만 달러, 에어로케이는 600만 달러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각각 대형 로펌을 선임해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댓글 0
전체 460 / 1 페이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