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312억원…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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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lyCathay 125.♡.223.145
작성일 2024.05.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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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 6330억원, 영업손실 312억원, 당기순손실 174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견고한 국제 여객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하며 1분기 중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공급 및 수송량 증가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운영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 ▲안전투자비용 확대 ▲유류비 및 운항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가상각비는 전년 대비 28.8%(572억원) 늘어난 감가상각비 2555억원을 기록했다.

​비효율기재의 반납 스케줄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내용연수 단축으로 317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 신규 도입한 항공기 감가상각비용 67억원 등도 반영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장기 운영 계획에 따른 기단 세대 교체 작업의 일환"이라며 "최근 3년간 높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기재경쟁력 강화 추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도입기 정비 기한 도래 및 노후 화물기 정비 증대 등을 위한 안전투자비용 또한 확대했다. 항공기 정비 등 외주 수리 비용은 1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4%(505억원) 늘었다.

​아울러 사업량 증가로 인한 유류비(5459억원), 운항비용(2525억원)등이 전년 대비 각각 12.2%(595억원), 32.7%(622억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익 역시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손실 126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증가했다.

​한편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1조93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운항을 확대했으며, 1~2월 동계 성수기에 동남아 노선 증편 및 호주 멜버른 부정기 운항 등 공급을 증대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3524억원을 기록했다. 여객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벨리 카고(여객기 하부를 활용한 항공화물 운송) 공급이 증가해 시장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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