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회항 소동..."기장·승무원 단체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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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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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출발한 미국 국적 비행기가 기장과 승무원들의 단체 식중독으로 인해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제(19일) 오전 11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는 일본 동북쪽 센다이 부근까지 갔다가 회항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천공항 측에 따르면, 공식적인 회항 사유는 '기타 사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체결함 등의 이유로는 '기타 사항'으로 기재하지 않으며, 식중독 문제가 있어 회항하게 되었을 경우 기타 사항으로 기재한다고 항공 업계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여객기 탑승객이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승무원이 기내 방송을 통해 기장과 승무원의 단체 식중독을 언급하며 사과했습니다.
승무원은 “비행기가 인천으로 회항했다”면서 “승무원들과 조종사들이 음식을 먹고 많이 아파서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어 “탑승구 도착 후 지상 직원들이 승객들을 도와드리겠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을 촬영한 탑승객은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해당 항공기는 어제(20일) 오후 12시 5분에 다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3
Foxtrot님의 댓글의 댓글
@FlyCathay님에게 답글
본국(?) 시간은 한밤중이라 그런걸까요......
FlyCathay님의 댓글의 댓글
@Foxtrot님에게 답글
글쎄요 ㅎㅎ 조종사의 복통 설사에 오토설정하고 날아가는 비행기가 크게 흔들릴 정도면...ㅠ
FlyCatha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