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주항공, 조종사 20명 이탈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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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lyCathay 125.♡.223.145
작성일 2024.07.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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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도 제주항공의 핵심인력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이 제주항공을 제끼고 처우를 높이면서 복지가 더 좋은 경쟁사로 떠나고 있다. 또 기재 도입과 미래 비전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밝히지 못한 점도 직원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조종사 20여명은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국내 항공사를 비롯해 중동, 일본 항공사로 이직했다. 

경쟁사 대비 낮은 임금과 신규 항공기 도입 지체, 장래성 등에 대한 우려가 복합 작용하면서 핵심 인력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단거리뿐 아니라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으로 저변을 넓히면서 앞다퉈 중장거리 기재를 도입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용 에어버스 항공기를 2027년까지 20대로 늘린다는 목표다. 중소형기 30대를 포함해 모두 5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장거리용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 5대를 갖췄고 2030년까지 20대로 늘리기로 했다. 사모펀드 VIG를 등에 업은 이스타항공도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노선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들 LCC는 코로나19 이후 인력을 빨아들이기 위해 조종사들의 몸값을 높였고 그 결과 제주항공보다 평균 연봉이 1000만~1500만원 높아졌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기장들은 임금과 복지 수준이 높아지는 타 LCC로의 이직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기재 도입 지체로 부기장들의 진급 적체가 이어지는 점도 이직 러시를 야기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8년 신형 항공기 B737-8 50대를 들이기로 확정한 후 조종사를 대거 채용했다. 올해 도입하기로 한 4대 기종의 도입이 지연되고 향후 일정도 불투명해지면서 유휴인력이 늘어났고 이는 부기장들의 기장 진급 지체로 이어졌다. 통상 LCC 부기장의 기장 승급시기는 5년인데 대형항공사(11년)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댓글 3

A350님의 댓글

작성자 A350 (172.♡.94.45)
작성일 07.19 15:23
그냥 생각해봐도 737로 단거리 계속 뛰느니 대형기 장거리 뛰러가고싶을것 같습니다.

FlyCath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lyCathay (125.♡.223.145)
작성일 07.19 15:30
@A350님에게 답글 대형기 면장이 있으신 분들이야 당장 변신! 해서 가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기종전환교육도 받으셔야하고...그런데 그게 제주항공 같은 경우에는 애당초 불가능 한 것이니 탈출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jaromir님의 댓글

작성자 jaromir (223.♡.87.142)
작성일 07.20 08:08
월급은 대한항공 빼고 거기서 거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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