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화물 사업 매각 중지' 가처분 신청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FlyCathay 112.♡.197.87
작성일 2024.10.29 09:36
204 조회
0 추천

본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에 대한 이사회 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조가 문제 삼은 것은 지난해 11월 2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로, 당시 이사회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안을 가결 처리했다.

노조는 의사결정에 참여한 사외이사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의 의결권 행사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김앤장이 대한항공 측에 기업결합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제공해온 만큼 해당 법률사무소에 소속된 윤 고문이 대한항공에 유리한 결정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다.

화물 사업 매각은 대한항공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얻기 위해 마련한 시정조치안의 일부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을 분리 매각함으로써EC가 제기한 '유럽 화물 노선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했다.

양사 통합계획서(PMI) 공개 행정심판 제기[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사 통합계획서(PMI) 공개 행정심판 제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제공. 재판매 및DB금지]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일반노조는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양사 통합계획서(PMI)를 공개하라는 행정심판도 제기했다.

그간 노조는 관련 기관에 여러 차례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민간 기업의 사적 계약 자료이며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번 기업 결합에 막대한 정부 재정이 투입됐고, 양대 국적항공사의 결합으로 국민과 국가의 이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인위적 구조조정 없는 완전 고용 유지'를 약속한 만큼 경영상 민감한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근로자들의 고용 및 처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PMI는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노조는 에어인천으로 고용 승계될 화물기 조종사, 정비직, 일반직 직원들의 승계 거부권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과 함께EC에 관련 우려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댓글 1

건더기님의 댓글

작성자 건더기 (112.♡.35.146)
작성일 10.29 09:40
좀 일찍부터 난리를 쳤어야지....
이미 벌써 밥이 익어서 뜸들이며 파티 분위기인데 저래봐야 견찰친구 법원이 퍽이나 모피아+땅콩국토부 패거리를 실망 시킬까요.....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