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국토부, LCC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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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3일 김포공항에서 박상우 장관 주재로 9개LCC(저비용항공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LCC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저비용항공사의 기업구조 및 안전관리체계의 문제점을 논의하고LCC안전강화와 신뢰회복을 위한 쇄신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국토부는LCC에 대해 한층 강화된 안전기준과 감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민 우려가 큰 항공기 가동률, 정비인력 확보 및 정비기준과 절차 준수를 집중 감독하고 신규 항공기 도입 전 검증도 강화한다. 숙련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운항정비 인력 산출기준도 개선한다.
신규노선 심사도 엄격한 잣대로 적용하고 안전수준 미달 항공사는 운항증명 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법규 위반 항공사 및 안전사고 빈발 항공사에 대한 대국민 정보공개도 적극 확대한다.
아울러, 충분한 안전투자를 위한 재무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 등 건실한 지배 구조가 확보되지 않은 항공사는 강도 높게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점검단을 통해 11개 국적항공사와 전국 공항의 안전체계, 시설, 장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과 제도 개선을 포함한 항공안전 혁신대책을 오는 4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항공사들도 각 항공사별 안전강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CEO(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항공사들은 우선 항공기 가동률을 낮춰 추가 정비시간을 확보하고, 정비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 확충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항공기 가동률을 약 9% 감축(일평균 14.0 → 12.8시간)하고 운항정비 인력도 연내 41명 충원(현재 309명 → 350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항공사들은 조류충돌, 모든 엔진 정지 등 비상상황 대응 조종사 훈련프로그램 강화방안과 신규 항공기 도입, 정비설비 및 훈련시설 확대 등 안전투자 계획도 공유하기로 했다.
FlyCathay님의 댓글의 댓글
내가 다녔고 퇴사 후에도 크게 키웠고......남일같지 않겠죠 ㅎㅎ
물론 LCC가 FSC에 비해 열악한 것 또한 사실이기도 하구요. 에어프레미아 기재 절반이 퍼져있는것 보면...
A350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