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번 시즌 더블헤더 운영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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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님이 KBO총재를 맡은 이후 리그에 좋은 변화를 일으킨 제도들이 많이 있는데요.
ABS도 그렇고 오심한 심판에 대한 징계 부분도 그렇고
구단들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서 비디오 판독이 가능한 사안들도 늘어나고요.
경기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피칭 클락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그렇고요.
이런 것 중 하나가 리그가 너무 늦게 끝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순연경기들을 뒤로 돌리지 않고 바로바로 더블헤더로 진행하고 심지어 월요일 경기까지 편성을 했죠.
큰 그림에서 이런 방향성에 동의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너무 추운 초겨울에 포스트시즌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요.
근데 지난 주말 시간이 나서 더블헤더 경기를 시청하는데.. 약간 생각이 달라졌어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일 수 있는데.. 1군 엔트리가 확대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블헤더를 하는게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블 헤더가 생기면 일시적으로 1군 엔트리가 확대가 되는지는.. 확인을 안해봐서 제가 틀릴 수도 있어요)
팀 마다 던질 수 있는 필승조 투수가 정해져 있으니 더블헤더로 치뤄지는 두 경기에서
투수 운영이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경기가 초반에 터져버리면 다음 경기를 생각해서 투수를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지금도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 더블헤더를 하면서 더 안 좋은 경기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그런 경기가 나왔다는 건 아니지만.. 우려가 되는 부분이에요.
다르게 보면 투수들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다 올라오면 좋겠지만…
지금 선수풀로 선발투수 운영도 필승조 운영도 제대로 하는 팀이 리그 내에 거의 없는 상황인데 말이죠.
더블헤더로 리그 일정을 스케줄에 맞게 진행하는 건 좋은 것 같은데…
선수들이 너무 혹사 또는 선수풀이 충분하지 않아서 생각지 못한 부작용도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올해 처음 해보는 거니 이번 시즌 돌려보고 좋은 방법을 허구연 총재님이 찾아내길 기원해 봐요.
스포츠(맨유, 베어스, 여자배구), 영화/드라마, 책 그리고 커피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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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RE2PECT님의 댓글의 댓글
돈 문제가 걸려 있어서 줄일수는 없겠지만 kbo 인재풀로 지금 경기수는 너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블랙맘바님의 댓글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겜돌이님의 댓글
이제 관중수도 충분하기도 하구요. 질을 높일때 아닐까요.
RE2PECT님의 댓글
이제는 불가능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전 경기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