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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제가 7살때 3대 걱정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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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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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게, 꽤나 심각한 걱정꺼리 였던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가기전......
동네에서 놀고 있는데, 당시 중학교 가야 되는 초등학교 고학년 형들의 걱정을 들은겁니다.
'아…….중학생 도대체 어떻게 되냐??? 공부못하면 엄청 때린다는데... 고3 되면 더 큰일난다는데 어쩌냐~~?'
그렇게 어리지만, 귀동냥으로 이래저래 남자의 3대 걱정꺼리를 꽤나 심각하게 고민했던게 생각이 납니다.
- 포경수술 어떻게 하냐??
- 고3 엄청 힘들다던데 어떻게 되냐?
- 군대 빡시다는데 어떻게 가냐??
진짜 꼬맹이였는데, 이런 걱정에 꽤나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나이가 들은 지금까지도 이게 생생합니다. ㅎㅎ
결국 인생 Lv 이 차게 되고, 저 모든 역경(?)조차도 하나하나 클리어하며 오래될 정도로 나이가 들었지만....
참 어릴떄 참신한 기억은 진짜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 ㅋㅋㅋ 1번과 3번은 꽤나 클리어 하기 고난이도였죠.
저는 4월 군번인데, 그 전역하는날....... 봄꽃이 가득 피어난 부대 나가는길을 나가던게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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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CASTLE님의 댓글
2. 고1때부터 힘들어서 고3이 그렇게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수능 전날 할머니 돌아가셔서 시험 망한 거 생각하면 그게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할머니께서 우리 집에서 가셨습니다.)
3. 운좋게 사령부로 배속되었지만, 그게 더 건강을 망쳤던 거 같습니다. 진짜 어릴 때부터 안가고 싶었는데, 전역하는 날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죠. 어머니께 등짝 맞고 바로 닥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