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덤오브 헤븐 영화와 실제 역사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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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2024.06.26 03:52
4,35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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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개봉한 영화인데 아직까지도 이걸 영화가 아닌 다큐라고 믿고 100% 진짜라고 믿는 분들이 있네요.

특히 기독교 믿는 분들중에서 영화에서 나온 내용이 진짜 라고 믿는분들이 좀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자주 보여주는 영화중에 하나라고 하는곳도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영화로 만든것이지만 영화랑 실제 역사는 많이 다르죠.


영화의 큰 줄거리는 실제역사랑 비슷하긴 합니다만 각색을 많이했죠.

영화 주인공 발리안 (올랜드 볼룸)은 대장장이 출신 서자가 아니라  영주의 정식 아들로 십자군 전쟁에 

참가합니다. 예루살렘을 살라딘에게 내준후  리처드 1세를 따라서 십자군 전쟁에 다시 참가하다가 죽습니다.

보두앙 4세 ( 문둔병을 앓고 있는 예루살렘 왕) 이 일찍 죽고 조카가 왕위를 이어받았으나 나병환자 드러나고

엄마인 시빌라가 아들을 독살합니다 


시빌라 남편기드 뤼지냥이 왕이 된 이후에 살라딘을 공격하려고 모든 군대를 이끌고 살라딘을 공격했으나  전멸 이때 영화에서처럼  얼음을  살라딘이 뤼지냥한테 줬다고 합니다. 같이 있었던  르노는 참수  

살라딘이 예루살렘을 공격했고 발리안이

최후까지 공성전을 했으나 예루살렘 성을 넘겨주고 무사히 모든 백성들이  모두 성을 빠져 나오는게

영화에서 나왔지만 실제로는  몸값을 지불한 사람들은 풀려났고  몸값을 지불하지 못한 사람들은

노예로 잡혀갔습니다.  몸값을 지불한 숫자는 극소수였다고 합니다.

 사자왕 리처드가  십자군을 이끌고  예수살렘을 탈환하려고 했으나 실패

살라딘과 협정을 맺게 되는데  비무장한 기독교인은  예루살렘에 들어올수 있다 라고 휴전협정을 맺었죠.

사자왕 리처드는  왕이 된이후에 죽을때까지 영국 본토에 머문 시간이 1년이 안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영국 국왕인데 영어를 하나도 안쓰고 불어와  라틴어를 주로 썼다고 하죠.

리처드가  예루살렘을 탈환하려고 영국을 떠나있는 동안 동생이 왕위를 뺐으려고 했던적이 있는데

이걸 배경으로 만든 영화가 로빈후드 입니다.




댓글 28 / 1 페이지

고씨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씨네 (221.♡.20.71)
작성일 06.26 04:05
이렇게 또하나의 지식이 +1 이 됐네요.

안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즈 (223.♡.36.6)
작성일 06.26 06:06
전쟁상황이 고증을 잘했단 건데 사람들이 오해하죠

도엑스라지님의 댓글

작성자 도엑스라지 (1.♡.59.119)
작성일 06.26 06:20
에바그린 누나의 첫 등장씬에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ㅎㅎ

보스톤님의 댓글

작성자 보스톤 (219.♡.164.51)
작성일 06.26 06:24
실제 시빌라가 남편 기 드 뤼지냥 에게 빠져 쫒아다녀 쟁취.

보스톤님의 댓글

작성자 보스톤 (219.♡.164.51)
작성일 06.26 06:26
실제 문둥왕 보두앙4세는 짧은 치세에도 잘했다 해요..살라딘이 의사도 보내주고..

보스톤님의 댓글

작성자 보스톤 (219.♡.164.51)
작성일 06.26 06:28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사는 살라흐딘의
왕은 왕을 죽이지 않는다 인데요..
실제 살라흐딘이 이 말은 했는지 궁금해요..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홀맨 (118.♡.12.169)
작성일 06.26 11:31
@보스톤님에게 답글 뤼지냥을 살라딘이  곱게 살려보냈죠

그네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네줄 (121.♡.13.200)
작성일 06.26 06:48
언제 봐도 좋은 영화로 기억됩니다

대로대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로대로 (222.♡.13.28)
작성일 06.26 06:57
저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지요.
책읽는당의 댓글에도 썼지만 (어떤 분이 아민 말루프 책을 추천해 주셔서)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전쟁>이라는 책을 읽으면 균형된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밀가루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밀가루인 (218.♡.146.71)
작성일 06.26 07:11
Nothing… Everything
정말 모든걸 말해주는 대사죠
몇 번을 봐도 안 질리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06.26 11:42
@밀가루인님에게 답글 극장 개봉판은  낫씽만 나왔습니다. 감독판이 낫씽 다음에 에브리씽도 나왔죠
극장판과 감독판의 차이입니다.

PINE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6.26 07:13
영화평에서도 잠깐 썼지만, 워낙 초반에 역사적 고증이 잘되었다(본문에서 언급한 전쟁이 아니라)로 이야기가 퍼져버려서 역사책에서 파악한 것과 비교하니까 실망했다가... 다시 볼 때 영화적으로 잘 살렸기에 훌륭하다고 생각한 것이지, 영화와 역사적 사실을 혼동하면 안된다는 걸 보여준 영화죠. 발리앙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나이도 그렇고, 고향에 돌아가는 것도 실제와는 거리가 머니까요.

2460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24601 (58.♡.154.243)
작성일 06.26 07:28
실제로도 예루살렘 함락후 가톨릭 교도들 무사히 나갔다는데요?
발리앙이 몸값 모아서 주고 살라딘 동생이 일부 내주고 살라딘이 노인들 면제해주기도 했다고...
http://m.segyebiz.com/newsView/20180622003996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06.26 11:41
@24601님에게 답글 기사는 다르네요  제가 확인한것은 절반정도입니다 이것도 돈마련하느라 시일이 엄청 걸렸습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18.♡.91.19)
작성일 06.26 07:32
역사관련 영화나 드라마 고증 오류 심각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또 믿고 와~~~하죠.
마치 서울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 서울사람에게 남대문 문지방 있다고 우기는 경우가 있죠...

콜드브루조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콜드브루조아 (116.♡.135.207)
작성일 06.26 07:32
저 당시 몸값 지불 못한 사람이 극소수까지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영화처럼 전부 방면된건 더더욱 아니었구요. 발리앙과 헤라클레스 주교(영화에서 개종하고 회개하자고 헛소리하던…)가 개인 재산 교회 재산 탈탈 털어서 7천명 정도는 해방시켰다고 하네요. 그 외에 (노예로서의 가치가 없는) 노인들은 걍 풀어줬고, 관용을 보이기 위해 시빌라를 비롯한 귀족 여성들도 그냥 풀어줬다 합니다. 그 외 이슬람 영주들이 개인적으로 천명 정도 구입해서 풀어주기도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남자 7천, 여자와 아이 8천은 노예로 팔려갔다고 합니다.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06.26 11:42
@콜드브루조아님에게 답글 네 맞습니다 극소수는 아니네요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06.26 07:37
영화를 못봤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봐야겠군요.

동탄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동탄아재 (211.♡.149.106)
작성일 06.26 08:00
정보 감사합니다~

콜드브루조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콜드브루조아 (116.♡.135.207)
작성일 06.26 08:13
저 당시 발리앙은 아내가 무려 비잔틴 제국 황제의 조카인 마리아 콤네나였는데, 이 사람은 보두앵 4세와 시빌라의 아빠인 아모리 1세의 미망인 이었고, 딸인 이사벨은 왕국의 계승권자였죠. 이 시점에서 발리앙의 나이는 이미 50대였고, 시빌라와 발리앙의 양녀 이사벨은 왕위계승을 사이에 두고 다투는 관계였으니 러브라인은 커녕 정치적 라이벌이라고 봐야죠. 시빌라는 영화와는 완전 딴판으로 사랑해서 기 드 뤼지냥을 선택했고, 영화처럼 기가 워낙 평판이 안좋아 보두앵 4세가 기와 시빌라를 이혼시키려고 했지만 그 전에 사망해서 실패. 시빌라의 아들인 보두앵 5세가 즉위했지만 금방 사망(나병도 아니고 암살도 아님). 시빌라와 발리앙의 양녀 이사벨이 왕위를 놓고 경쟁하는데, 결국 시빌라가 이겨서 왕에 오르고 남편 기를 공동 왕으로 선택. 그리고 기를 선택한 결정은 영화처럼 왕국을 완전히 말아먹게 됩니다. 어찌 보면 사랑에 눈멀어 나라 말아먹은 암군이죠.

콜드브루조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콜드브루조아 (116.♡.135.207)
작성일 06.26 08:32
사자왕 리처드를 비롯한 당시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웨일스는 아예 다른 나라였음)는 백여년전 북프랑스 노르망디 땅에 살던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이 잉글랜드로 쳐들어가서 세운 나라라서 본인들의 정체성은 프랑스인에 가까웠죠. 귀족들은 프랑스어 쓰고 평민들은 영어 쓰고. 심지어 당시 잉글랜드 왕실은 본토 외에 북프랑스 노르망디와 남프랑스 아키텐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불량게임제조업자님의 댓글

작성자 불량게임제조업자 (182.♡.179.48)
작성일 06.26 08:39
아직 안봤습니다. 안본 눈 사세요.

에크리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크리방 (211.♡.139.72)
작성일 06.26 08:44
저에게도 무척 인상 깊은 영화였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 싶네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123.226)
작성일 06.26 09:33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사물은 실제 역사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품에 반영되는 것은 실제 역사 상황보다 본인의 해석이나 생각이 우선이라서요.
그걸 항상 감안하면서 볼 필요가 있지요.

메티리얼님의 댓글

작성자 메티리얼 (175.♡.22.112)
작성일 06.26 09:33
완성도에 비해 흥행이 저조한 영화였죠

Vforvendett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Vforvendetta (220.♡.72.1)
작성일 06.26 09:54
역사적인 사건의 영화는 보고나서는 무조건 최소한의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영화 300 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봅니다  이건뭐 장비 혼자 장판교에서 조조10만대군을 막았다는 동급의 영화적인 뻥이죠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06.26 11:44
@Vforvendetta님에게 답글 300 이라는 영화는  동맹군까지 합쳐서 수천명 그리고  방어에 절대적인 이점이 있는 지형까지 수비가 좋은지역에서
전쟁을 했쬬.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85.17)
작성일 06.26 15:42
그러고 보니 로빈후드의 사자왕 리처드, 킹덤 오브 헤븐에서의 사자왕 리처드 모두 숀 코너리가 연기하지 않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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