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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아들 복싱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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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2024.06.27 15:38
479 조회
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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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키가 크려는지 무지하게 먹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숙제에 치이면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보니 옆으로 계속 크더라구요. 고민 중이였는데 와이프가 동네에 복싱하는데가 생겼다면서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의 복싱장은 어둡고 습한 땀냄새에 중간에 링이 있는 곳이였는데 제가 간 곳은 밝은 조명에 바닥에는 유도 매트가 깔려 있더라구요. 저녁 시간에 갔더니 성인분들이 많은데 여자 분들이 반 이상이였습니다. 대부분 샌드백을 치다가 관장님이 호출하면 미트를 치고 시간이 되먼 모두 인터벌로 20초 치고 10초 쉬는 걸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여러 근력 운동으로 마무리 하더군요.


종합적인 느낌은 복싱이라기 보다는 살빼고 체력을 기르는 체육관 같은 곳이네요. 예전에 줄넘기만 몇 달 하다 스파링하면서 두드려 맞는 곳은 이제 없나봅니다.


다행히 아들내미도 아빠가 어릴 때 맞았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최소한의 자기 방어는 필요하다는 논리에 넘어갔네요. 오늘 가보고 좋으면 친구도 꼬셔서 같이 다녀보겠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댓글 21 / 1 페이지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200.21)
작성일 06.27 15:39
미래가 기대됩니다
응원하는 아빠의모습에 멋집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06.27 15:43
@꿈꾸던그날까지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잘 적응했으면 하네요.

파워블로거님의 댓글

작성자 파워블로거 (39.♡.204.209)
작성일 06.27 15:40
아들들은 운동은 꼭 하나라도 배우게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뿌듯하시겠습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06.27 15:44
@파워블로거님에게 답글 아들이 수영 그만두고 운동을 쉬고 있었는데 잘 배워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오늘 다녀와서 어떤 반응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06.27 15:40
우리아들은 태권도 보냈더니 저한테 발차기 하더라구요?
기대하세요.
2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06.27 15:45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저한테 한 판 붙자고 하는 건 아니겠죠?
2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남극백곰님의 댓글

작성자 남극백곰 (223.♡.85.148)
작성일 06.27 15:41
질풍노도의 시기에 쳐맞고 공손해 졌던 제 동생이 떠오르네요 외삼촌이 무에타이 도장을 하면서 제 동생이 나 막나갈꺼야 할때 끌고와서 운동시키고 스파링시키거 강제로 공손하게.만들었었죠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06.27 15:46
@남극백곰님에게 답글 남자애들은 조금 배웠다고 나대지만 않는다면 격투기 하나 배우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moongate님의 댓글

작성자 moongate (118.♡.186.36)
작성일 06.27 15:41
어렸을때부터 운동하는 습관은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 아버님이시네요.
3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06.27 15:47
@moongate님에게 답글 엄마 닮아서 운동은 별로 안좋아하는 아들내미라 이렇게라도 시켜봐야줘.

행복하집크앙님의 댓글

작성자 행복하집크앙 (61.♡.67.253)
작성일 06.27 15:43
전문 복싱 클럽은 아닌것 같고. 다이어트 복싱같은 곳 같네요. ㅎ 윗분들 말씀같이 맞고 오는 일은 없을듯요
3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06.27 15:48
@행복하집크앙님에게 답글 복싱보다 체력단련 및 건강관리가 우선이라 더 맞을 거라 판단했습니다. 어릴 때 저처럼 맞아서 집에 오지만 않길.....

제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제냔 (1.♡.15.210)
작성일 06.27 15:44
운동은 추천, 아들 사랑도 추천입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06.27 15:51
@제냔님에게 답글 추천을 두 번이나, 감사합니다. 잘 키워보겠습니다.

일리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211.♡.22.139)
작성일 06.27 15:49
맞지 않는다는 의미에서는 좋은데.

요즘은 예전같지 않아서  애들끼리 투닥 거리는것도 바로 학폭으로 신고하는 부모들이 많아요.

남자애면  학교에서 몸으로 부딪치면서 놀지 말아라 라고 가르치는게 일상입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06.27 15:51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그런 상황이란 건 잘알고 있는데 그나이때 남자애들간에 다툼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만약 그런 일 생기면 그 책임은 제가 져야겠죠.

Grrrrr님의 댓글

작성자 Grrrrr (203.♡.118.176)
작성일 06.27 15:50
심신단련은 언제나 추천이죠.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205.7)
작성일 06.27 15:51
@Grrrrr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추천 잘 받겠습니다.

피가끓는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가끓는다 (39.♡.28.207)
작성일 06.27 16:06
초6 아들녀석 주짓수랑 복싱 몇년 가르쳤더니 허벅지가 저보다 굵어졌어요....
힘도 저보다 세고 ㅠㅠ

온에어님의 댓글

작성자 온에어 (49.♡.111.163)
작성일 06.27 16:07
살빼는데는 비추고요 체력을 키우기에는 좋은 운동인거 같습니다. 다이어트는 먹는걸 줄여야 체중이 줄더라고요.
10여년 전에 집에 마님이랑 초딩 딸이 체중을 줄이겠다고 복싱 체육관에 열심히 다녔으나 체중은 그대로고 체력과 주먹쓰는 것 많이 늘었다는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 (220.♡.18.160)
작성일 06.27 16:14
제가 다니는 복싱장에도 초딩 중딩 고딩 아이들 많이 오는데요~ 분명 아이한테 그리고 부모님한테도 도움은 되실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옆으로 찌다가 확 키가 그더라고요~ 제 아들녀석도 체중이 늘고 옆으로 찌다가  지금은 고 1인데 184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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