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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아들 복싱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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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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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키가 크려는지 무지하게 먹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숙제에 치이면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보니 옆으로 계속 크더라구요. 고민 중이였는데 와이프가 동네에 복싱하는데가 생겼다면서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의 복싱장은 어둡고 습한 땀냄새에 중간에 링이 있는 곳이였는데 제가 간 곳은 밝은 조명에 바닥에는 유도 매트가 깔려 있더라구요. 저녁 시간에 갔더니 성인분들이 많은데 여자 분들이 반 이상이였습니다. 대부분 샌드백을 치다가 관장님이 호출하면 미트를 치고 시간이 되먼 모두 인터벌로 20초 치고 10초 쉬는 걸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여러 근력 운동으로 마무리 하더군요.
종합적인 느낌은 복싱이라기 보다는 살빼고 체력을 기르는 체육관 같은 곳이네요. 예전에 줄넘기만 몇 달 하다 스파링하면서 두드려 맞는 곳은 이제 없나봅니다.
다행히 아들내미도 아빠가 어릴 때 맞았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최소한의 자기 방어는 필요하다는 논리에 넘어갔네요. 오늘 가보고 좋으면 친구도 꼬셔서 같이 다녀보겠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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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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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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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15 17:30
댓글 21
/ 1 페이지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파워블로거님에게 답글
아들이 수영 그만두고 운동을 쉬고 있었는데 잘 배워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오늘 다녀와서 어떤 반응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우리아들은 태권도 보냈더니 저한테 발차기 하더라구요?
기대하세요.
기대하세요.
2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저한테 한 판 붙자고 하는 건 아니겠죠?
2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남극백곰님의 댓글
질풍노도의 시기에 쳐맞고 공손해 졌던 제 동생이 떠오르네요 외삼촌이 무에타이 도장을 하면서 제 동생이 나 막나갈꺼야 할때 끌고와서 운동시키고 스파링시키거 강제로 공손하게.만들었었죠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남극백곰님에게 답글
남자애들은 조금 배웠다고 나대지만 않는다면 격투기 하나 배우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moongate님의 댓글
어렸을때부터 운동하는 습관은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 아버님이시네요.
좋은 아버님이시네요.
3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moongate님에게 답글
엄마 닮아서 운동은 별로 안좋아하는 아들내미라 이렇게라도 시켜봐야줘.
행복하집크앙님의 댓글
전문 복싱 클럽은 아닌것 같고. 다이어트 복싱같은 곳 같네요. ㅎ 윗분들 말씀같이 맞고 오는 일은 없을듯요
3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행복하집크앙님에게 답글
복싱보다 체력단련 및 건강관리가 우선이라 더 맞을 거라 판단했습니다. 어릴 때 저처럼 맞아서 집에 오지만 않길.....
일리어스님의 댓글
맞지 않는다는 의미에서는 좋은데.
요즘은 예전같지 않아서 애들끼리 투닥 거리는것도 바로 학폭으로 신고하는 부모들이 많아요.
남자애면 학교에서 몸으로 부딪치면서 놀지 말아라 라고 가르치는게 일상입니다...
요즘은 예전같지 않아서 애들끼리 투닥 거리는것도 바로 학폭으로 신고하는 부모들이 많아요.
남자애면 학교에서 몸으로 부딪치면서 놀지 말아라 라고 가르치는게 일상입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그런 상황이란 건 잘알고 있는데 그나이때 남자애들간에 다툼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만약 그런 일 생기면 그 책임은 제가 져야겠죠.
피가끓는다님의 댓글
초6 아들녀석 주짓수랑 복싱 몇년 가르쳤더니 허벅지가 저보다 굵어졌어요....
힘도 저보다 세고 ㅠㅠ
힘도 저보다 세고 ㅠㅠ
온에어님의 댓글
살빼는데는 비추고요 체력을 키우기에는 좋은 운동인거 같습니다. 다이어트는 먹는걸 줄여야 체중이 줄더라고요.
10여년 전에 집에 마님이랑 초딩 딸이 체중을 줄이겠다고 복싱 체육관에 열심히 다녔으나 체중은 그대로고 체력과 주먹쓰는 것 많이 늘었다는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10여년 전에 집에 마님이랑 초딩 딸이 체중을 줄이겠다고 복싱 체육관에 열심히 다녔으나 체중은 그대로고 체력과 주먹쓰는 것 많이 늘었다는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님의 댓글
제가 다니는 복싱장에도 초딩 중딩 고딩 아이들 많이 오는데요~ 분명 아이한테 그리고 부모님한테도 도움은 되실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옆으로 찌다가 확 키가 그더라고요~ 제 아들녀석도 체중이 늘고 옆으로 찌다가 지금은 고 1인데 184 정도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옆으로 찌다가 확 키가 그더라고요~ 제 아들녀석도 체중이 늘고 옆으로 찌다가 지금은 고 1인데 184 정도 됩니다.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
응원하는 아빠의모습에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