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기억 (211.♡.205.7)
2024년 6월 27일 PM 03:38 · 수정됨(16:14)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키가 크려는지 무지하게 먹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숙제에 치이면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보니 옆으로 계속 크더라구요. 고민 중이였는데 와이프가 동네에 복싱하는데가 생겼다면서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의 복싱장은 어둡고 습한 땀냄새에 중간에 링이 있는 곳이였는데 제가 간 곳은 밝은 조명에 바닥에는 유도 매트가 깔려 있더라구요. 저녁 시간에 갔더니 성인분들이 많은데 여자 분들이 반 이상이였습니다. 대부분 샌드백을 치다가 관장님이 호출하면 미트를 치고 시간이 되먼 모두 인터벌로 20초 치고 10초 쉬는 걸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여러 근력 운동으로 마무리 하더군요.
종합적인 느낌은 복싱이라기 보다는 살빼고 체력을 기르는 체육관 같은 곳이네요. 예전에 줄넘기만 몇 달 하다 스파링하면서 두드려 맞는 곳은 이제 없나봅니다.
다행히 아들내미도 아빠가 어릴 때 맞았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최소한의 자기 방어는 필요하다는 논리에 넘어갔네요. 오늘 가보고 좋으면 친구도 꼬셔서 같이 다녀보겠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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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꿈꾸던그날까지
24.06.27 · 211.♡.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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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린기억
→ 꿈꾸던그날까지 작성자
24.06.27 · 211.♡.205.7
감사합니다. 잘 적응했으면 하네요. -
파파워블로거
24.06.27 · 39.♡.204.209
아들들은 운동은 꼭 하나라도 배우게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뿌듯하시겠습니다!! -
흐흐린기억
→ 파워블로거 작성자
24.06.27 · 211.♡.205.7
아들이 수영 그만두고 운동을 쉬고 있었는데 잘 배워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오늘 다녀와서 어떤 반응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
파파키케팔로
24.06.27 · 218.♡.166.9
우리아들은 태권도 보냈더니 저한테 발차기 하더라구요?
기대하세요. -
흐흐린기억
→ 파키케팔로 작성자
24.06.27 · 211.♡.205.7
저한테 한 판 붙자고 하는 건 아니겠죠? -
남남극백곰
24.06.27 · 223.♡.85.148
질풍노도의 시기에 쳐맞고 공손해 졌던 제 동생이 떠오르네요 외삼촌이 무에타이 도장을 하면서 제 동생이 나 막나갈꺼야 할때 끌고와서 운동시키고 스파링시키거 강제로 공손하게.만들었었죠 -
흐흐린기억
→ 남극백곰 작성자
24.06.27 · 211.♡.205.7
남자애들은 조금 배웠다고 나대지만 않는다면 격투기 하나 배우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
Mmoongate
24.06.27 · 118.♡.186.36
어렸을때부터 운동하는 습관은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 아버님이시네요. -
흐흐린기억
→ moongate 작성자
24.06.27 · 211.♡.205.7
엄마 닮아서 운동은 별로 안좋아하는 아들내미라 이렇게라도 시켜봐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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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아빠의모습에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