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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애들이 가끔 숨막히게 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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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reamkid1004 106.♡.197.87
작성일 2024.06.28 13:24
56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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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읽다가 생각해보니 우리 애들도 웃다 숨막히게 만드는 적이 종종 있습니다.


둘째가 어려서 아직 제물건 남물건을 조언없이 구분하는 걸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첫째가 유치원에서 그간 학습결과물을 갖고 오는 날은 전쟁인데요.


그 날도 역시나 첫째의 과학실험 결과물을 둘째가 만졌구요. 제가 둘째를 분리하고 타이른 후 첫째와 서로 안아주기를 하려는데.


첫 ㅡ 나, ㅇㅇ이 절대 용서 안 해!


나 ㅡ 아직 어려서 생각주머니가 작아서 그래. 용서해주면 어떨까?


그러자 눈치없는 둘째.


둘 ㅡ 해!


첫 ㅡ 안해!


둘 ㅡ 해!


첫 ㅡ 안해!


어디까지 가나 보자하고 가출한 어처구니를 찾고있는데 좀 더 영리한 첫째의 노련한 반격.


첫 ㅡ 왜!!!


둘째는 변칙적인 공격을 받아넘기기엔 순발력이 부족합니다. 어버버 거리죠.


둘 ㅡ 난, 나안, 나는



둘 ㅡ 나는 너무 귀여워!



푸확…! 폭력사태를 막으려고 긴장하고 대기타다가 빵 터졌어요. 엄마가 웃으니 애들도 혼란해 하다가 헤헤 웃고 끝나나 했는데.


첫 ㅡ ㅇㅇ아, 이런 건 너무 귀여워도 어쩔 수 없는 거야.


ㅎㅎㅎ 이런 맛에 사나 봅니다.

댓글 3 / 1 페이지

네로우24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06.28 13:42
난 너무 귀여워!!!

메모합니다

하드리셋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드리셋 (203.♡.146.193)
작성일 06.28 13:52
귀엽네요,....둘째가 원래 눈치가 빠르지 않나요?? ㅎㅎㅎ

dreamkid1004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reamkid1004 (121.♡.33.51)
작성일 06.28 14:30
@하드리셋님에게 답글 우리집은 첫째가 구미호구 둘째가 웅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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