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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어쩌다 주 5일제를 대세로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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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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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또는 세계 노동자의 말로 알려져있다. 이 날은 1886년 5월 1일에 세계 곳곳의 노동운동가들이 ‘우리 뜻대로 일할 시간’과 ‘하루 8시간 근무, 8시간 수면, 8시간 여가’를 요구하며 궐기한 저항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다.
- (비록) 수십 년이 걸렸지만 그들의 요구는 결국 이뤄졌다. 1926년 헨리 포드가 ‘주 5일 8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것이다.
- 헨리 포드는 왜 이렇게 했을까? (당연히) 그가 착한 사람이기 때문은 아니다. 그는 훨씬 더 현실적인 사업상의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 첫째, 헨리 포드는 최고로 좋은 근무 조건을 제공해야 최고의 인재가 온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주 5일제 도입 후) 가장 숙련도 높은 근로자들이 경쟁사에서 나와 포드의 공장에서 일하려고 줄을 섰다.
- 둘째, 사람들에게 자유 시간이 없거나 녹초가 되어 여가를 사용할 수 없으면, 사람들이 돈을 많이 안 쓴다는 것을 포드는 알았다. 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여가는 성장하는 소비 시장의 필수 요소입니다. 근로자들이 자동차를 비롯해 소비재를 사 쓰려면 충분한 자유 시간이 주어져야 합니다”
- 포드는 여가에 집중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문화가 만개한 것처럼 현대에도 같은 이치가 통하리라고 믿었고, 더 많은 자유 시간이 경제 부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었다.
- 셋째, 헨리 포드는 근로자들이 더 적은 시간을 일하면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다. ‘시간 제약’이 더 큰 혁신과 더 나은 방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 (특히) 헨리 포드는 (뛰어난 인재일수록 근무 시간을 줄이면) 주어진 대로 꾸역꾸역 일하기보다는 어떻게 일할지를 궁리할 것이고 믿었다.
- 실제로도 근로자가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능률은 올라가고 동기부여도 저절로 되며 값비싼 실수도 덜 하기 마련이다.
- 헨리 포드는 ‘여가 문화로의 복귀’를 부르짖는 선구자가 되었고,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쉼의 윤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최초의 경영자였다.
- 그리고 그는 미래를 과감하게 예측하기도 했다. “주 5일 근무나 하루 8시간 근무가 종착점은 아닐 겁니다. 아마도 다음 단계는 근무일이 하루가 더 단축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죠”
- (이처럼) 헨리 포드가 더 많은 여가를 밀어붙이며 성과를 보여주자, 다른 경영자들도 앞다퉈 그를 따랐고, 1938년 미국은 근로 시간을 주 최대 40시간으로 제한하는 노동법을 제정했다.
출처 : '썸원의 SUMMARY&EDIT' 구독하기
- 존 피치 외, <이토록 멋진 휴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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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밝은계절님의 댓글의 댓글
@두냥아빠님에게 답글
그들 나름 똑똑한 것이지요…..먼산
예, 시간을 주면 딴 생각하고, 딴 생각은 더 많은 임금의 요구로 이어진다라는 생각을 하고 이것이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보다 손해라고 생각하는데…. 일면 맞는거 같지만, 쳐 맞을 소리인게… 가용인력이 많으면 더 유연한 생산이 가능해져서 모델 체인지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많이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언제던지 회사 팔고 도망갈 생각을 하니, 저런 계산을 하고 있는것이지요.
예, 시간을 주면 딴 생각하고, 딴 생각은 더 많은 임금의 요구로 이어진다라는 생각을 하고 이것이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보다 손해라고 생각하는데…. 일면 맞는거 같지만, 쳐 맞을 소리인게… 가용인력이 많으면 더 유연한 생산이 가능해져서 모델 체인지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많이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언제던지 회사 팔고 도망갈 생각을 하니, 저런 계산을 하고 있는것이지요.
PearlCadillac님의 댓글
헨리 포드도 시대를 앞서간 인물이긴 하네요 ㄷㄷㄷ
사실상 현대사회 대량생산 체제를 고안해낸거네요 ㅋ
사실상 현대사회 대량생산 체제를 고안해낸거네요 ㅋ
구운계란님의 댓글
작은 회사가 그 이상으로 클지 딱 ㅈㅅ수준으로 될지는 사람에 대한 대접 여부에 있는거 같습니다.
키르oOO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