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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부모들 너무 멍청해"…어린이집 교사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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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말자 220.♡.69.126
작성일 2024.07.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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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비해 학부모들이 너무 멍청해졌어요. 단어 뜻을 모를 뿐 아니라 맥락도 파악을 잘하지 못하는데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그런데다 고집은 세지고 말은 더 안 통해서 너무 힘듭니다."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들의 문해력에 하소연하며 쓴 말이다.


교사 A 씨는 30일 "'○○를 금합니다'라고 하면 당연히 금지한다는 뜻이지 않나. 그런데 금이 좋은 건 줄 알고 '가장 좋다'는 뜻으로 알아들으신다"고 했다.

이어 "우천 시 ○○로 장소 변경이라고 공지하면 우천시라는 지역에 있는 ○○로 장소를 바꾸는 거냐고 묻는 분도 있다"면서 "섭취, 급여, 일괄 이런 말조차 뜻을 모르고 연락해서 묻는 분들이 비율이 전에 비해 꽤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단어뿐만 아니라, 말의 맥락도 파악을 잘 못 한다. ○○해도 되지만,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라고 했더니 '이 말을 해도 되냐 하면 안 되냐로 문의한 학부모가 네 명이었다"고 말했다.


린정합니다 




댓글 102 / 2 페이지

soulmaze님의 댓글

작성자 soulmaze (14.♡.58.187)
작성일 어제 19:51
요새 일상을 살다보면.. 숙고할 시간이 정말 부족한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인지가 못따라가는 현상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자를 익힌 마지막 세대 인데, 주변에서 자녀들 한자 학습지를 다시 시키더라구요. 또 공지글이 친절하게 설명을 하다보니 오히려 더 애매하게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하구요.

이즈의무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즈의무희 (59.♡.173.3)
작성일 09:57
저건 한자 교육의 문재가 아니라...그냥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일 같습니다.
한자를 몰라도 독서를 조금이라도 했다면....
요즘...문해력 정말 처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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