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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원주민이 비료 없이도 식량을 자급자족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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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4.175
작성일 2024.07.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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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라고 하는 농법입니다. 

옥수수, 콩, 호박을 같이 심는 겁니다. 

옥수수는 풍부한 곡물을 제공하는 대신 지력을 심하게 소모합니다. 

콩은 땅에 지력을 회복시키는 살아았는 비료지만 잡초가 많이 꼬입니다. 

호박은 잎과 열매가 영양분이 높지만 덩굴식물이라 지지대가 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3개를 다 심으면 옥수수는 지지대가 되어 호박을 잘 자라게 하고, 호박은 그늘과 타감작용으로 콩에 꼬이는 잡초를 막고, 콩은 영양분을 공급해 옥수수와 호박을 먹여살리죠.

거기에 저 3개는 거의 완전식품에 가까울 정도로 영양분도 완벽하게 공급해 주죠  

단 이 방식은 인구가 너무 밀집되어 생산량을 늘려야 하면 한계가 았었죠. 

그래서 지금은 취미나 소규모 농사 선에서 적용합니다. 

댓글 30 / 1 페이지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7.01 15:51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요즘처럼 현대적인 비료를 마구 뿌릴수 있는 환경이 아닌 옛날이라면 상당히 유용하긴 했겠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4.175)
작성일 07.01 15:52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대신 한 공간에 빽빽히 심어 비료와 농약 치는 것에 비해 생산성은 낮아서 지금은 유기농 농법으로 소규모 농사 지을 게 아니면 적용이 어렵다고 해요.

저도잘몰라요님의 댓글

작성자 저도잘몰라요 (120.♡.108.167)
작성일 07.01 15:51
설명을 잘 하시네요. 향모를 땋으며 라는 책에서 저도 재밌게 읽었던 내용입니다.
텃밭이 생기면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18
@저도잘몰라요님에게 답글 가볍게 시도하긴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옥수수가 키가 좀 커서 규모를 크게 잡으셔야 할 거에요.

대로대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로대로 (222.♡.13.28)
작성일 07.01 18:21
@저도잘몰라요님에게 답글 덕분에 좋은 책 하나 알아갑니다.

마법사님의 댓글

작성자 마법사 (211.♡.150.22)
작성일 07.01 15:52
오호라.. 이해했어요.. 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18
@마법사님에게 답글 저 3개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하면서 커가는 방식이라고 해요.

PINE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7.01 15:53
어... 부모님께서 근교에 밭농사를 쬐금 지으시는데 저 세 개(뿐만 아니라 상추, 치커리 등등)를 심었는데... 고라니가 와서 다 뜯어먹어버렸...
지금 어머니께서는 고라니(들) 잡으면 목줄로 묶어서 집으로 끌고 올거라고 단단히 벼르고 계십니다.
(물론 농담으로 하시는 소리겠지만...)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19
@PINECASTLE님에게 답글 농사는 결국 해충, 잡초, 초식동물, 물고기와의 처절한 대결이더군요..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59.♡.254.139)
작성일 07.01 15:53
우리나라 논두렁에다 콩 심는 것도 비슷한 거였겠네요. 콩도 수확하고, 나중에 추수 끝나면 콩을 심어서 지력이 좋아진 논두렁 흙을 논에다 다시 밀어넣어서 보충해주고요.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에 자운영(역시 콩과)을 휴경지에다 심는다라는 대사도 읽은 거 같군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20
@RanomA님에게 답글 저 자운영이 약초로도 쓰고 비료로도 쓰고 만능이더군요. 정 안 되면 자운영째로 뒤엎어 뿌려줘도 되고요.

아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사 (118.♡.110.74)
작성일 07.01 16:03
시골 집 벽 옆에 이렇게 심고는 했었죠. 그래가지고 호박이 지붕위에 가있고 하죠. ㅎ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20
@아사님에게 답글 저 호박이 쓸모가 많죠..

pastface님의 댓글

작성자 pastface (58.♡.205.38)
작성일 07.01 16:03
오 번갈아 가면서 심지 않고 한번에 심어도 가능한가보군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21
@pastface님에게 답글 옥수수를 너무 많이 심은 땅에는 콩을 심어서 지력을 회복시키기도 한다는군요..

야한건앙대요님의 댓글

작성자 야한건앙대요 (128.♡.187.153)
작성일 07.01 16:08


그래서 만들어진 미쿡의 전통음식 입니다
(아님)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22
@야한건앙대요님에게 답글 잭오랜턴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바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림 (125.♡.97.43)
작성일 07.01 16:09
흥미롭네요
어떻게 저런걸 알아내서 전승했을까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23
@바림님에게 답글 아마 오랜 경험일 겁니다. 뉴기니도 보면 저런 식으로 땅에 질소 함량을 조절해서 농사를 짓는 아이디어를 내서 풍족하게 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일리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케 (175.♡.30.182)
작성일 07.01 16:12
이게 실제로 해보니 말입니다....
콩덩굴이 옥수수를 타고 올라가서 옥수수를 옥죕니다.
옥수수 잎파리가 펴지지않고....옥수수 열매가 생기지를 않습니다. ㅠㅠㅠㅠㅠ
그리고 호박은 위로 자라기도 하지만....그냥 땅을 기어다는게 일반적이라....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2.218)
작성일 07.01 16:15
@일리케님에게 답글 농사라는게 생각보다 무지 힘들다는걸 늑대아이를 보고 알았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23
@일리케님에게 답글 저게 맞는 품종을 찾고 거기에 맞춰 손질도 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사 (118.♡.110.74)
작성일 07.01 16:59
@일리케님에게 답글 이거 옥수수를 호박 지지대로 삼지 않으면 됩니다. 호박-콩 하고 옥수수가 바로 붙어 있지 않아도 되서요. ㅎㅎ

열심히살자님의 댓글

작성자 열심히살자 (221.♡.182.138)
작성일 07.01 16:14
오늘도 한 가지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88)
작성일 07.01 16:23
@열심히살자님에게 답글 좋은 하루 되세요.

저를드실건가요님의 댓글

작성자 저를드실건가요 (211.♡.195.222)
작성일 07.01 17:19
와 신기해요!!!

6K2KNI님의 댓글

작성자 6K2KNI (14.♡.68.9)
작성일 07.01 21:06
1. 서리가 지나면 옥수수를 심고
2. 옥수수가 5인치만큼 자라면 폴 빈(아마도 깍지콩)을 심고
3. 그 뒤로 1주일 뒤에 스쿼쉬 종류의 호박을 심습니다. (단호박이랑 비슷)

pleasevan님의 댓글

작성자 pleasevan (59.♡.80.146)
작성일 07.01 21:08
https://namu.wiki/w/휴경
전에 이런 식으로 다른 종을 심어가면서 윤작으로 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 글처럼 한꺼번에 심어서 서로를 보조하는 방법을 처음 들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슈팅홍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슈팅홍기 (118.♡.15.146)
작성일 07.01 21:38
좋은 글 고맙습니다!

까사포르투게사님의 댓글

작성자 까사포르투게사 (59.♡.92.190)
작성일 07.01 22:04
진짜 신기하네요
텃밭생기면 꼭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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