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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 연구에서 학자들이 골머리 썩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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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5.♡.124.76
작성일 2024.07.03 14:51
1,23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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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역사 사료의 문제입니다.

헤이안 시대까지는 일본 조정 차원에서 일본서기, 고사기, 속일본기, 일본후기, 속일본후기, 일본3대실록, 문덕천황실록 등 각종 공문서와 기록을 남겨서 그나마 나은데…

일본 조정이 힘이 약해지면서 껍데기만 남게 되니 공식으로 역사정리가 안 되서 아즈마카가미나 신장공기, 갑양군감 등 개인이나 각 사무라이 가문이 남긴 기록, 그리고 족보 등을 대조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 기록들은 제각기 자기를 높이려고 온갖 과장과 거짓을 일삼는다는 거로, 그래서 같은 사건이라도 자기 유리하게 적기에 사료 비판을 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통설이 뒤집히거나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대표적으로 일본 전국시대 3대 기습이 있는데 모리 모토나리의 이츠쿠시마 전투, 호조 우지야스의 가와고에 전투, 오다 노부나가의 오케하자마 전투가 있습니다.

호조 우지야스의 가와고에 전투는 8~10만의 대군을 1만 1천, 그 중에서도 가와고에 성 수비병 3000을 뺀 8000의 야습으로 승리했다고 알려졌지만 알고보니 한판승부가 아닌 적대세력의 공세를 병력의 열세에도 막은 방어전이었다고 하는 새로운 설이 나온다거나…

2~4만 5천명의 이미가와 요시모토 군을 오다 노부나가가 고작 2천의 병력만으로 천재적인 지략을 이용해 물리친 줄 알았던 오케하자마 전투도 실은 오다 노부나가와 소수의 병력이 이판사판으로 적진에 돌격했더니 날씨와 자중지란이 겹쳐 운 좋게 이겼다는 설이 나오는 등…

그래서 지금도 연구거리가 넘쳐나고, 새로운 결과가 계속 나와서 골치가 아파집니다.


대신 에도 막부 시기에는 막부 자체에서 실기를 작성하고 대일본사 같은 각종 전문적인 서적들이 꾸준히 나온 덕에 그나마 이런 혼란이 덜합니다.

댓글 7 / 1 페이지

그러니까그게님의 댓글

작성자 그러니까그게 (58.♡.165.52)
작성일 07.03 14:56
연구 가치가 사실 없어요.
쓰레기거든요.

마음에 안들면 칼로 베고, 억울한데 힘이 없으면 할복을 하고
이게 미개문명과 뭐가 다릅니까.

가난한시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가난한시인 (121.♡.101.140)
작성일 07.03 14:57
이것 좀 연구해서 정말 뿌리를 뽑아냈으면 좋겠습니다

AnotherWorld님의 댓글

작성자 AnotherWorld (114.♡.55.152)
작성일 07.03 15:09
조선 클라우드는 언감생심이고
Raw Data 자체가 개판이구낭낭낭~

메가히트님의 댓글

작성자 메가히트 (172.♡.95.42)
작성일 07.03 15:11
역사는 사실 미스테리물이죠. 그래서 재미있고요^^

뭐든천천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뭐든천천히 (1.♡.144.16)
작성일 07.03 15:17
오케하자마 전투는 어떻게 해도 운빨최고인 것 같아요.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211.♡.188.112)
작성일 07.03 15:28
얘네들은 있던 사실도 조작해서 딱히 신뢰성을 줄수가 없죠. 고대사료 조작사건이 뭐 한두번이어야죠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7.03 16:15
없는 역사면 땅에 묻었다 일주일 후에 파내서 공표하면 ...
역사 만들기 참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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