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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일하게 황제 되겠다고 반란 일으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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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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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덴노, 즉 천황이 신성불가침의 아라히토가미(인간의 몸을 한 신)이자 건드리면 곤란한 존재로 여겨져서 황제를 하겠다고 반란을 일으킨 인물이 딱 한명 뿐입니다.
그 이름은 다이라노 마사카도로 지금의 도쿄 지역의 호족이었으며, 간토 8개 쿠니 지역을 점령하고는 교토의 덴노를 몰아내고 자신이 황제가 되겠다고 하며 신황(新皇)을 자처했죠.
하필이면 그 시기는 당나라, 발해, 신라가 망하고 왕조가 교체되던 시기고 일본도 저 다이라노 마사카도, 거기에 해적인 후지와라노 스미토모가 난을 일으켜 왕조 교체가 성공할 뻔 했죠.
비록 그는 후지와라노 히데사토가 이끄는 관군에 진압당해 목이 잘렸지만 지금도 신으로 모셔지고 있습니다. 반역자이기는 하지만, 감히 덴노를 몰아내고자 그만한 반란을 일으킬 정도의 세력가였으니 절세의 호걸로 여겨졌으며, 그를 모신 무덤과 칸다묘진은 지금도 수많은 신도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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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PINECASTLE님에게 답글
그 정서를 호간비이키(判官贔屓)라 하던가요..
묘하게 언더독같은 느낌이기도 해요.
묘하게 언더독같은 느낌이기도 해요.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그것도 있고, 거기서 좀 더 나가는 경우까지도 포함하는 듯 합니다.
이자하님의 댓글
그만큼 일본은 사회 구조가 경직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일본 만화에서 “역시 어디가문 출신이다”, “고귀한 피” 이런 표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극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국힘은 우리나라를 이렇게 만들고 싶어합니다. 계층이동 없는 사회야 말로 혼란없고 안정된 사회라고 생각하니까요
악어님의 댓글
일본 극우들 입장에선 일본의 수많은 신들중에서 가장 증오하는 신일겁니다.
실제로 도쿄로 천도하고 패전 이후까지 칸다신사에서 빼버리기도 했고요
실제로 도쿄로 천도하고 패전 이후까지 칸다신사에서 빼버리기도 했고요
PINECASTL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