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환원…경영권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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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효성 경영권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가장 큰 희망은 효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이를 위해 필수적인 지분 정리에 형제들과 효성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에 특수관계인으로 묶이지 않고 3형제 독립경영을 하는 것이 ‘선친의 유훈’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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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별세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상속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재벌가에선 보기 드문 일이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속 재산 전액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에 지분을 갖고 있었다. 5월 공개된 유언장을 보면, 조 전 부사장은 △효성티앤씨 3.37%, △효성중공업 1.50% △효성화학 1.26%의 지분을 상속받는다.
조 전 부사장은 유언장에 따른 상속 재산 규모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재계에선 그가 상속지분을 더 확보하려 소송에 나설 것으로 추측해왔다. 조 전 부사장 쪽은 “유류분 소송을 해도 (받을 수 있는) 규모는 비슷할 것”이라며 “밝힐 순 없으나 상속세 등 상속 조건에 대한 유언장 내용이 불분명해 그 부분만 명확히 해달라고 (효성 일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는 뜻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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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부사장은 약 한달 전 형제들에게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2014년부터 형제들을 향해 횡령 및 배임 의혹을 제기하고 고소·고발해 가족과의 연이 끊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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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상속받을지 고민하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조현문은 “국가와 사회에 쓰임 받게 하는 선례를 만들겠다”고 경종을 울렸다.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통상적 재벌가 2,3세와는 또렷하게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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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JoonyoungPapa님의 댓글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경영권에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다툼에서 밀린건가요..
타잔나무님의 댓글
저분은 일반인이 아니고 재벌가 사람입니다.
누구 친구니, 누구 사위니 하는 말에 속지마세요.
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타인의 이름으로 빌린 휘광에는 금방 태도가 정해지네요 ㅎ…
기사 내용에 형제의 난도 있고 그런데 …….. ㅎㅎㅎ
Silvercree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