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튀르키예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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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20
작성일 2024.07.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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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흔히 하이르 앗 딘, 붉은 수염(바르바로사)으로 알려진 해적인 하이레딘 파샤입니다.

그는 원래 시파히 출신으로 시파히는 유럽으로 치면 기사에 해당하는 나름 부유한 출신이었는데

시파히를 복무 후 형제들과 함께 화물 운송업을 시작한 아버지를 돕다가 해적업에 발을 들입니다.

그는 스페인이 침공한 알제리에서 스페인을 물리친 후 알제리를 차지하면서 단순한 해적 수준에서 벗어납니다.

거기를 근거지 삼아 함대를 만들어 크리스트교 선박을 신나게 털고 유럽 국가와 몰타 기사단 등을 견제했습니다.

그러자 오스만 제국의 술탄 셀림 1세와 슐레이만 1세의 총애를 받아 정식으로 해군 제독까지 오르게 되죠.

그의 활약으로 레판토 해전 이전까지 지중해는 사실상 오스만 제국이 제해권을 차지하였고

그 업적과 영광을 기려서 지금도 튀르키예 해군에서는 이순신급의 대접을 받는 중인데다가

얼마 전에는 드라마로까지 만들어 지는 등 위대한 영웅 대접을 받고 있죠.

https://youtu.be/iZL-Z8j9dSc

반대로 유럽에서는 최악 최강의 해적으로 악명이 높아서 바르바로사, 즉 붉은 수염이라고 불리며

해적임에도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천수를 누리고 죽은 걸 끝내 분통을 터트렸죠.

그러나 그러건 말건 간에 유럽이 저 북아프리카 해적에게서 자유로워 진 건 300년이 지난 19세기에 들어서였습니다.

댓글 3 / 1 페이지

빅머니님의 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7.08 12:43
대항해시대2 할 때 더 이상 할 거 없어지면 하이레딘 선단 잡아서 일기토로 박살낸 뒤 근처 주점에서 놀고 있는 하이레딘 고용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자존심이 어찌나 센지 어쩌다 한 번 고용된 것 빼고는 늘 거부하더군요.

광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광수 (223.♡.28.18)
작성일 07.08 22:27
@빅머니님에게 답글 대항2 항해사 고용은, 고용할 항해사 대비 주인공의 항해/전투레벨이 높으면 무조건 고용됩니다. 단 조안/카탈리나/시몬 세게이라(포르투갈 털복숭이 아저씨) 는 예외입니다. 이들은 주인공보다 무조건 항해나 전투레벨이 1 높게 설정되어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고용이 안되고, 고용하는 순간 버그가 발생되더랬죠,,

FV4030님의 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07.08 12:58
저 해적들을 끝장내는 데 앞장 선 게 미국이었죠. 바르바리 전쟁.. 미국이 벌인 최초의 국제전.

어찌보면 미국을 제국으로 만들어 준(?)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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