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출산 비용(feat. 올리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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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ache 218.♡.103.95
작성일 2024.07.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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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에 살았떤 올리범쌤이라는 미국인 유튜버 분이 얼마전 둘째 아이를 출산했나 봅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얼마의 출산비용을 썼는지와 미국의 평균적인 출산비용과 출산현황에 대한 영상을 올렸는데 흥미로운 자료라 공유합니다.


아내분이 갑자기 진통이 와서 예약없이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옴. 응급실에서 30분 진료.








올리범쌤의 경우 월 200만원(1,500불 정도)의 보험료를 내는 민간보험에 가입 중.


1류 기업이나 공무원들의 경우 풀커버리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무료도 가능.




한국은 자연분만의 경우 가장 고급프로그램으로도 100만원 정도 비용.


한국의 경우 제왕절개의 경우 가장 비싼 프로그램(페인버스터 사용, 1인실, 산모고급식)으로 해도 300만원을 넘지 않음.












미국은 저소득층은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기 때문에 출산비용이 전혀 들지 않음. 또한 저소득층은 연방정부에서 아이 1명당 6세까지 매달 300불의 양육 바우처가 지급됨. 그래서 저소득층의 경우는 아이를 생계의 수단으로 낳는 경우도 있어서 이것 자체가 사회문제가 되죠.


하여간 건강보험은 한국이 정말 압도적으로 좋죠.

댓글 33 / 1 페이지

masquerade님의 댓글

작성자 masquerade (121.♡.168.68)
작성일 07.16 00:44
300 달러씩 주는거 좋네요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07.16 00:46
미국 의료보험이 엉망이라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출산 만큼은 정부에서 지원을 잘 해주는 군요...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174.♡.151.114)
작성일 07.16 04:23
@폴셔님에게 답글 케바케 사바사 입니다

보험 커버리지가 매우 좋거나 아니면 반면에 빈곤층으로 분류된다든가 하면 혜택이 매우 좋은건 사실인데요..

그 사이가 문제입니다. 보험 커버리지는 딱히 좋지 않은데 (자기부담금 비율이 많이 비싼 보험 포함) 벌이가 또 나쁘진 않은 수준이면 딱히 누릴 혜택이 없습니다. 그 경우엔 가계가 휘청거리는 병원비 빌을 받게 되는거죠

미국에서 의료환경에 좋다고 느낄 수는 있습니다.. 보통 좋은 직장 종사자들은 좋은 보험을 소지하고 질 좋은 의료를 누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에 살면서 미국 병원을 많이 이용하면서도 미국의 엉망진창인 의료 현실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왜냐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미주 한인들은 대개 좋은 직장 가지고 먹고살만한 분들이 대부분이고, 얼마나 불합리하고 엉망인지 겪어볼 기회가 거의 없는 분들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이 차등이나 차별 없이 동일한 보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혜택입니다. 이 부분은 절대로 미국 따라가면 안되는 부분이죠. 조그마한 불합리한 부분들은 고쳐나가면 되는거고요

달팽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팽이 (59.♡.171.245)
작성일 07.16 00:46
한국은 자연분만에 6인실 병상을 사용하면
출산비용이 20을 안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오래오래 한국에서 살아야겠네요

옐로우몽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223.♡.22.3)
작성일 07.16 00:49
2찌기들은 저런거 고민할 일이 없으므로..

잰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잰리 (211.♡.126.250)
작성일 07.16 06:05
@옐로우몽키님에게 답글 저런 것 고민하다가 영구 귀국해서는 열심히 2찍 노릇하는 분이 제 주변에 있습니다.
환장할 노릇이죠.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7.16 00:52
제일 중요한 핵심이 빠졌는데요
본인이 가입한 보험이 되는 병원을 찾아야 된다는 점.

산과는 거의 아무곳이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지만요.
(아닐 수 도 있나...?)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141.♡.167.159)
작성일 07.16 05:23
@돈쥬앙님에게 답글 산과라고 별다른건 없고요.. 그냥 보험 플랜 따라서 아무곳이나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습니다.
HMO:
인-네트워크만 커버됩니다. 무조건 네트워크 병원 가야지, 아니면 병원비 다 개인이 때려맞습니다.
대신에 인-네트워크 안에서만 이용하면 주머니에서 내는 돈이 굉장히 적거나 무료로도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주치의 레퍼럴이 있어야만 주치의가 아닌 다른 전문의를 볼 때 보험이 커버해 줍니다.
PPO:
인-네트워크 안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그래도 HMO 보다는 많이 비싸게) 치료 받을 수 있고요,
갈 수 있는 병원의 네트웍이 HMO 플랜에 비해 좀 더 다양하고 비교적 크고 좋은 병원들도 많이 참여하는 편입니다.
네트워크 병원을 벗어나면 보험사에서 내주는 돈이 좀 적고, 개인이 내는 돈이 좀더 커집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3)
작성일 07.16 01:22
저희도 막내를 LA에서 낳았는데요, 저희는 보험으로 전액 처리되어 본인 부담금이 0이었었습니다.
저 유투버는 아마 직장 보험이 아니라 자비로 의료보험을 든 것 같고, 최대한 저렴한 걸로 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선택한 메디컬 그룹이 아닌, out of network인 병원에서 분만을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면 보험사에서 전액 커버가 안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보통 분만 전에 병원에서 충분히 얘기를 해 줬을 것이고, 자기네 병원에서 분만시 비용이 얼마 정도 들 수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분만을 했을 겁니다.
대충 미국에서 아이 임신하고 분만하는 프로세싱은 이렇습니다.
주치의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 referral을 받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서 기초 검진, 정기 검진, 분만 등등 모든 스케쥴을 결정합니다. 이때 내가 속한 메디컬 그룹에 따라서 분만하는 병원이 정해집니다. 저희는 코리아타운에 있는 굿사마리탄 병원이었습니다. 이건 처음 산부인과 의사를 만났을 때 이미 다 정해지는 것입니다. 물론 중간에 메디컬 그룹을 바꿀 수는 있지만, 보통은 그냥 이대로 쭉 갑니다. 분만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자연분만을 할지, 유도분만을 할지, 제왕절개를 할지 결정하고, 분만일을 정하는데, 자연 분만의 경우는 갑자기 산통이 오기 때문에 가방을 싸 두었다가 진통이 오면 바로 분만이 지정된 병원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병원에서 알아서 정해진 프로세싱대로 진행됩니다. 미국은 보통 3일 정도 입원 후에 바로 퇴원합니다. 굿사마리탄 병원의 경우는 코리아 타운에 있어서, 간호사들이 집에서 미역국 가지고 와서 먹어도 된다고 얘기해 줍니다. 한국 사람들 애기 낳으면 미역국 먹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녹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녹새 (114.♡.1.123)
작성일 07.16 01:31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궁금한 것이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동네에 있는 클리닉(clinic; 상황을 보면 보건소? 느낌이었습니다)에 가면 환경은 열악하지만 출산 등을 진행할 수는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현지인(미국)은 거의 가지 않는 곳일까요....?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3)
작성일 07.16 01:37
@녹새님에게 답글 제가 그런 완전 시골에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근처 도시에 큰 medical center라는 것이 존재하고, 이 medical center와 연계한 클리닉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클리닉에서 진찰하고, 수술은 medical center에 가서 합니다. 클리닉에서는 아주 간단한 조치들만 해 줍니다. medical center에서 수술할 때는 보통의 경우는 클리닉에서 진찰했던 의사가 medical center로 와서 수술을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날 잡아서 한꺼번에 자기 환자 수술을 합니다.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141.♡.167.159)
작성일 07.16 04:48
@녹새님에게 답글 현지인 이라는게 너무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아주 극빈층도 현지인이고 아주 부유층도 현지인이니까요.
그냥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사느냐는 질문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데요..
한국에서 평범한 사람이라 하면 그냥 적당한 월급받고 빠듯하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대충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미국의 분포를 보면 그런게 딱히 한마디로 정의가 안됩니다.. 평범한 사람의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고 해야할까요..
가는 병원의 스펙트럼도 정말 다양하고 넓다고 볼 수 있겠지요..
참고로 인터넷에서 보는 대부분의 미주 한인들은 기본적으로 중위소득대나 그 이상에 많이 분포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받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미국의 의료서비스를 다 대표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중위소득 이하가 없는건 아닌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좀 만나기 어렵죠.

본질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본질로 (123.♡.118.64)
작성일 07.16 06:49
@녹새님에게 답글 제 경험에 의하면, 클리닉의 경우 진찰하고 검사는 진행하지만 출산이나 수술의 경우 로컬에 있는 가까운 병원을 대여해서 합니다.

분만이나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클리닉이라면 모르겠지만, urgent care 같은 경우도 그런 시설은 안돼있어요.

환경이 열악해도 시설이 갖춰져 있다면 당연히
진행하겠고, 현지인들도 메디케어(캘리는 메디칼)로 지정된 곳이라면 어쩔 수 없이 가야합니다.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141.♡.167.159)
작성일 07.16 04:45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자기부담금 제로인 플랜 가진 사람도 본 적은 있지만, 제 주변 사례들을 보면 보통은 PPO 소지자들은 자기부담금 한 1500-3000불 정도, HDHP 소지자들은 자기부담금 한 5000-8000불 정도는 나가는거 같더라고요. 저도 HDHP 소지자라서 보험 커버리지가 꽤 좋기는 하지만서도 의료재난이 터지거나 출산, 수술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제 주머니에서 한 7000불 정도는 깨지는 구조입니다.. 물론 비상시에는 이정도 돈은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평소에 프리미엄 비용을 아끼려고 (그리고 HSA 에 저축도 할 겸) HDHP 로 유지중입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7.16 05:08
@조알님에게 답글 PPO를 쓰면 본인 부담금이 많이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dental만 아이들 교정 때문에 PPO를 선택했는데요, 거의 단골 치과만 가게 되더라구요. 가족 전체가 한 치과를 다니다가 보니, 본인 부담금을 깎아주셔서 거의 공짜로 해 주십니다. 치과도 가족 단위로 환자를 받는 것 같더라구요.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141.♡.167.159)
작성일 07.16 05:13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저희동네는 요즘 거의 모든 치과가 보험을 아예 안받는 추세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일단 치료비는 다 낸 다음에 영수증 가져가서 DPPO 의 out-of-network coverage 청구하라고 하는 분위기입니다..ㅠㅠ
치과들이 하나둘 다들 보험 플랜에서 빠져나가는 바람에 in-network 유지하려고 치과만 2년 사이에 3번을 옮겼는데요..
마지막으로 옮겨 탄 치과도 보험에서 빠져나간다고 해서.. 저도 포기했습니다. 그냥 out-of-network 로 청구하고 살아야죠..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HMO 옵션이 많아서 HMO 가입자 비율도 높고 HMO 로 살기 나쁘지 않다는 얘긴 많이 들었는데,
타 지역들은 HMO 로 갈 수 있는 병원 옵션과 편의성이 엉망입니다. 다들 PPO 쓸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HDHP 도 그 안에서 HMO 와 PPO 형태로 나뉘는데.. 제 플랜은 PPO 형태의 HDHP 입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7.16 05:17
@조알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사실 이런 얘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참 여러 모로 다양하네요.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141.♡.167.159)
작성일 07.16 05:19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치과가 보험환자는 돈이 안되나봐요.. 담합을 하는건지.. 저도 많이 답답했습니다 ㅠㅠ

ind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nde (210.♡.223.46)
작성일 07.16 05:55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최대한 싼 보험이 월 200만원씩 내야한다는 것도 충격과 공포군요.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7.16 05:56
@inde님에게 답글 네, 보험료는 그 정도 됩니다. 민간 기업이니까요. 직장이 있는 경우 직장에서 90% 넘게 내줘서, 실제로는 내가 내는 보험료는 10% 정도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가 매우 위험한 것이 이런 이유입니다. 제가 가입해 있는 의료보험이 미국에서 3번째 규모 정도 되는 회사인데요, 매출이 삼성전자랑 비슷합니다. 대충 감 잡히시죠?

humanitas님의 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16 01:51
유럽 여러 나라에서 출산 할 때 의료 서비스 받는 것, 신생아 케어 받는 것 다 보험으로 커버되어 본인 부담 없고,
그럼에도 출산비 지원되고...
또 아이 양육비를 일정 나이가 될 때까지 나라마다 다르지만 일정 금액 지원하고,
공교육비가 무료에,
의료 보험비가 출생시 부터 중학교 졸업시까지는 기본이고, 진학을 하게 되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국가로부터 지원되니...
그나마 저 소득이라하더라도 출산이 가능하죠.

녹차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구름 (221.♡.32.158)
작성일 07.16 02:14

전에 봤던 다스뵈이다에서 나라마다 출산율 얘기하던게 생각이 났네요.

시간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시간여행 (98.♡.233.254)
작성일 07.16 02:24
올리버샘의 경우 직장이 없고 (유투버?) 고소득자(?)일텐데요.. 이럴 경우 의료보험을 100% 자가부담해야하고 3인가족기준(부부, 아이1명) 최소 저정도 이상 나올 수 있습니다. 아마 저것도 출산을 예상하고 미리 출산비용이 커버될 수 있는걸 추가했을텐데요. 실제 부담해야할 출산비용이 보험커버 이후 7천불 이상 나왔다는건 제 경험에 비춰볼때 꽤나 비용이 많이 나온것 같네요. 먼저 의아한 점은.. 맨처음에 진통이 갑자기 찾아와서 응급실을 찾아가야했고 그로 인해 응급실 비용이 30분에 $1131불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진통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 밤낮상관없이 바로 출산하기로 한 병원으로 바로 가면 됩니다.  (출산이 임박할때, 진통이 찾아올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미리 병원에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오늘 나올것 같다 하면 바로 분만실로 이동하고, 오늘은 아닌것 같다 하면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상식적으로도 이게 당연한 단계인것 같은데,, 응급실을 갔다는게 좀 의아하네요..

부부가 직장이 있고 직장에서 보험커버를 받게 되면 보통의 경우 3인가족 의료보험이 기준 한달 500불 내외가 됩니다. (지역에 따라, 플랜에 따라, 직장혜택에 따라 더 낮아질 수도 높아질수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주정부공무원의 경우 본인 한명만 의료보험에 들 경우 한달에 50불 미만이 되기도 하죠...부부가 공무원이다 하면 각각 의료보험이 50불 이내, 아이 한명 더 추가하면 (200불 내외), 3인기준 한달에 300불도 안듭니다.... 일반회사를 다니는 경우도 각자 커버되는 금액 + 아이 이렇게 되서 대충 500불 내외가 됩니다. 올리버샘은 직장이 없을걸로 예상되기에 100% 매달 1500불 이상을 자가 부담하는거죠... 소득이 없다면 메디케이드를 들게 되고요.

TallFescu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allFescue (12.♡.235.134)
작성일 07.16 04:49
일단 인네트워크, 아웃오브 네트워크 구분에 커버 범위 알아봐야 하고 나오고도 네고 가능한건지 알아봐야 합니다.
보험 좋은 회사에서 옮기면 이거도 바뀌고 정말 귀찮죠.

무슨 중국 짝퉁시장 거래도 아니도 그리 귀찮게 만들어요.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73.♡.246.150)
작성일 07.16 05:06
저 말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얼마나 병원을 가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out of packet cost 라고 해서 최대로 내는 금액과 중간에 내야 되는데 copay 자기가 어느정도까지는 내야하는 deductible이 있습니다.
아마 7133불이 나왔다 하면 우와 엄청나게 많이 나왔네 하겠지만 미국의 경우 deductible이라고 해서 자기책임비용을 다 내고 나면 보험이랑 같이 내는 copay 이후에 어느정도 금액이 차면 out of packet cost라고 해서 1년내에 최대로 내는 한도 비용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out of pocket cost 를 다 내면 1년안에 더 이상 비용을 내지 않아도 보험에서 커버가 됩니다. ACA이후에 즉 오바마 케어 이후에는 보험에서 최대한도를 제한할 법적근거가 없어져서 만약에 out of pocket cost가 2만불이라면 보험에서는 2만불까지만 받고 병원비가 백만불이 나와도 그 돈을 다 내야 합니다.
한마디로 올리버샘이 말하는 7136불이 엄청난 돈은 돈이지만 저건 출산에서만 쓴돈이 아니라 1년내 전체 보험금한도에서 그정도를 썼다는게 맞는 사실이죠.
미국보험은 우리나라처럼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는게 아니라 사람이 파산을 안하게 하는 제도라고 보는게 큽니다. 만약에 한국이였으면 병원비를 계속 걱정해야 되지만 미국의 경우  어느정도 한도를 넘으면 더이상 안내도 되니까요. 문제는 그 한도도 엄청난게 문제입니다. 기본 6000불에서 심하면 거의 2만불인데 일반인 감당하기 힘든 금액이죠. 그러나 보험 입장에서 수술한번만 해도 수십만불의 금액을 내기 때문에 답없죠.

느끼부엉님의 댓글

작성자 느끼부엉 (134.♡.45.82)
작성일 07.16 07:15
수입/소속/보험plan 에 따라 엄청나게 다르고, 출산 한번에 저 정도 나오는 경우는 드물죠.

본문에 미국 평균 비용 나오는 스크린샷에서도 해당 금액은 "Allowed amount"라고 되어 있죠. 관련 웹사이트 (https://www.fairhealth.org/fh-trackers/cost-of-giving-birth) 가보니 "Allowed amount: The total fee negotiated between an insurance plan and a provider for an in-network service. Includes both the portion to be paid by the plan member and the portion to be paid by the plan." 라고 되어 있네요. 결국 보험사가 커버하는 금액+환자가 내야하는 금액인데, 환자가 내야하는 부분만 하면 훨씬 작아질 겁니다.

다른 분들 댓글들처럼 미국 보험은 out of pocket max 가 정해져 있어서 그 이상으로 돈이 안 나가기 때문에, 1년간 꾸준히 의료비가 나가는 지병이 있는 분들에게는 한국보다 돈이 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저도 미국 거주 중이고, 소속 대학 (학생 은 아닙니다)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는데, out of pocket max가 $2000입니다. (대학 의료 plan이라 상당히 좋은 경우이긴 하죠)

해당 유투버 이전 영상 중, 첫째 아이 아플 때 수술 병원 잡는 영상에서도, 한국어 번역 이상하게 하고, 미국 병원을 경험해봤었으면 알만한 내용들을 모르는 듯이 (실제로 몰랐다 하더라도 하지 않을 선택들을) 하는 미국 병원제도 까는 영상 본 뒤로는 구독 취소하고 안 봅니다.

라그랑블루님의 댓글

작성자 라그랑블루 (221.♡.35.1)
작성일 07.16 07:40
22년에 태어난 우리딸
지방 대학병원 제왕절개 - 4인실 3일 입원(보호자 식사 포함) = 27만원 나왔습니다
이 모든 걸 결정하신 와이프님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한국 의료뵤험 만세 입니다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17.♡.30.148)
작성일 07.16 08:16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는 제 생각과 경험:
1. 가족 커버에 월 $1500 보험료는 매우 싼 축에 속합니다. 보통은 일년에 자가 부담 상한선이 3~4천 불 정도에 있어 7천불까지 내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2. 진통이 오면 응급실 가지 말고 바로 산과로 가라고 의사가 수십번 즘 당부하는데 왜 응급실로 갔는지 의문입니다. 응급실로 가면 거기서 바로 산과로 보내거든요. 산과에는 의사가 24시가 대기하고요.
3. 응급실 사용료가 $1300밖에 안 나온 건 정말 싸게 나온 겁니다. 아마도 바로 산과로 보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4. 진통제 $3000은 아마도 무통분만을 한 게 아닌가 합니다. 단순 진통제가 저렇게 나올리가 없죠.
5. 제 경우 산부인과 의사와 첫 검진 시 $10 내고 출산 까지 100% 보험 커버 됬습니다. 그 때 회사가 작은 회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은 정말 좋은 보험을 해 줬습니다.
6. 유학생 시절 친구를 보면 공립 보건소에서 첫 검진 부터 출산까지 $3000 정찰제로 해 줬습니다. 저소득층에게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이런 혜택이 있었다고 합니다. 네, 대학원생은 거의 극빈층에 속하죠. 영주권도 없었는데 해 줬습니다.

꽈당교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꽈당교주 (112.♡.121.247)
작성일 07.16 08:37
양극화로 치닫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50)
작성일 07.16 08:42
자본주의가 아무리 좋아도... 누구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면 그건 정상적인 사회는 아닌 것 같아요.

태루님의 댓글

작성자 태루 (121.♡.124.164)
작성일 07.16 08:56
정말 의료보험은 ㅜㅜ;;;;  저희 아이도 조산해서 인큐베이터에 한달 있었는데...
의료보험으로 거진 99% 감면되서...

저는 평생낼 의료보험 다 냈다고 생각하고 의료보험에 대해서 한톨의 의구심도 없는걸로

비상도님의 댓글

작성자 비상도 (117.♡.2.98)
작성일 07.16 09:30
1991년 뉴욕시에서 보험 없이 임신 초기부터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하는데까지 모두 15,000달러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xxbox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box (211.♡.101.156)
작성일 07.16 17:25
누나가 94년 이민가서 첫애를 낳았을때 보험이 없었는데 (갑자기 막달에 이민을 가서..)
그때 거의 1.5천이상 들었다고했던듯해요.
어머니가 산후조리 해준다고 간것까지 생각하면 2천은 그냥 넘어갔을듯...
둘째땐 보험을 들은 상태라 들어간 돈은 거의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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