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 자존심이 꺽이고 죽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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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잠깐 그쳤길래 멍순이와 산책 나갔습니다
연속으로 2번이나 후진차에 사고 당할 뻔했습니다
1번째 차2대가 교행하기에는 좁은 도로인데
2대가 서로 마주 보며 신경전 중이길래 내 앞에 있는 차의 뒤에서 옆으로 이동중
내 앞에 있던 착 갑자기 후진하네요
1미터도 안되게 빠르게 다가와서 트렁크를 치니까 섰습니다
놀래서 옆으로 가니 창문을 열길래
뒤를 안보시냐? 하니까
후방 카메라로 보고 있었다 그러면서 됐으니 가라고 하네요??
마치 봐준다는 식으로요??
이 보세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그냥 지나갈 일을 댁이 보행인 보고 됐다고 가라니?
끝까지 사과를 안 하길래 사과하면 죽냐 모가지가 꺽어지냐?
나중에는 죄송합니다 라고 하는 군요
2번째 개천변 삼거리 일방 통행로인데 삼거리 가운데 택시가 서더군요
덕분에 뒤에 차들이 밀리고
옆으로 피해서 세울 공간이 널널한데 정말 택시들은 ㅉ ㅉ ㅉ
그리고는 그 차 뒤로지나 가는데 갑자기 빠른 속도로 거의 30센티도 안되게
후진을 하네요??
뒤의 차들도 놀래서 경고 크락션을..
너무 놀래서 트렁크를 쾅쾅
운전석으로 가니까 창문 쪼금 열면서
엑세게 생긴 여기사가
왜 빨리 안 지나 가느냐??
카메라로 다 보고 있었다??
이 기사도 먼저 공격적으로 나오더군요
아마 면피용 대응이겠지요
덕분에 쌍욕 퍼부었습니다 손님도 안 내리고 부리나케 도망가더군요
졸지에 위험한 경험을 2번 겪었습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먼저 사과하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을
감정을 돋구고 큰 소리를 내야 서로 말을 알아 들어 먹는 건지….
나는 사과를 잘하는데요~
오늘 두 차 액땜 한 줄 알아라요
오늘 개천이 뒤집어 졌었군요
개천가에 파크 골프장 만들어 놓으 거 몇일전 비에도 침수 되어서 보수 해 놓았던데
오늘은 완전히 잠겨 버렸네요 아까운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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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스포츠셋더게임님의 댓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것 보면 쫄보들일겁니다
왁스천사님의 댓글
죽었다 깨어나도 사과는 할 수 없는 직업은 검사던데요.. 아.. 아닙니다..
pOOq님의 댓글
조금 이른 시간이라 주차할 곳도 많고, 그러면 천천히 다른 방향으로 지나가던가 조금 기다리던가 하며 될텐데 바짝 따라와서 지 앞길 막는다고 지ㄹ하는... 얼마나 덜 된 인간이면 저럴까 싶어서, 잠시 속상하고 지나가려 합니다. 에혀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에효 그래도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