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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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221.♡.79.21
작성일 2024.07.18 12:47
43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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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된..2012-2013년즈음 일입니다. 

일요일 늦게 일어나 게임하고 있는데 전화옴.


처음에 정확히 제 이름을 확인하고 제 동생이름까지 확인. 긴장했습니다. 


동생이 사고를 내 지금 빨리 합의를 하지 않으면 구속된다고, 동생이 현재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연락해도 소용없다고 하더군여?!?

(조선족 말투는 아니었음, 중간중간 경상도 억양)


저는 무척 걱정이 되서 계좌번호 불러달라 그랬고 받아적다가 잘 안들려서 몇 번을 다시 불러달라 하니 버럭 짜증을 내더군여.


아 그래서 ..지금 주위가 좀 시끄러워 그런데 잠깐 장소 좀 이동할테니 끊지 말라하고 동생방에 들어가서..


“지금 무슨 소리 안들리세요?”

“무슨 소리요? xx씨 지금 급해요. 동생 구속된다고”


“이 소리 안들려요?”

“뭔소리요??”



“제 동생 코고는 소린데 “

“ㅋㅋㅋ” 


그렇게 전화는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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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 페이지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04.♡.68.40)
작성일 07.18 12:52
보이스피싱범을 피싱하셨군요 피식했습니다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73.♡.207.2)
작성일 07.18 12:54
가게에 컴퓨터가 없고 태블렛하고 스마트폰밖에 없는데 윈도우11 컴퓨터 해킹당했다고도 자기네들이 도와준다고 하더라구요. 바빠서 나중에 다시 전화 하라고 하니까 어떻게 개인정보가 털리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수 있냐고 이거 심각한 일인데 왜 이렇게 느긋하고 호통을 치면서 난리를 치더라구요 ㄷㄷㄷ 바빠서 끊긴 끊었는데 보이스피싱을 할거면 좀 공손하게 해야지 버럭 짜증내니까 그냥 티나더라구요. 짜증내고 화내는건 보이스피싱하는사람들이라면 다 탑재했나봐요

myrand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yrandy (125.♡.86.106)
작성일 07.18 12:57
이게 절박하면 알면서도 순간 당하게 되더라구요..
마눌님 당할 뻔 할 때 옆에 있었는데.. 어느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유심 빼라했죠..

은행관련인데 왜 아이폰에서 안된다는건지 안드로이드에서 어플을 외부로 받아 깔라고 할 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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