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광견병이라는 게 엄청 무서운 병이었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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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2024.07.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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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고양이에게 물린 아이가 광견병으로 사망한 기사를 보고https://m.yna.co.kr/amp/view/AKR20240717166000084

고양이가 광견병의 숙주가 될 수 있나? 하는 단순한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사례가 드물어서 병에 대한 상식이 전파되지 않아서 그렇지

인수공통전염병이고 증상발현되면 사망률 100% 근처인 엄청 무서운 병이네요… ㄷㄷㄷ

야생동물 함부로 만지면 안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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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amu.wiki/w/광견병


...광견병(狂犬病)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동생물의 뇌에 염증을 유발하는[8]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랍도바이러스과(Rhabdoviridae)에 속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9]에 전염된 동물에게 발병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혈뇌장벽을 뚫은 바이러스가 면역체계를 정지시켜서[11][12] 바이러스가 100% 상태로 활동하게 된다. 발병 초기에는 면역체계를 정지시키고 발병 중기를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신경을 공격한다. 그래서 잠복기가 끝나고 증세가 발현되면 치명률이 거의 100%에 수렴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다. 전 세계에서 매년 5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함에 비해, 2022년 기준으로 보고된 생존자가 전세계적으로 단 16명밖에 안 된다. 이마저도 상당수가 간신히 살아있는 수준이다...


...1885년 파스퇴르는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린 9살짜리 꼬마 조제프 메스테르(Joseph Meister)[14]에게 주사를 놓아 광견병에 걸리지 않게 했다. 이것이 최초의 광견병 백신 접종이다...


...'광견병' 이라는 이름은 전통적으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개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실제로는 사람을 포함한 거의 모든 포유동물이 이 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실제로 1980년,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에서 광견병에 걸린 고리무늬물범이 포획된 사례가 있으며,# 1998년에는 스리랑카에서 아시아코끼리가 광견병에 걸려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다.# 현재 광견병 발병자의 증언에 따르면 80% 이상은 떠돌이 개에게 물린 것이며, 개과 동물인 너구리[16][17], 코요테, 자칼, 늑대, 여우[18] 등도 흔한 숙주다. 그 외에도 바이러스를 지녔을 확률이 있는 동물은 박쥐, 원숭이, 스컹크, 오소리, 족제비 등의 야생동물들이다. 또한, 쥐 같은 소형 설치류도 드물지만 광견병 매개체가 된 사례가 있다. 소형 설치류 광견병 소형 설치류는 잠복기가 매우 짧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드척과 같은 대형 설치류도 광견병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돼지, 소, 양, 말과 같은 우제류, 기제류 가축들도 감염될 수 있다. 2015년에는 국내 광견병 발생률 1위 동물이 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특별한 상황인 새끼가 근처에 있거나 오랜 굶주림으로 예민해졌거나 직접적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거나 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사람을 피한다. 그런데 별다른 위협을 가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극도의 공격성을 보이며 물었다면 거의 100퍼센트 광견병인 경우이며, 아주 조그마한 상처라 할지라도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한다. 만약에 주변에 신체가 마비되었거나 한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는 동물, 자신의 특정 부위를 계속 핥는 동물, 동공이 확장된 동물[20], 이유 없이 난동을 부리는 동물, 침을 흘리는 동물, 계속 으르렁거리는 동물을 만나면 얼른 피해야 한다...


...사실 개에 물렸다고 해서 바로 광견병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주인이 있는 개는 광견병 위험 지역이 아닌 한 광견병에 걸릴 소지가 거의 없으며, 설령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던 짐승이 사람을 물었다 할지라도 그 동물이 실제로 광견병 증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물렸다고 해도 전파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좋다.[21] 게다가 현대 한국에서 광견병 발병은 뉴스의 사건/사고란에 나올 만큼 희귀한 일로, 휴전선 인근[22] 도시 근처나 해외에 나가서 짐승에게 물리고 돌아오지 않고서는 국내에서 광견병에 걸릴 확률 자체가 매우 낮다. 2005년 이후로 사람에게 발병한 케이스가 없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내 이야기로, 외국 여행시(특히 인도나 중국처럼 광견병이 아직도 창궐하는 국가 여행시)에 개, 원숭이 같은 동물에게 공격받으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료과는 감염내과이다.
  광견병 우려가 없더라도[23] 국내에서도 개에게 물렸다면 병원으로 곧장 가야 하는데, 이는 광견병보다도 파상풍이나 기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개를 비롯해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 입 속에는 세균이 득실거린다. 당장 최시원 개 주민 습격 사망 사건을 생각해보라. 사람이 사람을 문 것 때문에 파상풍에 걸린 사례가 있다. 또한 세상 일은 모르는 것이니 사람을 문 개체를 잡아서 확보를 하였을 경우 광견병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쉬워진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야생 개나 너구리에게 물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 즉시 그 짐승을 사살해 면역형광법(immunofluorescence)으로 척수와 뇌 조직을 검사해서 광견병을 확인하며, 만일 동물이 도망쳐 확보하지 못한 경우 일단 광견병 동물에게 물린 것으로 간주하고 치료를 수행한다...


...과거에는 개가 사람을 물면 개는 사살당하거나 안락사당했다.[24] 2000년대 중반까지는 피해자가 원하면 거의 무조건 살처분 후 검사를 진행했다. 광견병 검사 방법이 두개골을 열고 꺼낸 뇌조직을 들여다 보는 것인지라 산 채로는 애초에 검사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보호자가 있는 등 행적이 뚜렷한 반려동물인 경우에는 즉시 도살하지 않고 가까운 수의사에게 개를 검사받게 한다. 수의사의 판단하에 약 10일간의 관찰기간을 둔 결과 개가 정상이면 사람도 OK로, 광견병 약도 딱히 먹지 않는다. 이는 광견병이 잠복기가 긴 데다가, 가축이나 반려동물이 숙주일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25] 가능한 조치다. 피해자가 요구할 경우 무조건 도살 후 광견병 검사를 실시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위에 적었듯 이는 예전 이야기다...


...잠복기를 지나서 발병하게 되면 처음엔 물린 부분이 저리고 아픈 증상이 가장 흔하다. 물려서 아픈 게 아니다. 잠복기 동안 상처가 거의 나아도 아프다. 이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1차적으로 근육세포를 감염시킨 후 아폽토시스(세포자살, apoptosis)를 유도하여 세포 상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 외 전구증상(prodromal symptoms)으로 인두염(sore throat), 무기력함, 두통, 구토 등이 보이게 된다. 만약에 전구증상이 보일 때 광견병 항체가 생기면 생존율은 크게 올라가긴 하지만[27] 생길 확률은 로또 당첨 수준이다.

  그러다 광견병 바이러스가 1차 혈증을 유발하고 신경관을 타고 올라와 뇌에 작용을 하게 되면 감기증상과 감정변화 등의 증상이 생기고, 이 상태에서 2~10일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해 발광하게 된다.[28] 뇌염(encephalitis) 관련 증상으로 착란(confusion), 섬망(delirium), 발열(fever), 발작(seizure), 성격 변화 및 공격성이 더욱 심해진다. 맨 위 영상에서 보다시피 발작과 돌발행동을 제어하기 위해 손발을 묶었다. 그리고 영상에 나오듯 거품을 포함한 다량의 침을 흘리게 되는데, 이렇게 침을 과하게 흘리는 시점에는 이미 대량의 광견병 바이러스가 침에 섞여 나오게 되는 상태이다...


...환자는 증세가 나타난 후 10일 내로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되고, 대체로 2주 이내에 호흡근마비로 사망하게 된다.[31] 광견병 항체는 거의 다 마비기에 와서야 생긴다.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목이 마름에도 불구하고 물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공수병(恐水病, hydrophobia)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물을 마시려고 시도하는 과정이나 실제 마시는 과정에서 후두(laryngeal edema)나 가로막(횡격막)에 고통스러운 근육경련, 즉 쥐가 나기 때문이다.[32] 환자가 침을 흘리게 되는 것 역시 마시는 것을 못하기 때문이며, 물이 졸졸 떨어지는 소리를 듣거나 물 마시는 행위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동시에 삼키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게 되어 음식도 먹지 못하게 되며, 환자는 오로지 주사로만 수분과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된다.
공수증 이외에도 바람을 무서워하는 공기(恐氣)증(aerophobia)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의 경우, 성대 주변 근육이 경련하거나 뇌의 제어권이 바이러스에게 탈취당해서[33] 마치 개처럼 짖는 듯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발병 전 치료법. 보통 백신은 감염이 일어나기 전에 맞는 것이지만, 광견병은 물린 후 증세가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이 길기 때문에 물린 후에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에 물렸을 경우 상처를 소독한 후 상처 부위에 항체 주사를 맞으며, 이후 광견병 백신을 어깨 삼각근에 맞는다. 백신을 맞아도 광견병에 걸릴 수는 있으나 매우 드문 사례이며 머리를 심하게 물리거나 아주 늦은 경우가 아니면 99.9%는 발병 전 항체가 생긴다고 보면 된다.[37][38] 여기에 파상풍[39] 주사를 같이 맞으며, 경우에 따라 항생제도 처방받게 된다. 다른 병원에 가게 될 경우 반드시 자신이 어떤 주사를 몇 번 맞았는지 의사에게 알려주자...

댓글 10 / 1 페이지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5.42)
작성일 07.18 16:37
그래서 너구리 출몰 지역에서는 길고양이 등 배회,야생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당하면 파상풍 주사에 더해 광견병 주사 맞는 경우도 있죠.
이게 꽤나 번거롭고 돈도 많이 깨진다고 합니다.

유성매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성매직 (119.♡.155.7)
작성일 07.18 16:42
야생 너구리, 길고양이 조심해야하는 이유죠 ㄷㄷ

말없는님의 댓글

작성자 말없는 (1.♡.110.7)
작성일 07.18 16:55
광견병 걸리면 거의 사망이죠..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18 16:55
침 질질 흘리고 물 무서워 해서 물도 못 마시고 죽는 병이라던데.. 무서워요 ㅠㅠ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07.18 20:27
@박스엔님에게 답글 어릴 때 들은 겁니다만, 철창에 가둬야 하고, 개 아니.... 늑대 소리 낸다네요.
그래서 광묘병, 광너구리병이라 안하고.... 미친 개병.... 광견병

예태님의 댓글

작성자 예태 (211.♡.7.243)
작성일 07.18 17:09
그런 기사가 있었어요?? 우리나라는 이제 광견병 안걸린지 수십년 지났다고 본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닌가 보군요.

아스트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스트라 (49.♡.187.49)
작성일 07.18 17:10
@예태님에게 답글 +1 저도 한국에서 광견병으로 사람사망은 아주 오래되었다고 들었는데 아닌가봐요?

버미파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07.18 17:54
@아스트라님에게 답글 본문에 설명을 조금 더 부가했습니다.
베트남 사례였어요.

버미파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07.18 17:53
@예태님에게 답글 외국 사례 기사였어요. 베트남.
https://m.yna.co.kr/amp/view/AKR20240717166000084

teruuu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eruuuu (123.♡.176.164)
작성일 07.18 18:02
동물병원에서는 매년 고양이에게 광견병주사를 맞추라고 알람이 오고있습니다... 이전 일본으로 이민갈 계획을 한적있는데 고양이를 데려가려면 마이크로칩 삽입과 광견병주사를 맞춘 기록이 필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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