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진짜 귀신이나 요괴가 보이는 사람이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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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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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는 사기꾼이지먼 가끔 진짜도 있더군요.
주로 무당들이고 간간히 무당이 아닌데 영능력이 있는 경우…
마을에 살던 무당이 있었는데 2000년대 초 기준 80이 넘었음에도 격렬한 굿을 신들린듯 하고 눈빛이 범상치 않은데.. 이렇게 저에게 말합니다. 시내는 밤에도 대낮처럼 밝아 귀신이 움츠러드는데 이 시골은 아직 어두워서 잘 돌아다닌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후에 신내림 받았다는 여중생을 봤는데, 그 여학생 말로는 내가 본 귀신이나 요괴는 사람마다 인식하는 건 다를 수 있는데 대충 내 눈에는 주술회전 같은 기괴한 것과 게게게의 키타로 같은 귀여운(?) 것 반이랩니다. 그런데 서울의 가로등과 밝은 네온사인 때문에 어느정도 강한 영이 아니면 조용히 웅크려 있다가 술취하거나 늙거나 정신이 약한 사람에게 들러붙어 이동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게나 대중교통 등에서 진상부리거나 미친 짓하는 사람이 나오면 1/3이 그런 거라고..
믿거나 말거나간 한데 흥미롭긴 하더군요.
전 귀신을 보지도 못했고 감지할 능력도 없어 저 주장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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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왜나를불렀지님에게 답글
뭐 있다고 주장하니 있겠거니 해 줄수밖에요..
저걸 있다고 증명할수도 없고 없다고 증명할수도 없는 오컬트의 영역이니...
저걸 있다고 증명할수도 없고 없다고 증명할수도 없는 오컬트의 영역이니...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리어펠님에게 답글
그렇게 보기엔 그 여중생이 신병도 잦았고 가끔 예리하게 저 친구 곧 축구하다가 뼈가 부러질 거라고 중얼거렸는데 정말 축구 하다가 수비를 하던 상대편 친구에게 다리를 맞아 깁스를 하더군요... 우연이겠죠.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일단 있는쪽이 재밌죠. 죽는 게 끝이 아니라 멀티유니버스간 이동이라고 생각하면 마음도 편해지고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죽음이 두려운 건 아는게 없어서인데, 최소한 말로 중 하나를 아는 것만으로도 훨신 편하긴 하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렌더님에게 답글
뭐 그럴지도 모르는데, 민속학을 보면서 가짜 무당과 달리 진짜 무당은 뭔가 다른 게 있긴 했습니다..
까마긔님의 댓글
귀신이 자주 출몰해서 몇 번이나 굿을 했다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대낮에 너무 생생하게 귀신을 본 1人입니다. 사람인가 했는데 온몸의 털이란 털은 다 곤두서더라구요. 눈썹이나 뺨에 솜털 같은 것까지 곤두서는 느낌은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요ㅎ
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oswald님에게 답글
구도심에서도 몇 번이나 푼 썰이라서 아마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ㅠㅠ 다음에 또 귀신 쿨타임이 돌아오면 사골 한 번 더 우려내보겠습니다.
백장미님의 댓글
지평좌표계 고정을 못하니 으어어어어어하고 돌다가 만만한 사람보고 들러붙어서 고정시키는 게 아닐까요
aconite님의 댓글
암튼 꼬미 님 이야기는 늘 재밌습니다. ㅎㅎ
그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든 안 되든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ㅎㅎ
그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든 안 되든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aconite님에게 답글
진지하게 믿거나 신봉하는 건 아니지만 재미가 있긴 하더군요.
민속학도 보면 말입니다.
민속학도 보면 말입니다.
왜나를불렀지님의 댓글
지평좌표계로 어떻게 고정하는지도 모르겠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