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진짜 귀신이나 요괴가 보이는 사람이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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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2024.07.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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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는 사기꾼이지먼 가끔 진짜도 있더군요.

주로 무당들이고 간간히 무당이 아닌데 영능력이 있는 경우…

마을에 살던 무당이 있었는데 2000년대 초 기준 80이 넘었음에도 격렬한 굿을 신들린듯 하고 눈빛이 범상치 않은데.. 이렇게 저에게 말합니다. 시내는 밤에도 대낮처럼 밝아 귀신이 움츠러드는데 이 시골은 아직 어두워서 잘 돌아다닌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후에 신내림 받았다는 여중생을 봤는데, 그 여학생 말로는 내가 본 귀신이나 요괴는 사람마다 인식하는 건 다를 수 있는데 대충 내 눈에는 주술회전 같은 기괴한 것과 게게게의 키타로 같은 귀여운(?) 것 반이랩니다. 그런데 서울의 가로등과 밝은 네온사인 때문에 어느정도 강한 영이 아니면 조용히 웅크려 있다가 술취하거나 늙거나 정신이 약한 사람에게 들러붙어 이동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게나 대중교통 등에서 진상부리거나 미친 짓하는 사람이 나오면 1/3이 그런 거라고..

믿거나 말거나간 한데 흥미롭긴 하더군요.


전 귀신을 보지도 못했고 감지할 능력도 없어 저 주장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댓글 18 / 1 페이지

왜나를불렀지님의 댓글

작성자 왜나를불렀지 (118.♡.37.81)
작성일 07.20 11:11
세상에 없는걸 어떻게 보고 감지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_-
지평좌표계로 어떻게 고정하는지도 모르겠고요 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7.20 11:34
@왜나를불렀지님에게 답글 뭐 있다고 주장하니 있겠거니 해 줄수밖에요..
저걸 있다고 증명할수도 없고 없다고 증명할수도 없는 오컬트의 영역이니...

아이리어펠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리어펠 (210.♡.187.170)
작성일 07.20 11:13
여중생에게 바칩니다… 애니그만봐라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7.20 11:38
@아이리어펠님에게 답글 그렇게 보기엔 그 여중생이 신병도 잦았고 가끔 예리하게 저 친구 곧 축구하다가 뼈가 부러질 거라고 중얼거렸는데 정말 축구 하다가 수비를 하던 상대편 친구에게 다리를 맞아 깁스를 하더군요... 우연이겠죠.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39.♡.46.198)
작성일 07.20 11:18
일단 있는쪽이 재밌죠. 죽는 게 끝이 아니라 멀티유니버스간 이동이라고 생각하면 마음도 편해지고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7.20 11:39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죽음이 두려운 건 아는게 없어서인데, 최소한 말로 중 하나를 아는 것만으로도 훨신 편하긴 하죠.

렌더님의 댓글

작성자 렌더 (175.♡.223.148)
작성일 07.20 11:18
여중생이면 한참 그런거 좋아할 때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7.20 11:40
@렌더님에게 답글 뭐 그럴지도 모르는데, 민속학을 보면서 가짜 무당과 달리 진짜 무당은 뭔가 다른 게 있긴 했습니다..

데굴대굴님의 댓글

작성자 데굴대굴 (121.♡.18.157)
작성일 07.20 11:28
지평좌표계 고정법 좀 물어봐 주십시오. 양자역학까지 가야하는건지…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44.39)
작성일 07.20 11:32
@데굴대굴님에게 답글 관측되기전 까지는 존재하기도 안하기도 하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7.20 11:40
@데굴대굴님에게 답글 전 영감이 없고, 그저 공부하며 주어들은 것 뿐입니다..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117.♡.21.253)
작성일 07.20 11:47
귀신이 자주 출몰해서 몇 번이나 굿을 했다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대낮에 너무 생생하게 귀신을 본 1人입니다. 사람인가 했는데 온몸의 털이란 털은 다 곤두서더라구요. 눈썹이나 뺨에 솜털 같은 것까지 곤두서는 느낌은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요ㅎ

oswal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swald (180.♡.15.101)
작성일 07.20 11:55
@까마긔님에게 답글 썰 좀 풀어주세요.

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마긔 (117.♡.21.253)
작성일 07.20 21:59
@oswald님에게 답글 구도심에서도 몇 번이나 푼 썰이라서 아마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ㅠㅠ 다음에 또 귀신 쿨타임이 돌아오면 사골 한 번 더 우려내보겠습니다.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182.♡.155.171)
작성일 07.20 11:59
지평좌표계 고정을 못하니 으어어어어어하고 돌다가 만만한 사람보고 들러붙어서 고정시키는 게 아닐까요

aconite님의 댓글

작성자 aconite (128.♡.6.102)
작성일 07.20 12:17
암튼 꼬미 님 이야기는 늘 재밌습니다. ㅎㅎ
그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든 안 되든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12.133)
작성일 07.20 16:15
@aconite님에게 답글 진지하게 믿거나 신봉하는 건 아니지만 재미가 있긴 하더군요.
민속학도 보면 말입니다.

꿈꾸는식물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는식물 (112.♡.82.242)
작성일 07.20 15:44
과학은 시대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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