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디씨 (Washington DC) 에서 일하는 미국인이 보는 미국 대선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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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토니안 192.♡.73.83
작성일 2024.07.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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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이 워싱턴 디씨이고, 지금도 업무 시간 중에 월급 루팡하면서 글 쓰고 있네요. 우버 타면 백악관까지 7분이면 갑니다. 시민권 획득되어서 미국인이 된지 꽤 되었구요. 선거는 민주당으로 등록해서 꾸준히 선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집을 부릴 때만 해도 앞이 깜깜했는데, 극적으로 조 대통령이 결단하는 바람에, 해리스 대 트럼프 구도가 완성되었습니다.

뉴스 공장 예전 것을 들으니, 트럼프 피격 사건으로 트럼프가 당선된 것이 마찬가지다 라는 내용이 있었네요. 지금 현재 판세는 백중세로 돌아섰고, 기세는 해리스 쪽이 더 좋습니다. 일단 돈 모이는 것 자체가 기록을 세워서 민주당 쪽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이구요.

오늘 버락 오바마와 미셀 오바마가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미셀이 나올 거라는 엉터리 예측들이 한국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심지어는 버락 오바마는 해리스의 무능을 보았기 때문에 지지 선언 안할거라는 엉터리 유튜브 내용들도 많더라구요. 대충 한국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미국쪽 소식 캡쳐해다가 영상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스윙 보터 층으로 여겨지는, 젊은 세대, 유색 인종 등등 해리스가 트럼프에 비해서 지지를 많이 얻을 계층들은 많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임명한 3명의 대법관 때문에 낙태 관련 유명 판례가 뒤집어지는 바람에, 낙태 이슈가 선거의 중심 이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또한, 하마스, 이스라엘 분쟁도 큰 이슈인데, 트럼프는 이란을 지도에서 지워 버리겠다는 강경 입장이지만, 해리스는 이스라엘 자위권, 방어권을 존중하면서도, 팔레스타인 난민의 인도적인 지위에서도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해리스 남편이 유태계이라서, 남편이 방송에 나와서 해리스가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적극 지지한다고 명확한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해리스 엄마가 인도 사람이라서, 인도계라서 인도 출신 미국 사업가들이 지원할 것은 예상 가능하구요, 트럼프 쪽 부통령 후보 부인이 인도 사람이긴 한데, 아무래도 해리스 쪽으로 인도계들이 더 지원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트럼프 쪽 부통령은 듣보잡이기도 하고, 말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비판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미국 선거는, 인구 비중으로 보나, 백인 남성 표를 얻지 않고서는 이기기 힘듭니다. 그 때문에 해리스의 부통령 후보의 후보들은 전부 백인 남성이구요. 6명 정도 후보군이 있는데, 8월 초 정도에 발표된다고 합니다.

트럼프 쪽은 조 바이든의 사퇴로 적잖이 당황한 것 같고, 메시지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78세 고령의 범죄자 대 전직 검사 출신 부통령 이라는 구도는 트럼프 쪽에서 바라지 않는 프레임이거든요. 


민주당 지지자로서 현 상황이 낙관적이긴 하나 맘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예전에 힐러리 때도 그랬거든요. 그때 트럼프가 이길지 누가 알았나요. 샤이 보수표가 작동하고, 여자를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저변의 심리가 작동하면 결과는 모르거든요. 


댓글 40 / 1 페이지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24.♡.159.183)
작성일 07.26 22:52
근데 이스라엘에 대한 태도 등을 들으니 해리스도 바이든 v2 느낌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치매로 엉뚱한 소리를 안할지 모르겠지만요

ehdtkqorl12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hdtkqorl123 (220.♡.30.154)
작성일 07.26 22:53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해리스가 오히려 팔레스타인에 더 가까울겁니다. 이번에도 전쟁그만해야한댓다가 이스라엘 정치인들한테 욕먹는중..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24.♡.159.183)
작성일 07.26 22:54
@ehdtkqorl123님에게 답글 바이든도 전쟁 그만해야한다라는 소리는 매번했죠

ehdtkqorl12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hdtkqorl123 (220.♡.30.154)
작성일 07.26 22:54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그리고 미국정치인들 누가 대통령되든 유대계 표심과 돈줄은 무시못하니 이스라엘 정책은 큰 기대 안하고 봐야할깝니다 어차피 저건 상수라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24.♡.159.183)
작성일 07.26 22:55
@ehdtkqorl123님에게 답글 그건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다만 바이든은 그 정도가 좀 심했다 보고요
국제사회에서도 이스라엘 분쟁에 대해 어느정도 조정해 주기를 바랬는데, 립서비스만 했지 실제로는 손놓고 있는 모양새였죠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66.♡.92.51)
작성일 07.26 23:03
@ehdtkqorl123님에게 답글 팔레스타인 편을 들어주는 척을 해야 합니다. 미국 국내 정치적으로 친 팔레스타인 시위, 특히 젊은 유권자 층에서 빈번하거든요. 그들 목소리를 인도적인 측면이라고 포장해서 전달은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 편을 안 들수는 없구요.

ehdtkqorl123님의 댓글

작성자 ehdtkqorl123 (220.♡.30.154)
작성일 07.26 22:52
대놓고 트럼프 지지히는 한국인들도 많더라고요. 트럼프 대세론 밀면서.. 트럼프는 오죽하면 당황하면서 토론회도 발빼는 상황일까요 뷰통령도 이상한놈 뽑았다고 후회하는데

SD비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7.26 23:08
@ehdtkqorl123님에게 답글 제주변 한인지인들도 트럼피들 많이 있습니다. 관계정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59.♡.252.156)
작성일 07.26 22:55
스윙스테이트들이 언제나 처럼 중요할 듯 싶어요. 바이든 사태로 민주당이 어느 정도 모멘텀이 생긴 듯 싶지만 이걸 선거 때 까지 끌고 가느냐가  관건 같아요.
아직은 여전히 트럼프가 우세라고 보여요.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192.♡.73.83)
작성일 07.26 23:05
@joydivison님에게 답글 아직은 트럼프 우세가 맞습니다. 해리스는 부통령이라는 지위 때문에 조 바이든 뒤에 계속 가려져 왔습니다만. 연설하는 것보면 오바마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누가 와도 트럼프보다는 낫지요.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7.26 22:56
우리쪽 검사와는 다른 모습이겠지요?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192.♡.73.83)
작성일 07.26 23:05
@달콤한딸기쨈님에게 답글 비교 불가입니다.

네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네스트 (211.♡.61.54)
작성일 07.26 22:59
좋은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물 건너 나라들 소식은 현지인분들이 전해주는게 확실히 현장감있네요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192.♡.73.83)
작성일 07.26 23:05
@네스트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타임스케이프님의 댓글

작성자 타임스케이프 (175.♡.144.155)
작성일 07.26 23:00
상대적 박탈감에 빠진 백인 저소득층과, 그들과는 또 거울같은 관계에 있는 중산층 흑인들의 표심이 중간 어디쯤에서 누구에게 가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 지지난 대선에서도 그들이 중요했긴 합니다)

다만 청년층을 공략하는 기세는 공화당 쪽이 좀 더 공격적인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흔히 한국에서 MZ세대로 부르는 층) 지켜보기론 공화당과 트럼프를 지지하는 MZ 세대들은 '오직 백인과 흑인들만이 진정한 미국인'이라는 희한한 인식을 또 깔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프리칸 아메리칸에 대한 배척을 넘어선 신종? 보수의 얼굴 같더라고요. 히스패닉과 동양인을 오히려 배척하고.

이들이 워낙 반 세계화 반 PC 틈새 정서를 잘 노리고 들어가는 것 같은데 (틱톡 등에서), 이번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저 MZ 보수 지지층이 분명 포스트 트럼프 공화당의 주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에 반해 민주 쪽은 이번 해리스 출마로 대선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겠으나, 물밑에서 들끓는 '날치기당한 워킹클래스 아메리칸 드림' 유권자층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전략이 보이질 않네요... 트럼프 당선으로 프로젝트 2025가 '가동'될 경우에는 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방안은 있는지.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66.♡.92.51)
작성일 07.26 23:08
@타임스케이프님에게 답글 청년 층 중에서 남성은 트럼프 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청년 여성 층을 트럼프가 공략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낙태 이슈는 여성의 몸에 대한 결정권 자유에 대한 내용인데, 내 몸을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는 걸 받아 들일래 ? 라고 하면 순순히 그러겠다는 여성은 없지요. 총기 이슈보다 더 큰 이슈가 될 수 있고, 여성표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grant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ranta (120.♡.121.109)
작성일 07.26 23:01
미국 정치인들을 잘모르긴 하지만, 러닝 메이트 부통령 후보가 좀 괜찮은 사람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도저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저히 (59.♡.248.103)
작성일 07.26 23:06
트럼프도 나이 많군요. 60대쯤 됐을줄 알았는데..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66.♡.92.51)
작성일 07.26 23:08
@도저히님에게 답글 이제 프레임이 역전되었습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192.♡.73.83)
작성일 07.26 23:09
잘 풀려서, 해리스가 대통령이 된다고 칩시다. 해리스가 방한했을 때, 한국 대통령은 휴가랍시고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외교는 적도 친구도 계속 변하기 마련입니다. 정말 국익을 위한다면 해리스가 한국 왔을 때 어떻게든 만나고, 친분 쌓고 그랬어야지요. 답답하네요.

산나무꽃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나무꽃벌 (112.♡.73.240)
작성일 07.26 23:18
@스토니안님에게 답글 걔는 아무 생각 없을거에요. 그저 술생각 뿐이겠죠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59.♡.252.156)
작성일 07.27 00:12
@스토니안님에게 답글 휴가라고 안 만난건 팰로시 하원의장 방한 때로 기억해요.
해리스 방한 했을 때는 만나서 아무것도 못 얻어내서…반도체인가 전기자동차인가 미국에 요구해야할 것들이 있었을 때인데..그냥 답답한 대통령이에요.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66.♡.92.51)
작성일 07.27 00:39
@joydivison님에게 답글 찾아 보니 그렇네요. 만나긴 했네요.

니파님의 댓글

작성자 니파 (116.♡.6.107)
작성일 07.26 23:20
워싱턴 디씨라길래 레딧인가 4찬인가 어딘가 생각했습니다 (...)

Serendipity4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rendipity4u (59.♡.240.216)
작성일 07.26 23:45
다른 얘기지만 워싱턴 사신다니 부러워요. 뉴욕갔다 너무 실망했는데 워싱턴은 깨끗하고 박물관 많고 넓고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현지에 사는것과는 다르겠지만 워싱턴에 대한 이미지는 너무 좋았어요.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192.♡.73.83)
작성일 07.26 23:48
@Serendipity4u님에게 답글 저도 뉴욕은 별로 안가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거기 사시는 분들은 또 적응하면 만족스럽다고 하시고. 디씨는 고도 제한으로 하늘을 항상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BARCA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7.27 00:38
미국이 팔레스타인난민의 인도적인 지위에 관심이 있었다면 그들이  우리안의 짐승처럼 갇혀 사는일은 없었겠지요. 누가 대통령이 된들 그들 처지는 나아질게 있을까 싶습니다.
아.. 그전에 나아질 처지의 난민들이 남아있다는 가정하에서겠지요.

미국인입장에서는 민주당이 되는게 좀 나은선택지겠지만
한국인 입장에서는 왜바마와 왜바이든을 겪어본터라
차라리 트럼프가돼서 미국도 일본도 피똥싸는 구경이라도 좀 했음 싶기도 합니다.

런타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런타임 (131.♡.8.2)
작성일 07.27 02:03
@BARCAS님에게 답글 미국 일본 피똥싸는 상황이면 한국은 멸망이죠 ㅠㅠ

BARC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7.27 15:45
@런타임님에게 답글 한국멸망하는데 미국 일본 짝짜꿍하는건 충분히 봤다싶어서요.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66.♡.92.51)
작성일 07.27 02:26
@BARCAS님에게 답글 미국인인 저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오바마와 바이든이 나았습니다. 트럼프만 아니면 됩니다. 미국이 망하면 한국도 거의 망할껄요.
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BARC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7.27 15:50
@스토니안님에게 답글 바이든때

우리는 동해를 빼앗겼고
그 빼앗긴 동해에는 조만간 핵오염수로 가득찰 예정입니다.

미국 민주당이 독도를 일본에 넘겨주지 않는다는 보장을 누가 할수있을까요?

한국에게는 바이든이나 트럼프나 똑같은 양아치라서요..

그럴수있어님의 댓글

작성자 그럴수있어 (121.♡.123.221)
작성일 07.27 00:55
궁금하지만 굳이 찾아보지 않는 이야기였는데 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쾌검님의 댓글

작성자 쾌검 (24.♡.11.15)
작성일 07.27 02:56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altime님의 댓글

작성자 Realtime (75.♡.158.112)
작성일 07.27 03:10
트럼프 당시 Fucking Chinese go home 소리 들은 아시안 아메리칸들이 한둘이 아닐겁니다.
그걸 은근히 부추긴 인간이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된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만큼 치욕적인 일 입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38)
작성일 07.27 03:19
요즘 미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뭐냐면요, '살기 너무 힘들다'입니다. 부부가 죽어라고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번 돈으로 생활이 유지가 안됩니다. 그러다가 보니 많은 미국 사람들이 '이렇게 죽어라 일하는데 먹고 살기가 힘드나? 내가 뭘 잘못했나?' 이렇게 생각하고, 또 말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정치는 국민들에게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는, 100%가 아니라고 해도 그래도 어느 정도 해결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 '기본적인' 의식주는 해결되는 사회가 되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이걸 해야 한다고 믿구요. 럭셔리한 집에서 비싼 음식 먹고 이런 걸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번 미국 대선은 절대로 프레임으로 치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민생문제가 이슈가 되고, 그걸 잘 설득하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낙태 문제로 연일 뉴스가 쏟아지는데요, 실제 국민들 대다수는 별 관심도 없습니다. 여기에 관심 있는 소수들이 계속해서 이슈를 만들 뿐입니다.
국민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것, 제일 많이 관심을 가지는 것, 그것에 집중해야 할 겁니다.
저는 1주일에 한번 정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습니다. 그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이런 것이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낙태가 아닙니다.

아이디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이디어 (180.♡.65.186)
작성일 07.27 04:47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저도 이 시각입니다
헤리스가 어떤 메세지를 보내는지에 따라서 결과가 갈릴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공학적이고 PC적 세상만 외친다면 지는 것이고 감세와 실질소득 올려줄 대선 공약들을 가지고 나온다면 이길 겁니다
트럼프의 그레잇 아메리카 어겐이나 수입관세나 세금인하같은 공약보다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놔야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지금의 비싼 물가에 대한 해결책을 누가 더 현실적으로 내놓을지에 따리서도 큰차이가 있을것 같아요

TallFescu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allFescue (12.♡.235.134)
작성일 07.27 04:56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홍콩은 이미 10년전에 그렇게 돼서 출산율을 먼저 꼴아 박았고 한국이 그 뒤를 따르고 있죠
미국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가치관의 차이로 출산율이 아시아처럼 되진 않겠지만 그 스트레스는 어떤 방식으로던 표출될겁니다. 그걸 잘 캐치하고 이용해 먹는 정치인이 득세하겠죠. 그러나 그 문제는 누가 어떻게 해도 분노를 표출할 대상을 찾는거지 해결은 안될겁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192.♡.73.83)
작성일 07.27 08:22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일반적인 시각은 아니시네요. 오늘자 CNN, NYT 를 보면, 2분기 미국 경제는 2.8 퍼센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https://www.cnn.com/2024/07/25/economy/us-economy-gdp-second-quarter/index.html 미국 어디에 사시는지 모르겠는데, 트럼프 대통령 시대보다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좋습니다. 물가 수준은 높은 편은 맞습니다만, 그게 민주당 정부때문만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아무 것도 없지요.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71.♡.255.174)
작성일 07.27 11:18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그리고, 낙태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정치공학적인 측면입니다. 백인 여성 유권자의 다수는 2000년 이후로 계속 공화당을 지지해 왔지요. 백인이 아닌 해리스가 백인 여성 유권자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낙태라는 주제가 가장 직관적이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낙태 문제가 부각되면서 트럼프를 지지하던 여성 유권자 다수가 해리스로 돌아서면, 전체 판세가 바뀔 수 있다는 계산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이디어 (180.♡.65.186)
작성일 07.28 03:10
@스토니안님에게 답글 미국 대중도 정치공학 싫어해요.
정치공학은 정보소통이 단절된 시대에서나 약발을 받던 이론입니다. 넷플릭스 돌풍이 대표적인 정치공학 드라마이고  정치공학적 정치는 대중이 주인이 아닙니다. 그런 정치를 기성정치, 정치꾼, 야합정치 이런 권모술수의 정치를 말하는데 미국에서 그게 덜 먹힙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힐러리이고 트럼프입니다. 미국은 지금 기성정치꾼들에 진절머리가 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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