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실전에서 어떤 것이 이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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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리제나 175.♡.223.118
작성일 2024.07.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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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르

에뻬

플뢰레


번외로 검도와 대결하면 어떤 종목인지는 모르겠지만 펜싱이 이긴다는 글 봤습니다.

어제 본 오상욱선수... 대단했습니다. 사브르

댓글 10 / 1 페이지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12.♡.18.232)
작성일 07.28 11:44


갑자기 이게 생각났습니다 ^^ 죄송합니다~

민고님의 댓글

작성자 민고 (101.♡.71.43)
작성일 07.28 11:44
이건 쉬운거 아닌가요. 아래 갈수록 제한이 많아지는건데요

Heartbreake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eartbreaker (14.♡.43.74)
작성일 07.28 11:49
아들이 취미로 펜싱을 합니다 (눈물 나와요. 귀족스포츠라고 모든게 다 비쌉니다)
중1인데 플뢰레합니다. (보통 플뢰레로 시작해요)
저야 펜싱 암것도 모르니 왠지 사브르가 가장 멋져 보이길래 사브르 해볼래? 했더니 싫답니다.
왜? 하고 물어보니 다른 종목에 비해 너무 빨리 경기가 끝나서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제도 클럽에서 연락왔네요. 칼 부러졌다고. 흑흑. 내 지갑도 같이 부러집니다.

그리고 이 놈이 가끔씩 맨손으로 펜싱스텝을 밟아 오며 제 몸통을 찌르는데 못 막습니다.
찔리면 아픈데 안 아픈척 쿨한 모습을 하며 속으로 웁니다 ㅠㅜ
며칠전에 우산 들고 덤비길래 그러면 용돈 깎는다고 협박해서 참사를 가까스로 막았어요.

그래도 아이 경기 따라다녀 보니 주워 보고 듣는것은 있는데,
다양한 스텝과 방어+공격기술들이 다 정해져 있습니다. (당연하겠죠)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7.28 12:09
@Heartbreaker님에게 답글 아프시기 때문에 농담하긴 그렇지만, 이럴 땐 묵직한 게 카운터가 되긴 하죠.
차마 자식이니까 할 수 없을 뿐...

Heartbreak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Heartbreaker (14.♡.43.74)
작성일 07.28 12:31
@PINECASTLE님에게 답글 실제 당해보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반인 기준으로 보자면
1. 일단 보통은 발차기보다 손이 더 빠릅니다.
2. 공격 들어오는 스텝이 정말 빠릅니다.
3. 접근시 주먹을 내밀면 손목에 스냅을 줘서 팔을 쳐냅니다. 그러면 타점이 벗어납니다. (중1이지만 일반인보다 우월합니다)
4. 더불어 스냅을 쳐낼때 이미 틀어지는 팔의 반대 방향으로 상체가 움직여 피해냅니다. (방어)
5. 뾰족한 손으로 몸통부분을 빠르게 찌르고 빠집니다.
6. 상당히 빠르게 뾰족한 몸통부위를 찔리면 바로 쓰러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 하는것을 보니 평상시에는 검으로 훈련할 수 없으니 손으로 연습합니다.
펜싱은 힘이 아니라 빠른 속도로 타점을 찌르게 됩니다. 플뢰레 기준.
복싱처럼 스텝을 밟고 들어오기 때문에 일반인은 쉽지가 않습니다.
칼도 들고 있다면 리치가 칼 길이만큼 연장된 권투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대신 리치가 길고 찌르기 위주이기 때문에 좌우가 없고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며 거리를 두고 공격하는 유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권투에서 팔이 긴 장신 선수가 거리를 두고 잽을 즐겨 쓰는것처럼요.
빠르게 물러나며 거리를 유지하는거죠.
뒤로 물러나는 속도가 장난 아니게 빠릅니다. 일반인이 뒤로 그런 속도로 물러나면 바로 엉덩방아를 찢겠죠.

몇년간 아들의 공격에서 벼텨온 경험으로 말씀드려 봅니다 ㅠㅜ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7.28 13:16
@Heartbreaker님에게 답글 전 발차기를 말씀드린게 아니라, 사실 긴 몽둥이(야구배트?)를 생각했어요.
여하튼 간에 경험자이시니까 더 잘 아시겠죠.

Heartbreak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Heartbreaker (223.♡.56.139)
작성일 07.28 15:19
@PINECASTLE님에게 답글 아하. 흠. 둔기라면 제한된 공간이면 제가 이길것 같고 오픈된 공간이면 장담 못할듯해요. 아들이 펜싱칼이면 제가 질것 같아요 ㅎㅎ

moho님의 댓글

작성자 moho (58.♡.163.250)
작성일 07.28 12:03
어떤 무술 종목이건...
종목 상성과 관계 없이 결국 더 강한 사람이 이깁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86.109)
작성일 07.28 12:13
검술 발전을 보면 베기에서 찌르기로 진화하죠.
물론 갑주를 입느냐 없느냐의 차이도 있긴합니다만...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58.♡.72.219)
작성일 07.28 12:48
검도는 특성상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찌르기 기술이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베기(때리기)위주인데가가 두손으로 하는 무술이다 보니 몸이 정면을 향하고 있어서 한번에 깊이 들어가기가 쉽지 않죠
반면 펜싱은 가벼운 검으로 한손 찌르기 위주라 스텝만 잘 밟으면 한번에 꽤 먼거리를 쑥~~ 들어갈 수 가 있어서 검도가 방어하기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검도가 대응하려면 한손 찌르기나 방어 포기하고 닥공을 하거나 혹은 타이밍 잘 맞춰서 퇴격으로 손목치거나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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