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동물원은 굉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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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아침비행기로 귀국하고 출근했습니다 ㅠㅠ
첫날 일정이 동물원이었는데 솔직히 이정도 사이즈 일줄은 꿈에도 모르고 갔습니다
동물원이 4개로 나뉘어 있더군요(그냥 동물원이 4개 입니다...)
싱가폴 동물원, 리버원더, 버드파라다이스, 그리고 나이트 사파리..
각각이 테마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의 사이즈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침 10시에 도착해서 숙소 돌아오니 밤 11시 30분이고..
21.4킬로를 걸었더군요.. 42살 41살은 그렇다 치고… 12살 8살에게 끌려다녔습니다.
정말 대단한 체력이에요..
동물원이 널직한 만큼 생태 자체가 꽤 동물 친화적입니다..
가보면 숨어있거나 들어가 있는 동물들이 많아서 솔직히 볼거리가 없는 경우도 있어요
다만 생츄어리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어차피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할 동물들이라면
저런 환경에서 살수 있게 만들어주는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버드파라다이스는 기대도 안했고 갈 생각도 안했는데
시간이 남아 한시간정도만 다녀오자 어차피 표도 패키지라 이미 가지고 있다 하고 갔는데(표값도 엄청 비싸요 ㅠㅠ)
거기서 3시간을 살아버리더군요
꼭 들러봐야할 곳이었습니다.. 방사장이 어찌나 넓은지 수천마리의 새가 한곳에 있고
앵무새 수십마리가 한참을 군집비행을 합니다.. 그 모습을 보니 눈물나더군요
마치 쥬라기 공원 첫 도입부분에 음악이 나오며 공룡이 등장하는 그 느낌이었습니다
나이트 사파리는 트램을 타야한다지만 저희는 못탔습니다..
버드파라다이스 즐기느라 남들 공략집(?).나오는 다섯시 입장대기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걸었어요..근데 여기 걸어야 해요..꼭..그리고 밤늦게되서 트랩 줄이 한가해진다면
한번 타보세요...
짧은 일정에 하루를 통으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으냐? 라고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차근히 한번더 보고 싶네요
갈때 올때.. 특히 돌아올때는 꼭 택시타세요..그냥… 그게 체력적으로 심적으로 편합니다..꼭이요..
왜냐하면 다음날도 24킬로를 걸었거든요.. 보타닉가든과 마리나 베이와 가든스바이더베이 그리고 사테거리까지…
이러고 다음날 또 14킬로를 걸었습니다.. 아랍거리 차이나타운…-_-;;; 그리고 창이공항 무한루프...
덧 : 동물원은 모두 그늘이 많아서 더운여름날에도 걸을만 했습니다.
다만 버드파라다이스는 정말 그늘하나 없어요 햇빛이 아플정도로 따갑습니다..
새가 날아다녀야 하니 어쩔수 없나봐요 대신 곳곳에 걷는중 통과하는 더위쉼터 같은곳들은 있습니다.
덧2 : 싱가폴 동물원, 버드파라다이스는 먹을것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스케쥴 맞춰서 동물원 입구 식당가를 이용하세요…
나이트사파리는 정말 먹을수 있는곳이 단 한곳도 없습니다..있는데 없습니다.. 저희는 그내서 나가서
동물원 입구 푸드코트 이용하고 다시 들어왔어요..그런데 여기 좀 비싸요..ㅠㅠ
y0ung1l님의 댓글
그게 바꼈나 보군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어빈님의 댓글의 댓글
Serendipity4u님의 댓글의 댓글
YongClien님의 댓글
그렇게 돌아도,, 더위와 습도 때문에 녹초가 되더라구요.
네츄럴픽님의 댓글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나이트 사파리는 비추고 나머지는 가볼만 해요.. 예전엔 주롱새공원이였는데 버드파라다이스는 새롭게 오픈 했나봅니다.. 첨 들어봤;;;
어빈님의 댓글의 댓글
어빈님의 댓글
멍이님의 댓글
리버원더스는 기억에 남는게 마지막에 본 팬더곰 밖에 없네요.
하루종일 걸어야 되는 일정이라 좀 힘들긴 했는데,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일렁이는그림자님의 댓글
새공원-동물원-나이트사파리 코스로
하루에 다 돌았는데
그 이후로 동물원에 대한 새로운 나만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당시 새공원에서 새 날라드는 쇼(?)를 보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지낭님의 댓글
그렇게 오래 걸으셨으면, 무릎이나 발바닥은 괜찮으세요? 오늘 진료는 무탈히 쉬엄쉬엄하실 수 있는 여건이길 바라겠습니다.
바이트님의 댓글의 댓글
별로였던거 같습니다. ㅡ.ㅡ;
AppleAd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