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대에서는 군복, 전투화 몇벌씩 받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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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로라 182.♡.58.27
작성일 2024.07.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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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년, 제가 입대했을때는 전투복 두벌, 전투화 두켤레씩 받았습니다.

그중 전투복 한벌, 전투화 한켤레는 휴가때 입고 나가야 한다고 해서, 손도 못쓰게하고, 때로는 휴가나가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는 했습니다. 


결국 한벌만 입고 돌아다녀야 했는데, 어떻게 한벌만 입고 버틸 수 있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생각해보니 주말에는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일주일 내내 입고 버텼던 군복은 그때 빨았던 것 같네요. 그것도 손으로….  그나마 통돌이 탈수기 하나 가지고 탈수했던것 같습니다. 


그때 생각해도… 교도소의 죄수들도 우리보다는 낫겠다… 라면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내무반에서 난방은... 흙으로 페치카를 지어서 난방과 온수를 같이 했었죠. 나중에 화덕피자라는 것이 생겼을때 한번 가보니까 좀 작은 페치카 같아서 혼자 웃곤 했었죠. 와이프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믿질 않더군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군복은 몇벌 주는지.. 헤어지거나 떨어지면 따로 살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제 우리나라도 많이 발전했는데.. 군복이라도 좀 넉넉하게 줬으면 좋겠습니다. 옷 한벌 입고 버티라니.. 이런 거지 군대가 어디있습니까?

댓글 19 / 1 페이지

마루날님의 댓글

작성자 마루날 (106.♡.225.66)
작성일 07.30 15:15
저도 93년 군번인데요 저랑 비슷한 환경이셨네요.
강원도 화천에 있었는데, 페치카에 나무 침상 사용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살았나 싶은데 또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지낼만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어려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로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로라 (182.♡.58.27)
작성일 07.30 15:18
@마루날님에게 답글 같은 군번이시라서 반갑네요. ^^ 강원도라면, 꽤 추웠을텐데..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저는 경기도 연천쪽이라서 강원도보다는 덜 추웠을것 같네요.

마루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루날 (106.♡.225.66)
작성일 07.30 15:23
@오로라님에게 답글 강원도 화천만큼 경기도 연천도 많이 추웠을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어요.

2themax님의 댓글

작성자 2themax (115.♡.14.38)
작성일 07.30 15:16
지금도 군복 2벌, 전투화 2벌입니다.
저희 때야 휴가 외출용 옷, 군화 1벌씩 따로 보관하고, 보급받은 1벌에 자대배치 후에 제대하면서 남긴 고참들 옷, 군화로 2벌 맞췄었죠. 지난 주 입대한 아들 보니 지금도 한세트만 쓰고, 한세트는 비슷한 이유로 남겨두더라고요.

징짱채고님의 댓글

작성자 징짱채고 (106.♡.188.58)
작성일 07.30 15:19
저는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동계 전투복 2벌, 하계 전투복 2벌, 야상, 깔깔이, 전투화 2켤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아요

밤페이님의 댓글

작성자 밤페이 (210.♡.70.162)
작성일 07.30 15:20
95년 2월 군번인데 그때도 두벌 두켤레 야상 한벌 받았습니다.
제 기억에는.. 녹색 반팔티가 95년 여름 군번부터 추가로 지급 되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먼곳으로님의 댓글

작성자 먼곳으로 (106.♡.66.205)
작성일 07.30 15:20
지금은 동계 2벌, 하계 2벌 전투화 두켤레 이렇게 나가요

블블님의 댓글

작성자 블블 (222.♡.91.220)
작성일 07.30 15:20
91군번인데요.. 세면장에서 나오는 온수(지하수)를 봉지라면에 넣어서 래디에이터 사이에 넣어서 끓여(?) 먹었습니다.

레인민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레인민트 (175.♡.34.122)
작성일 07.30 15:23
00군번인데 저도 두벌, 두켤레 받고 자대가서 다 헤진 CS전투복 하나 받았습니다. 전역자들이 버리고 간거 모아서 재활용..
근데 오히려 천이 얇아져서 더 활동성이 좋고 시원했다는게 함정..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07.30 15:26
저도 93년 2월 군번인데...
전투복 2벌, 신발 2켤레중 하나씩은 휴가용으로 나머지 하나로 26개월을...게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지냈다는게 아직도 신기합니다. 겨울에 외투라고는 깔깔이와 야상하나로..ㅎㅎ
그것도 휴가용으로 아껴둔거는 전역하는 말년들이 자기 발치수에 맞는 걸로 신병들꺼 뺏어신고 전역해버리고 그나마 저는 발볼이 넓어 EEE라서 가져가는 고참이 없어서 다행이었죠.

젖소부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젖소부인 (112.♡.65.130)
작성일 07.30 15:26
저도 93군번입니다. 추운 거를 무지 싫어해서..저멀리 진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군대는 어디가든 춥고 배고파요 ^^;

바다땅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땅하늘 (106.♡.236.122)
작성일 07.30 15:35
작년에 아들녀석 군대갈때 입소장 따라가보니 보급품 전시회 놓았던데
옷이나 군복도 여러개 잘 주더라구요. 사진이 어디 있더라...ㅎ

유튜브라 아무래도 버프가 있긴 하겠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cD3hHJZy1js

대략 이정도 준답니다.

갈매동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갈매동아재 (223.♡.51.110)
작성일 07.30 15:38
내일 아들눔 휴가 나오는데, 그 부대는 굳이 휴가 외출용 군복을 따로 안두고 그냥 입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깨끗해봐야 아무도 모른다고...그냥 주는대로 다 입는다고...

바람잘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잘날 (211.♡.124.37)
작성일 07.30 15:44
94군번 파주근무했습니다. 지급은 2벌씩 받았고 1벌은 휴가용, 나머지 1벌과 자대가서 고참거 물려받은거 2벌정도 해서 총 3벌로 생활했습니다.

류겐님의 댓글

작성자 류겐 (211.♡.74.210)
작성일 07.30 15:47
요즘 나오는 걸 보니까 옛날과 다르게 하계용 옷이 있더군요. 재질도 더 얇고 통풍이 잘 되는 형태였습니다. 옛날에는 그냥 같은 옷으로 사계절 다 입었죠.

Ariel님의 댓글

작성자 Ariel (59.♡.214.171)
작성일 07.30 15:53
07년 군번입니다.
새거는 일단 두벌(동계용 한벌 하계용 한벌 그런데 저는 동계용으로 두벌받았어요)
전투화 두켤래

보통 자대에 가면, 전역하는 선임들이 입던거 물려줬어요 전 한 네벌있었던것 같네요
잘못물려입으면 짬의 상징 물빠진 전투복이라 선임들한테 혼나고 그랬죠...

CarrotButter님의 댓글

작성자 CarrotButter (211.♡.201.159)
작성일 07.30 16:58
15군번입니다. 하계 두벌, 동계 두벌, 야상 하나, 군화 두켤레였던거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맞을거같아요..

밝은계절님의 댓글

작성자 밝은계절 (218.♡.244.35)
작성일 07.30 19:17
93군번입니다.
군복 3벌, 전투화 3켤레…
이게 정상 보급입니다.
처음 두세트는 입대 직후 보급이 되고, 한세트는 자대 배치될때 줘야 하지만, 제가 다닐때는 부대가 우선순위에 한참 밀려서 병장달고 받아서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투화는 소집해제되는 보충역 인원들에게 빼있어서 두켤레 정도 더 가지고 있었습니다.

카우보이비빔밥님의 댓글

작성자 카우보이비빔밥 (146.♡.146.39)
작성일 07.31 11:13
05군번입니다. 2세트+하계1세트였는데 외출용 따로 없이 걍 막입었습니다. 전투화도 가장 멀쩡한건 전역할때 주고 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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