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김정은과 트럼프가 하노이에서 잘 풀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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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일 김정은과 트럼프 사이에 모든 대화가 잘 풀려서, 북한을 옮매던 경제 재재가 하나씩 풀리면서 북한에 대한 핵 사찰이 점전적으로 진행되었다면.. 그래서 북미간에 대사관을 서로 설치한다면, 개성 공단도 새롭게 시작되었다면..
지금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할 리는 없었을 겁니다. 미국과 관계를 잘 풀어나가면서 얻는 이익이 더 크니까요. 그런데 북한은 지금 몰릴만큼 몰려 있습니다. 대규모 수해가 일어난데다 경제난 또한 좋지 않으니까요.
남북한 경협도 새롭게 시작했을 것이고, 코로나 시국에도 남북간에 백신 공급과 검사키트도 많이 보냈을 겁니다. 하지만 하노이에서 어긋나는 바람에 북한은 모든 문을 다시 닫았고, 그 후 한차례 더 트럼프의 판문점 깜짝 방문이 있었지만, 더 이상 진전되지는 않았죠. 북한은 잔뜩 삐져버렸고, 트럼프 임기내내 북한과의 대화는 다시는 열리지 못했죠.
트럼프가 하노이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할때 진심이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사실 트럼프가 국내외의 반대를 무릅쓰고 북한과의 수교를 진행하기는 어려웠다고 봅니다. 북한을 매우 미워하는 볼튼을 데려간것만 해도 그렇죠. 사실 나중에 밝혀졌지만, 하노이에서는 트럼프가 회담보다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었던 청문회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볼튼의 자서전에서 밝혀지기도 했죠.
트럼프는 볼튼과 나중에 단단히 사이가 틀어져서 자기가 볼튼때문에 노벨 평화상을 못탔다고 그의 18번인 남탓을 했지만, 볼튼은 어리석은 트럼프가 김정은의 꾐에 빠져 사고치는것을 막은것은 자신의 공로라고 자화자찬했죠. 제 생각에는 트럼프가 김정은을 잘 구슬려서 경제 제재를 풀어주지는 않고, 김정은의 핵실험만 막는 이익만을 챙기려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재선에서 떨어졌고, 재선을 하기 위해서는 노벨상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김정은과의 수교가 꼭 필요했었다는 후회를 많이 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그가 못이룬 몇가지는 반드시 실천하려고 할것 같습니다. 하나는 반갑고 다른 하나는 반갑지 않은데, 바로 북한과의 정식 수교와 한국의 방위비 삥뜯기입니다.
지금 석열이의 인기가 탄핵직전까지 가고 있는데, 트럼프는 이 호구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사골까지 우려먹으려고 할겁니다. 한국입장에서는 석열이를 빨리 끌어내야할 절실한 이유인거죠.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석열이가 등판해서 아까운 기회를 날려먹고 있습니다. 고작 2년 반동안의 시간동안 한국은 천금같은 기회를 날려먹고, 비틀거리고 있죠. 빨리 이 돼지를 끌어내려야 합니다. 하루 하루가 피가 마릅니다.
Jedi님의 댓글
그는 뒤를 돌아보면서 재선을 꿈꾸는
첫번째 대통령임기가 아닌 두번다시는
못하는 마지막 대통령임기라는 점입니다.
더 막나갈겁니다. 하고싶은거 다 하는 그런...
우리나라에서 지금 보는 그런....거죠.
CanTho님의 댓글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셀빅아이님의 댓글
러시아가 북과 상호조약 체결 안하고, 파병도 안했겠죠.
달짝지근님의 댓글
이것으로 미국과 나토가 실질적으로 이익을 얻었을 것이고 미국과 북한이 가까워졌다면 동아시아의 깡패라는 이미지를 이용해서 얻는 불확실한 정치적 이익 보다는 가까워지는게 더 실질적 이익이라는게 증명 되었을겁니다
미국 민주당이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의 관점을 고수하는 바람에 트럼프와 김정은의 협상도 파토 내버렸고 러우 전쟁도 빌미를 주었죠
그렇다고 중동에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문제를 중재를 하기를 하나 하면... 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