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해병 사건과 마찬가지로, 마약밀매건도 별도로 확대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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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2024.07.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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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이 연루된 마약 밀매 사건의 수사 외압에 '용산 개입' 의혹


김어준 생각:

어제 국회 행안위 경찰 청장 청문회에 출석한 백해룡 경정은 지난해 10월 영등포 서장이었던 A총경이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반입 의혹 수사 발표 연기를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서울청 조병노 경무관은 해당 사건 관련해 전화를 해서, 

(백해룡 경정은)또 다른 외압으로 느꼈다고 증언했는데, 

조 경무관은 블랙펄 인베스트의 이종호씨가 <승진 로비>를 언급했던 인물입니다. 


이 일로 백 경정은 좌천됐으나 조(병노) 경무관은 아무 징계도 받지 않았고, 

모 총경(당시 영등포 서장)은 현재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거 <채상병 사건의 경찰버전> 아닌가요? 



김어준: ​

이 사건 관련해서 어제 백 경정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이 분이 공수처에 수사 외압을 고발했어요.


갓지은:

고발장에는 지난해 9월 20일,서울 영등포 경찰서장이었던 모 청경이 마약수사를 지휘하던 백해룡 경정에게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언론 브리핑을 연기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긴것으로 파악됐다고 노컷뉴스가 단독보도했습니다. 


김어준:

주요하게 두 사람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건데.

외압 인물 1.  하나는 경찰서장(모 총경이)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있다. 언론 브리핑 연기하라. 지시하는 겁니다"고 한거고

외압 인물 2.  또 하나가 (지휘계통에 있지 않은)서울청에 있던 간부(조병노 경무관)가 전화했다는 거예요.


백해룡 경정은 둘 다 외압으로 느꼈고, 공수처에 고발했다는 겁니다. 관세청장, 당시 서울경찰청장 등이 대상입니다.


다시 집어보면 채상병 사건과 아주 판박이예요.

왜냐하면 수사관이 정당한 수사를 해서 처음에는 칭찬 받았다는 거예요. 채해병 사건처럼. 

그런데 일주일 후에 당시 영등포 서장(A 총경)이 "용산이 심각하게 보고있다". 대통령실에서 보고 있다는 얘기잖아요. 이 사건이 뭡니까?


갓지은: 

2023년 1월 27일에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 6명이 필로폰을 몸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과했는데, 당시 세관직원들의 협조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진 사건입니다.

사건 개요:

2023년 1월 역대급 마약 밀수 범죄에 세관이 연루된 사건 발생. 

영등포 경찰서(백해룡 전 형사과장)에서 조사하는데, 

처음에는 잘 된 수사라고 칭찬했으나 일주일만에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있다며 외압 시작.

경찰 서장이 용산을 언급하며 예정된 브리핑을 취소시키고.

(지휘 계통에 있지도 않은 사람, 조병노 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경무관)) 관세청을 수사 브리핑에서 빼라고 외압. 

이 외압 건으로 조병노 경장이 인사혁신처 징계에 회부됐으나 불문, 즉 문제삼지 않는 것으로 끝나버렸고. 

오히려 문제 제기를 한 백해룡 경장이 좌천됨. 

브리핑을 취소시킨 경찰 서장은 호주 대사로 나갔던 국방부 장관처럼 대통령실로 가 있음(승진코스). 

이것만 해도 채상병 구조와 흡사한데, 

징계 처분을 받지 않은 조병노 경무관은 하필 도이치 2차 주가조작 주범 이종호씨가 승진시킬거라고 인사개입 언급했던 인물임. 

<수사외압을 공수처에 고발하고, 폭로한 백해룡 영등포경찰서 전 형사과장 >


외압 인물 1. 당시 영등포경찰서 서장이었던 A총경의 전화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 브리핑 연기하라. 지시다"



외압 인물 2. 조병노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경무관)


조병노 경무관(외압 인물 2)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그리고 해병대 전 사단장 임성근의 인사 개입 의혹의)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가 승진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인물.



기사보기 클릭



김어준:

대통령 혹은 대통령 부인의 힘을 등에 업은 누군가(도이치 이종호 처럼)에 의해서 정상적인 과정이 뒤집어진 경우가 이것 뿐일까? 

딱 두 번 있었는데 들킨건가? 더 있지 않을까? 


이 사건도 이 사건 나름대로 계속 커질겁니다. 너무나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에.



#'세관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 '대통령실 개입 의혹'으로 확대될 가능성 제기

# 채해병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 사건도 별도로 확대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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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인장선님의 댓글

작성자 인장선 (122.♡.150.92)
작성일 07.30 15:49
백경정님도 어제 직 걸고 말씀 하시는거 봤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2.170)
작성일 07.30 15:57

쪽빛아람님의 댓글

작성자 쪽빛아람 (14.♡.95.142)
작성일 07.30 16:08
결국 VIP0가 여기저기 안뻗친 곳이 없는데,
그거중에 하나 씩 둘 씩 드러나고 있는거네요.

뽀빠이님의 댓글

작성자 뽀빠이 (112.♡.9.90)
작성일 07.30 16:24
근데 물증 나와야 될텐데요. 증언만으로는 그냥 쌩깔꺼 같은데..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07.30 17:56
분명히 둑은 무너지고 있어요.

둘둘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둘둘아빠 (39.♡.28.48)
작성일 07.30 21:21
이제 슬슬 빼박 증거들 나올 듯 한데 벼랑끝에 몰렸을 때 미친짓(계엄령?, 전쟁?)안한다는 보장 못할 듯 싶어 심히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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