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라는게 슬금슬금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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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립근 106.♡.194.133
작성일 2024.08.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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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 이런 느낌이 강해지고 지속되면 그게 공황장애겠구나 싶은 기분의 빈도가 조금씩 잦아지고 있어요.

나이들고 애가 커갈수록 책임은 줄어들긴 커녕 더 커져만 가는데 이루어놓은거 쌓아놓은건 하나 없고

뿌옇고 깊은 바닷속에서 뭐가 다가오는지 모를 저 앞을 응시하는 것마냥 두려워서겠지요..

혼자 젊을 땐 뭐 어떻게든 살겠지 우하하가 가능했지만

식솔들이 있고 늙어가니 이젠 그게 안되서 그런 것 같습니다.

로또 당첨이라도 되면 한결 나아질 것 같아서 매주 사고 있습니다.


댓글 3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69)
작성일 08.01 23:24
사람이 복잡해 보여도 본질은 동물이라 기분이라는 것도 육체의 영향을 안 받을수 없더군요. 재밌는 것도 많이 보고 억지로라도 웃을 일을 많이 만드세요~

누룽지닭죽님의 댓글

작성자 누룽지닭죽 (59.♡.85.230)
작성일 08.01 23:35
공황장애 최초 발병 25년차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을 가시는 겁니다. 본인이 판단하면서 컨트롤하기에는 쉽지 않아요. 공황장애가 맞던 아니던 병원 가셔서 의사 소견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정확한 진단 없이 나아지는 것 같은 기분은 나중에 독이 됩니다. 참지 말고 꼭 가 보세요.

테드홍님의 댓글

작성자 테드홍 (175.♡.164.1)
작성일 08.01 23:40
일단 병원 예약하시고 상담하고  약 처방 받아 드세요...
약 먹으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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