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 자수 수건' ( 소모임 '글쓴당'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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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08.02 12:44
36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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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총수는 유투브 방송에서 종종 이런 말을 합니다.

    "책을 누가 읽으려고 사나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다', 혹은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사실을
김어준 총수는 단박에 부셔버리는 겁니다.

'책은 읽기 위한 것'이라는
아주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사고를 뛰어 넘어,
'책'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책'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거죠.

'책을 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지혜와 통찰?
혹은, '책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느낄 수 있는 만족감,
혹은, 책을 책장에 꼽아놓고 '전시'할 때 느껴지는 뿌듯함.
아니면, 기자들의 카메라 앵글에 잘 잡히게.. 아, 이건 넘어갑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이라는 게 우리에게는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가,
과연 '책'이라는 것을 소유하는 것이 정말 필요한 '행위'인가 하는 점입니다.

자,
이제 느낌이 오시지요?
'책은 읽으려고 사는 게 아닙니다. 누가 책을 읽으려고 사요.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이야기가 먹히는 것 같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봅니다.

다모앙에서 수건이 나왔어요.
누가 수건을 물기를 닦으려고 쓰나요?
이건 물기를 닦기 위한 용도가 아닙니다.
이 '수건 자체가 바로 가치'인 겁니다.



  젊은 사나이 몇몇이 무대 위로 조용히 올라왔다.


아, 왜요?
아직 얘기가 안 끝났습니다.
시간이 아직 남았어요.
'다모앙 수건'이라는 건 일반인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닙니다.
이건 여러분들이 아직 몰라서 그러시는가 본데..


  젊은 사나이들이 나를 끌어내기 시작했다. 꽉 쥔 마이크를 빼앗겼다.
  '역시 완력으로는 어쩔 수가 없구나.'





// 다모앙 자수 수건 - ( 부제: '이건 물기를 닦는 용도가 아닙니다.' )
https://smartstore.naver.com/damoang-net/products/10665107493



끝.

댓글 3 / 1 페이지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183.♡.129.160)
작성일 08.02 12:48
옳소~!!!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3.153)
작성일 08.02 13:10
크으~ 벗님 멋져보이심.

알로에비어님의 댓글

작성자 알로에비어 (112.♡.217.143)
작성일 08.02 16:34
이미 주문완료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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