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너구리 출몰 빈번… ‘공존’ 위한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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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5.47
작성일 2024.08.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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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51387?sid=102







“요즘 도시에 새끼 너구리들이 많이 보이는 깜찍한 이유”

https://damoang.net/free/1210361





도심의 음식물 쓰레기, 특히 캣맘들의 길고양이 밥자리가 너구리를 도심으로 유도합니다.

유튜버 새덕후도 영상으로 올린 바 있고, 

그 이전에 서울연구원 보고서에서 지적되었죠. 

그 서울연구원의 연구원 분이 올린 기고문이네요.






고양이 먹이터는 야생동물의 도심 출현을 유도하고 감염병 노출 위험을 증가시키며, 무분별한 먹이터 조성은 생태 교란을 야기할 수 있다. 시드니, 로마, 쿠알라룸푸르 등에서는 불법 고양이 먹이터 조성을 금지하고 있다. 고양이 먹이터를 설치할 경우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조용한 곳에 설치하고, 일정 시간, 일정량의 먹이를 제공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야생동물 접근을 방지하는 울타리 설치와 먹이 공간 은폐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로 야생동물과 해충이 몰려드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또한 로마, 도쿄에서 실시하고 있는 ‘캣맘 등록제’를 검토해 길고양이를 돌보는 개인과 단체를 공식적으로 등록,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도 있다.




음식물 쓰레기 관리는 현재의 관리 방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는데,

길고양이 급식소, 밥자리는 결국  피딩 행위 자체를 규제해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피딩 행위를 규제, 처벌하는 경우가 많죠.








“캣맘 갈등에 길고양이 돌봄 지침.. 실효성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360542



소위 캣맘 등록제 역시 피딩 행위를 규제하는 겁니다.

기사가 예로 든 일본의 캣맘 등록제, 지역묘 활동이라고 합니다만, 

먹이를 주는 캣맘 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등록, 

급여량, 시간, 화장실 위치 등을 정해서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상당히 강력한 제약을 부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 이전 글에 설명했습니다.


이 역시 생활환경을 손상하는 민폐성 피딩 행위에 

최대 벌금 50만엔의 처벌을 규정한 동물애호법 조항이 있어서 가능한 겁니다.

강제력이 없으면 규제나 가이드라인은 아무 의미 없죠.

결국 입법이 필요한 일입니다.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반려견은 반드시 안거나 목줄을 짧게 하고 지나쳐 가야 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거나 방치하는 행동은 더 많은 야생동물을 도시로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풍부한 먹이를 따라 도심으로 온 너구리는 죄가 없다.



너구리도 죄가 없고, 고양이도 죄가 없죠.

문제는 사람입니다. 



댓글 19 / 1 페이지

의정부건달님의 댓글

작성자 의정부건달 (175.♡.2.93)
작성일 08.04 08:06
벌금이 있어도 단속하지 않으면, 안 지키더군요.
국립공원 야생동물 먹이 주면, 혹은 개 가지고 가면 벌금이 꽤 쌔지만, 단속하지 않으니 거의 지키지 않습니다.
사패산의 예입니다.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8.04 08:15
시골?에서 개밥 먹으러 내려오다 나중엔 주객이 전도되서 묶인개는 밖에서 너구리는 개집안에서 자는데 쫓아내도 또오고 또오고 하다가 나중에 피부병옮았는데 개가 죽을라고 하더라구요
병원가서 깔때기 쓰고 왔는데도 정신을 못차려 밥도 못 먹고 야위어가는데 불쌍하더라구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8.04 08:25
캣맘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 민폐가 너무 큽니다. 제가 지난 7월 1일 안양천변 산책로에서 마주친 너구리 가족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뒤에도 지속적으로 마주치고 있습니다. 대개 고양이 먹이가 놓여져 있는 뚝방위 산책로에서요.
https://damoang.net/free/1155132?sfl=wr_subject&stx=안양천&sop=and

무적전설님의 댓글

작성자 무적전설 (211.♡.26.81)
작성일 08.04 08:26
이런데도 캣맘 실드치는 분들을 이해하기 어렵네요.
1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꼬맹이님의 댓글

작성자 꼬맹이 (175.♡.185.156)
작성일 08.04 09:25
캣맘을 법적으로 금지 시켜야 된다 생각합니다. 어휴..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112.♡.205.169)
작성일 08.04 09:31
저희 아파트에도 너구리 자주 보여요.
아파트에 애들도 엄청 많은데...물리진 않을지 걱정되더군요
2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포퀸님의 댓글

작성자 포퀸 (121.♡.55.90)
작성일 08.04 09:49
너구리 시키들이 농장에 와서 무화과 다 뜯어 먹고 다녀요...
똥도 싸놓고 ㅠㅠ

이다음은님의 댓글

작성자 이다음은 (1.♡.12.228)
작성일 08.04 09:50
저희 아파트 젊은 캣맘 처자가 길냥이 밥 주다가 노인회 할머니 회장님께 걸렸어요.
이 더운 여름날 한 30분간 훈계를 하시는데 어디 도망도 못 가고 훈시를 듣느라 곤욕을 치르더군요.
어르신들 시간은 남고 할 말도 많은데 들어주는 사람 없는 상황에 떡 걸렸으니... ㅋㅋㅋ

앤디웜홀님의 댓글

작성자 앤디웜홀 (221.♡.60.77)
작성일 08.04 10:03
진짜 입법 필요합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8.04 10:50
입법도 입법이지만 제대로 된 단속이 필요합니다.

라움큐빅님의 댓글

작성자 라움큐빅 (218.♡.164.150)
작성일 08.04 11:05
그냥 권고 정도의 입법이 아니라, 생태계 파괴를 하는 인간들에게는, 강력한 처벌을 동반한 입법이 절실합니다.

sunandmoon님의 댓글

작성자 sunandmoon (180.♡.191.33)
작성일 08.04 11:07
맞아요. 문제는 사람이에요!
단속도 강력하게 하고 처벌도 실형을 포함해 금전적으로도 더 크게 만들어야 해요.
다음엔 그러지 마세요~ 정도론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니까요.
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GreenDay님의 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8.04 11:55
어제 밤에도 한강 나가서 라이딩 하는데 뚝섬에서 너구리 2마리 봤습니다

한마리는 보행자로 근처에서 자빠져 누워있었고, 한마리는 자전거도로 무단횡단하다가 제가 칠 뻔 했습니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75.♡.122.146)
작성일 08.04 13:00
캣맘이 문제입니다. 단속을 하든 해야 하는데...에휴

코지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211.♡.205.232)
작성일 08.04 13:10
작은새 보호에서 너구리로 옮기셨군요
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4.46)
작성일 08.04 13:16
@코지1님에게 답글 생태계적 관점에서는 같은 얘기입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죠.
이 모든 동물들이 캣맘들의 무책임한 피딩 행위에 고통받는 거죠.
결국 생태계 훼손이자 동물 학대 행위인 겁니다.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175.♡.197.161)
작성일 08.04 15:01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굳이 작은색들이나 너구리같은것을 끌여들이지 말고 님께서 캣맘들때문에 어떤 피해를 받았는지 를 기재하시며 반대하시는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거에요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5.47)
작성일 08.04 15:03
@코지1님에게 답글 요새 반 생태 진영, 즉 캣맘쪽에서 그런 소리 하는 분들이 많던데요.
생태계 문제 + 동물학대라고 하니까 찔리긴 찔려서 그러는 건가요?
그렇다면 잘못을 인식은 하고 있다는 것이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앤디듀프레인님의 댓글

작성자 앤디듀프레인 (115.♡.117.96)
작성일 08.04 16:05
취재가 시작되자...처럼
사람들이 공격을 받는 사례가 수차례 나오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그제서야 대책 마련...이 아니라 대책 마련을 위한 검토를 시작할 거라 봅니다.
그동안 캣맘과 정체 불명의 동물보호단체들이 거세게 저항할 것이고
그렇게 사람들끼리 싸우는 동안 피해는 늘어나지만 별다른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세월을 보내다가
정부나 지자체는 적당한 선에서 아무도 만족하지 못하는 대책을 내놓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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