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SNS 허위정보에…영국 전역서 방화·약탈 '극우폭력 시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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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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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주말 동안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주요 도시에서 벌어진 폭력 시위에 연루돼 체포된 규모는 최소 247명으로 파악된다. 이날 난민 수용시설로 알려진 잉글랜드 로더험의 한 호텔에서는 시위대의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최소 10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
북동부 도시인 미들즈브러에서도 시위대가 주거지역의 주택과 자동차를 공격해 창문을 부수는 행위가 잇따랐다. 한 주민이 이유를 묻자 시위대는 "우리가 영국인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도서관, 경찰서, 이슬람사원 등이 공격받으며 방화로 불에 타거나 훼손되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말 리버풀 인근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 교실에 침입한 범인이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이 숨진 사건이 발화점이 됐다. 당시 범인의 신원이 이슬람계 이민자인 ‘알리 알샤카티’이며 범행 전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쳤다는 근거 없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하며, 반이슬람, 반이민을 주장하는 극우파의 폭력 시위가 촉발된 것이다.
이는 모두 거짓 정보였지만 이미 촉발된 시위는 한층 확산했다. 통상 18세 미만 용의자의 신상을 자세히 밝히지 않는 영국 당국이 피의자가 영국 태생의 17세 남성 액설 루다쿠바나라는 인물이라고 공식 발표한 이후에도 시위 참가자들은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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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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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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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우리나라는 밖으로 나오지 않을 뿐, 댓글과 퍼나르기로 비슷한 짓거리를 하는 벌레들이.....
Jav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