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도 많이 발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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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굴넓적 49.♡.212.131

2024.08.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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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원서 읽으면서 번역시키는 데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6개월 전만 해도 제미나이는 챗지피티에는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안쓰고 살았습니다.

이후 클로드 3.5가 나왔고 번역은 지피티4.0보다도 클로드가 낫길래 한동안은 클로드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료 한달 이용이라길래 이틀전부터 제미나이를 써봤더니 속도나 안정성은 지피티나 클로드보다도 낫네요.(번역 수준은 지피티 4.0수준은 되는군요. 클로드 3.5에는 못미칩니다.) 아무래도 사용자가 적어서 그럴까요? 거기다 뭐 한도까지 도달했다는 식의 메시지도 않나와서 마음껏 쓸 수 있네요. 그래서 원서 한권을 아예 강독하는 식으로 읽고 있습니다. 우리말 번역본이 있는데도 번역퀄리티가 좋지 않아서 이렇게 하는 게 훨씬 독서 속도가 빠르네요. 중간에 무슨 소린지 모르겠으면 설명도 해달라고 하고, 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번역을 다시 해보라고도 하니… 집중력도 더 높아집니다. 마치 해당분야 유명 교수를 개인 가정교사로 옆에 두고 책 읽는 것 같아요.

점점 AI가 평준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지피티5.0정도 되는 수준의 AI가 서비스 될 때가 되면 정말 후덜덜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빨리 따라가야 할텐데...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