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늦게 영화 <탈주>를 보고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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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320 223.♡.87.176
작성일 2024.08.07 17:13
50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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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영화 포스터인데 왜 후방이 붙는 거죠? ㄷㄷ...)



이젠 거의 다 내려갔고 일부 관수가 많은 영화관에서 일부 타임에 상영하죠.


오늘 중간에 시간이 비었는데 공교롭게도 시간이 딱 맞는 타이밍에 이 영화가 하더라구요. 다른건 시간이 안맞고…(원래 인사이드 아웃 2 볼려고 했는데...)


그래서 봤습니다.


(스포)



일단 이제훈이 10년 복무가 끝나가는, 대한민국으로의 탈주를 꿈꾸는 말년 중사로 나오고

구교환이 어릴적 이제훈과 친분이 있는(극중 이제훈의 아버지가 구교환 집의 운전기사) 보위부 고위 장교로 나오는데 둘의 관계는 예전이든 지금이든 상하관계인 것이죠.

그래서 탈주하는 이제훈을 구교환이 잡으러 가는 그런 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 주인공 버프가 너무 심한 것 같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이제훈은 총도 다 피하고 지뢰밭에서도 절대 지뢰를 안 밟죠(근데 조연들은 들어가자마자 지뢰 밟아버리는…)


또 중간에 북한 유랑민 집단이 나오는데 이사람들은 유랑민들임에도 불구하고 무장수준이 거의 민병대 급이라 이질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주인공의 도전 스토리고 북한이라는 배경은 극을 이끌어가기 위해 차용만 한 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나름 볼만했습니다. 배우들 연기에 구멍이 없고(특별출연한 송강 제외) 이제훈은 모범택시 이후로 좀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긴 한데 못하는 건 아니구요.


그리고 서브 주연으로 나오는 홍사빈이라는 신인 배우분... 특히 연기 좋더라구요. 보니까 작년에 송중기랑 비비(밤양갱) 나온 <화란>이라는 영화가 데뷔작이던데 이것도 함 봐봐야겠네요. 비비의 연기는 또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댓글 6 / 1 페이지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52.46)
작성일 08.07 17:23
스포 글자 있으면 부끄앙이 붙어요.

E32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320 (223.♡.87.176)
작성일 08.07 17:34
@finalsky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그새 기능이 또 업데이트되었나 보네요

뽀빠이님의 댓글

작성자 뽀빠이 (112.♡.9.90)
작성일 08.07 17:42
저도 어제 봤습니다.
와이프 보고 사심채우려고 이거 골랐지? 했다가 쫑크를...(이제훈 팬이라서요)
설정상 좀 이상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냥 저냥 평타는 되는 수준으로 재밌었습니다.
역시 구교환은 연기를 맛깔나게 하고요...

E32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320 (220.♡.233.210)
작성일 08.07 18:15
@뽀빠이님에게 답글 배우분들 연기가 다 탄탄해서... 그부분이 좋더라구요.

고슷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슷케이 (218.♡.235.74)
작성일 08.07 18:12
"그냥 주인공의 도전 스토리고 북한이라는 배경은 극을 이끌어가기 위해 차용만 한 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실제로 영화를 만든 감독이 매불쑈 나와서 이야기한 바와 거의 같네요 ㅎㅎㅎ
저는 그런 현실성 부분 감안하고 배우들 연기, 긴장감 등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ㅋ

E32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320 (223.♡.87.176)
작성일 08.07 18:32
@고슷케이님에게 답글 진지하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게 볼 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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