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높이뛰기 감동먹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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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8 10:39
본문
https://www.youtube.com/watch?v=BcjDoW4szJ8
바르심이 도약하다 쥐가 나서 쓰러지자 옆의 B조에서 준비하던 탐베리가 달려와서 걱정해 주는 장면입니다.
탐베리는 도쿄 올림픽 때 바르심과 공동 금메달을 땄고 바르심과 절친으로 알려져 있죠.
육상 필드 경기 하는 선수들은 모두 각자의 루틴이 있고, 이 루틴이 깨지면 굉장히 불안해 합니다.
어제 일본 선수 도약 준비하는데 트랙 경기 진행 때문에 대기하게 되자 안색이 변하는 모습을 보였죠.
우상혁도 바로 앞의 바르심이 부상당해서 루틴이 깨지자 1차시기를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조 점프대에서 준비하던 탐베리가, 바르심이 쓰러지자 루틴이고 뭐고 다 내팽개치고
의료진보다도 빨리 달려와서 바르심을 챙긴 겁니다.
친구가 걱정되고 딱 보니까 쥐 같아서 발 끝을 당겨 주고 싶은데,
혹시라도 근육 파열 같은 거면 더 다칠 수도 있어서,
의료진 눈치를 보며 쭈볏거리는 거 보세요.
결국 루틴이 깨진 탐베리는 준비하고 있던 높이를 3차시기 모두 실패하긴 했지만(순위 안에 들어서 결선에는 진출), 자기 경기 보다 친구를 더 염려하는 마음이 너무 잘 보여서,
퇴근길에 보면서 괜히 가슴이 찡했네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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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프린님의 댓글
아 저 친구 떨어졌나 했는데 진출은 해서 다행이군요..
(저 도와주러 왔다는 친구가 개막식 입장 할 때 반지 샌강에 떨어뜨린 그 분 이랍니다...)
(저 도와주러 왔다는 친구가 개막식 입장 할 때 반지 샌강에 떨어뜨린 그 분 이랍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페인프린님에게 답글
탐베리는 이번 올림픽이 여러 모로 기억에 많이 남을거 같습니다 ㅎㅎ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아즈씨님에게 답글
님 댓글로 다 바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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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cine님의 댓글
그나저나 탐베리는 개막식에서 결혼반지 세느강에 빠뜨려 잃어버려, 감염 증상으로 입원해.. 그래도 다행히 뛰네요.
224 성공후 227 실패한것이 옥의 티 이긴하지만 예선은 통과했으니 다행
올해 높이뛰기 세계랭킹 1.2.3 (커, 바르심. 우상혁) 모두 예선 통과 축하하고 특히 상혁선수는 메달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