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가 미테구청장에게 간절한 서한을 보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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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2024.08.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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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로비에 지워지는 ‘일제강점기’ 역사

출처. 겸손은힘들다뉴스공장 (20240807)


▶김어준 : 독일의 평화의소녀상 얘기하려고 모셨습니다. 윤미향 전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이게 베를린 시가 지금 압박하고 있는 거죠? 전후 사정을 좀 설명해 주세요.

▷윤미향 : 베를린 시장이 일본을 방문해서 일본 외상을 만났을 소녀상을 철거하는 해결책을 제시하겠다, 라고 해서 이미 언론이 보도가 됐죠.


▷윤미향 : 원래는 이것은 미테구에 세워진 거예요. 베를린 시의 미테구에. 그러니까 미테구와 베를린 시의 어떤 행정은 다르죠. 지방자치단체에서 그런데

▶김어준 : 거기는 분권이 잘 돼 있으니까


▷윤미향 : 그런거죠. 그런데 최근에 미테구청 구청장까지도 우리가 9월 28일까지 이것은 존치하겠다. 그 이후에는 철거해야 된다. 처음에 철거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 협의회가, 그래 철거하려면 해봐라. 우리가 그것을 어 기록을 해서 세계에 우리가 독일이 어떤 건지 알리겠다, 라고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다음에 우리는 우리가 절대로 철거하지 않을 것이다. 직접

▶김어준 : 그럼 누가 철거한다는 거예요.


<소녀상 철거를 압박하는 베를린 시장과 미테구청장>


▷윤미향 :너희들이 직접 철거해라. 그렇지 않으면 그다음 날부터 바로 과태료를 물리겠다.


▷윤미향 : 과태료 내라. 네. 그러니까 그동안에독일이 국제사회에 남겨왔던 범죄는 과거 역사는 이렇게 기억하는 것이다. 이렇게 진상 규명해 나가는 것이다. 했던 그 과거의 역사를 다 부정하는 것이고요. 


<소녀상 전시와 인권교육에 예산을 주지 말라고 외압하는 베를린 시장>


무엇보다도 그 과정에서 어떤 일까지 벌어졌냐, 하면은 독일 그 베를린 시의 시예산 중에, 굉장히 중요한 참 의미 있는 예산이라고 생각하는데 2020년 소녀상이 세워지고 나서 이 코리아 협의회가 이동하는 소녀상을 하나 만들었어요. 학생들과 함께 논의를 해 가면서 의자에 앉아서 교실로 이동하고 또 때로는 시위 현장으로 가기도 하고 다른 노동자들 혹은 인권 단체들 집회 현장에 가서 이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이 이런 일을 겪었다. 따라서 전쟁이 없어야 된다. 유럽의 난민이라든가 지금 유럽의 전쟁이 굉장히 심각하잖아요. 이런 걸 통해서 이제 어떤 인권 교육을 청소년 시대 때부터 시키기 위해서 활동을 해 오고 있었는데 그 제목이, 내 옆에 앉아 봐, 였어요. 그러니까 소녀상 옆에 빈 의자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 예산을 2021년부터 베를린 시의 문화부, 문화부 내에서 지원하는 그 공공 프로젝트로 신청을 받아서 해 왔거든요. 근데 그것을 올해도 신청을 했고.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은 프로젝트 심사위원회가 있잖아요. 선정위원회가. 그 선정위원회에서 1차로 심사 평가하는 예술가라든가 그런 전문가들이 집단이 되어서 심사하는 데서 그게 통과됐어요. 훌륭한 프로젝트다. 왜냐하면 현장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거든요. 저희가 어디를 가도, 가면은 꼭 그 현장에서 자기가 어릴 때 성폭력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이 교육을 받으면 미투를 해요. 나도 어릴 때 그런 피해가 있었는데 할머니들의 역사를 통해서 내가 용기를 얻었다. 그러면서 와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이 인권 교육 현장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현장의 교사들도 굉장히 좋은 평가를 일으키기도 했는데, 이것을 이번에 심사하는 과정에서 심사 평가단에서 올라간 것을 자문위원회가 다시 한번 거치게 돼 있는데. 


그 자문위원들에게 직접 베를린 시장이 전화를 했다는 겁니다. 그거 주지 말라고한일 간의 갈등을 일으키는 거다. 그러니까 코리아에서


▶김어준 : 일본에 다녀온 베를린 시장이 그 선정 과정에 개입해 가지고, 주지 말라고 지금 외압을 행사한 거네

▷윤미향 : 그런 겁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윤미향 : 일본 정부가, 일본 대사관이 직접 그 자문위원들을 고급 호텔에 5성급 호텔에 불러서 식사를 대접하면서

▶김어준 :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는 뭐 했답니까? 근데

▷윤미향 : 우리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방관과 침묵으로


<한국 정부가 일본을 질주하게 만들고 있다>


▷윤미향 : 그렇죠. 그러니까 저는 우리 정부의 그런 태도가 일본 정부가 질주하게끔 만들고 있다. 사도 광산 문제

▶김어준 : 도와주고 있는 거죠


▶김어준 : 독립기념관 관장을 지금 식민지배를 정당화한 사람을 지금 지키겠다는 건데

▷윤미향 : 저는 공장장님이 말하는 간첩 정도가 아니라요. 이건 마치 지금 일본, 지금 윤석열 정부는 그들이 일제 식민지 시기에 조선 총독부와 같은 존재에 있다고 생각을 하나, 이런 우려를 가질 정도로 너무, 너무 참담합니다.


<베를린시에서 소녀상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세계 각지의 소녀상도 위기>


▷윤미향 : 9월 28일 이후에 우리가 이것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다면. 지금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 그 도서관 앞에도 공공 부지 안에 지금 소녀상이 세워져 있거든요. 이 문제도 그렇고. 세계 각지에 세워져 있는 소녀상도 어떤 위기에 처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판단이 하나 들어서. 오히려 일본이 그렇게 하면 할수록 우리는 용수철처럼 뛰어오를 것이다, 하는 그런 목소리들, 세계의 연대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고는 이것을 막아낼 힘이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어요?>


▷윤미향 : 우선, 지금 추미애 의원께서 미테구청장께 아주 간절한 서한을 보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어준 : 서한을 보냈고. 우리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어요?





혹시라도 동참하실 분들을 위해 메일 정보 공유합니다.

제가 보냈던 메일 내용 초안입니다.


독일 외무청 이메일

buergerservice@diplo.de


베를린 시장 이메일

Der-Regierende-Buergermeister@senatskanzlei.berlin.de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koremb-ge@mofa.go.kr


참고자료: 정의연 홈페이지 <독일 베를린 시장의 소녀상 철서 시사발언 규탄 공동 기자회견>


+


몇년 전에 일본군 성노예 증거를 번역해서 웹에 박제하는 프로젝트가 있었고,

클리앙 회원분들도 모금운동에 참여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일본의 전쟁범죄 박제 프로젝트가 성공해서

지금은 명백한 증거들을 누구에게나 링크로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관심 있는 분들은 독일에 항의 이메일 보내실 때 참고해 주세요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141378

https://www.international.ucla.edu/cks/care


<정의기억연대 후원>

계좌정보: 국민은행 069137-04-014198

예금주: 재)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


캠페인 참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보기


감사합니다.



댓글 2 / 1 페이지

수선영님의 댓글

작성자 수선영 (210.♡.182.121)
작성일 08.08 13:56
윤전의원이 참 안타까운게... 영수증 몇개 문제로 소송하느라 임기 내내 일을 못하게 만들었죠.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깨박이님의 댓글

작성자 깨박이 (106.♡.128.214)
작성일 08.09 20:41
윤미향 전 의원님 고생많으십니다.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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