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스틱 3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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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및 카페스톨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소 즐겨마시던 에스프레소 스틱 대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스틱으로 교체해 나가볼까 해서
이번에 3종을 구입해봤습니다.
전 캡슐 커피나 드립 커피를 마실 정도의 부지런함이나 열정은 없어서
그냥 스틱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거든요.
일단 카누는 스틱 커피계에서 꽤나 평이 좋더군요.
특히 시그니쳐 라인...
그리고 이디야 역시 오리지널 아메리카노는 굉장히 평이 좋더라구요.
블라인드 시음회에서 1~2위를 다툴 정도…
디카페인 스틱은 그런 정보가 없더라구요.
결국 일일이 직접 경험해볼 수 밖에 없었는데
제 입맛엔
일리 > 카누 > 이디야 순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스틱 하나에 160~200cc의 물을 부어마시라고 권장하는터라
처음에는 권장용량으로 마셔보고
이후엔 제 텀블러 사이즈인 700ml에 최대한 희석해서 마셔봤는데요.
진한 맛은 감소되지만 희석해도 생각보다 풍미는 살아있더라구요.
일단 일리는 맛과 향이 꽤나 복잡합니다.
각각의 맛이 골고루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반면 카누는 일리와 비교할 때 전체적인 맛의 톤은 비슷한데 일리에 비해 탄맛이 좀 더 강조돼있는 느낌이었고
여러 디테일들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미묘한 맛들은 뭉개진 느낌이랄까요.
이디야는 제겐 너무 밍밍했네여.
그래서 스틱을 하나 더 풀었는데… (왜냐면 이디야만 다른 스틱에 비해 용량이 좀 적은 편이라)
그래두 비슷했어요.;;
보리차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카페인이 아닌 오리지널 아메리카노에서는 일리가 그리 좋은 평가를 못받았던 것 같은데
디카페인에선 위 3종 중에선 젤 제 입맛에 맞더군요.
시음을 딱 1회씩만 해본지라 아직 그 진가를 못느꼈을지도 모르겠는지라
좀 더 마셔보고 판단해야 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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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님의 댓글의 댓글
전 그나마도 카페스테롤 땜에 걷어내고 마시네여. ㅠ.ㅠ
원래 제 주력이었던 킹 에스프레소 프리미엄은 스틱 주제에 제법 크레마가 많이 생겼죠.
담엔 마운트하겐 함 사묵어봐야겠네요.
마운트하겐, 투썸플레이스, 할리스는 담에 먹어보기로 하고 일단 접어놨었거든요.
마운트하겐은 한포용량이 2g이군요.
가장 많이 들었네요.
당무님의 댓글
가격이 일리 > 카누 > 이디야 인 것을 보면 정말... 가격은 정직합니다.
GENIUS님의 댓글의 댓글
이디야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 중이더군요.
당무님의 댓글의 댓글
UrsaMinor님의 댓글
GENIUS님의 댓글의 댓글
함량 생각하면 가격도 비슷합니다.
지낭님의 댓글의 댓글
판매원: (주) 큐로홀딩스
제조원: (주) 희망그린식품
박스 돌려보면 [원산지: 스위스 Made in Switzerland] 이렇게 쓰여있는 걸 보니 제조원에서 포장?만 한 것 같습니다.
지낭님의 댓글
이디야는 가성비 때문으로 순위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폴바셋에서 디카페인 스틱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일반 커피까지 확장하면 폴바셋과 일리가 거의 비슷하게 맛있습니다.
GENIUS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 >>> 카누 >>>>> 이디야
네요. ㅋㅋ
일리와 카누의 차 보단 카누와 이디야의 차가 너무 컸어요.
일리야 디카페인 맛은 충격적으로 맛없...;;
지낭님의 댓글의 댓글
이디야 일반 커피도 왜 인기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가성비인가 생각했습니다.
GENIUS님의 댓글의 댓글
반면 이디아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스틱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더라구요.
전 이디야에서 커피 마셔본 거의 없어서 맛이 기억이 안나네요.
존스노우님의 댓글
녹는 순간 크레마가 삭~ 생기는 것만 봐도 다르긴 하네요.
일리 외에는 마운트하겐이 괜찮았던것 같은데 산미가 살짝 적어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