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이란?

어제 오후 4시 43분경 일본 큐슈 히나타탄을 진원으로 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일본기상청은 이 지진발생후 난카이트로프 거대 지진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이 정보가 발표된 것은 2019년 운용된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정보는 특정기간(약 일주일)동안 반드시 지진이 발생한다는 전제가 아니며,

거대지진에 대비하여 방재대책을 수립하고 평소보다 지진에 대해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난카이트로프 대지진에 대해서는 몇년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었으며,

향후 30년 이내에는 매우 높은 확률로 발생할 것임을 알려왔습니다.

이 난카이트로프 대지진은 어제 지진이 발생한 큐슈의 히나타탄에서 시즈오카현의 스루가만에

걸친 플레이트 경계에서 발생하는 거대지진 입니다.

일본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규모 8~9급의 거대지진이 향후 30년 이내에 70~80%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난카이트로프 일대에서는 100~200년 주기로 규모 8이상의 대지진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10년전 발표된 피해예상규모는 최대클래스의 지진이 발생하면 동일본과 서일본의 넓은 지역에서

격렬한 흔들림이 발생하며, 해안가에는 최대 30미터가 넘는 거대 지진해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신 추정피해예상 에서는 최대 사망자 23만명, 209만채의 가옥 및 건물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여러 분들이 언급해 주셨지만 난카이트로프 대지진이 발생하면 한반도의 단층지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연동형 지진이 다발하게 됩니다.

특히, 동해(속초인근)지역에서는 과거 추정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어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경계를 강화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