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을 두 발이나 처맞아야 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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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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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미국 정부는 일본의 비타협성에 참을성을 잃고는,
굉장하고 장엄하고 뭐라고 항의할 수 없을 만큼 결정적인 방식으로
전쟁을 끝내고 싶은 유혹에 굴복하기 시작했다."
- 존 키건, <2차 세계대전사>. p.856
1945년 7월 24-28일 일본 제국 해군의 패잔함들이 몰려있는 구레 군항에 미-영 연합항공군이 공습을 시작했다.
1740여 소티라는 미친 출격횟수의 결과로 세계 3위의 해군력을 가졌었던 일본 해군은 마침내 전멸했다.
일본 전 국토의 제해권은 연합군이 가지게 된다.
'섬나라의 해군'을 전멸시키고
일본의 모든 항구에 기뢰를 뿌려대고
일본으로 오는 모든 선박은 전부 침몰시키거나 나포하며
일본의 도시에는 커티스 르메이라는 미군 폭격기 부대장이 불의 세례를 내리꽂고 있었다.
일본의 거의 모든 도시들은 더이상 타버릴 물질이 존재하지 않을 때까지 소이탄을 두들겨 맞았다.
이 와중에 항복을 요구하던 연합군은 일본에 심어놓은 스파이와 공식 발표를 듣고 당황했다.
일본 군부가 민간인에게 죽창, 활, 일본도를 이용해 상륙해오는 연합군과 본토 결전을 준비중이라는 정보였다.
(심지어 일본 군부는 투석기(!)를 포병으로 편제하는 걸 검토중이었을 만큼 박살이 난 상태였다.)
자국민 1억명을 다 총알받이로 소모시켜서라도 살아있는 '신(god) 천황'을 위해 죽으라고 명령한 '결호작전'이 계획중이었고, 결국 1945년 7월, 미국은 일본인의 완전 소멸 또는 국가 존속이 위협받아야만 일본이 항복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승인, 멘해튼 계획 결과물의 실전 투입을 결정한다.
참고로 리틀 보이는 프렝클린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의 별명이었고,
팻 맨은 영국 총리 원스턴 처칠의 별명이다.
이 가공할 무기의 사용 직전, 미국은 최후통첩을 통해 항복을 권유했으나 일본은 7월 28일에 거절했고, 8월 3일 트루먼 대통령이 명령서에 서명을 한다.
8월 6일, 미국 대통령의 별명이 붙은 폭탄 1발을 싣고 미 509 폭격 비행단이 이륙한다.
이 날 이후로 509비행단의 부대 휘장은 아래처럼 변경된다.
목적지는 일본 내 인구 8위인 도시, 구레 군항의 보급도시인 히로시마.
커티스 르메이가 아무리 요청해도 폭격을 금지해서 이때까지 단 한번도 폭격당한 적이 없는 도시.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15초.
인류는 역사상 최초로… 자신들의 의지로 지상에 초열지옥을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초 고열로 폭심부의 암석층은 순식간에 기화되었다.
이어지는 고온의 열폭풍.
잔해들은 포탄과 탄환처럼 날아가며 모든 것을 파괴했고,
마지막으로 '검은 비'가 내리며 모든 생명체를 죽이기 시작했다.
2만명의 일본제국군을 포함한 14만명이 단 한발의 폭탄으로 즉사했다.
어이없게도 화평파와 본토 결전파가 대립중이던 일본 군부는
'설마 이런 폭탄을 한개 이상 만들었을 리가 없다'는 아무 근거없는 낙관론을 믿기 시작하느라 항복 결정이 지연되고 있었으며 결국 8월 9일에야 항복을 할지 말지에 대한 회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
1945년 8월 9일 회의날.
나가사키에 두 번째 핵폭탄이 투하된다.
연합군이 폭격을 하고 있지 않는 도시중 가장 큰 도시순으로 보면
일왕이 살고있는 교토 or 고쿠라가 다음 차례로 예상 가능했다.
결국 1945년 8월 15일 일왕은 항복 발표를 하며, 백만명 단위의 인간들을 죽이고 강간하고 고문하던
일제의 광기서린 태평양 전쟁이 끝났다.
'설마 이런 폭탄을 한개 이상 만들었을 리가 없다'는 아무 근거없는 낙관론을 믿기 시작하느라 항복 결정이 지연되고 있었으며 결국 8월 9일에야 항복을 할지 말지에 대한 회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사상이 아직도 녹아있는
토착왜구들의 조동아리에 1pg의 핵탄두를 넣은 후 폭발 타이머를 알려준 다음 질질싸는 모습을 보면서 폭파되는 토착왜구들의 모습이 몹시도 보고 싶은....
8.15 광복절, 4일전의 어느날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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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댓글 34
/ 1 페이지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이 와중에도 피폭 조선인들은 없는 사람 취급하거나 차별, 조선인들을 동원해 방사성 낙진을 치우게 만드는 끝까지 왜놈다운 짓을 했다는 것도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지요.
러닝머신님의 댓글
핵탄두 2발로 면죄부(?)를 준건 너무 아쉽죠 백만명을 죽였으니 1발당 10만명 최소 10발은 떨궜어야 했습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머신님에게 답글
우리나라 국민 최소 3백만 이상 죽인 놈들 입니다.
위안부만 20만이 넘어요.
일본 전국토에 뿌렸어야 합니다.
전멸 시켰어야죠.
뭐 지금이라도 지진이 천벌을 계속 내리고 있다고 봅니다.
위안부만 20만이 넘어요.
일본 전국토에 뿌렸어야 합니다.
전멸 시켰어야죠.
뭐 지금이라도 지진이 천벌을 계속 내리고 있다고 봅니다.
타잔나무님의 댓글
소이탄이 얼마나 무서운지 불바다를 피해 웅덩이 물에 들어간 사람은 소이탄 열에 웅덩이 물이 끓어 그 안에서 익어 죽었다고 하죠.
폭격 수량이 엄청나서 소이탄 재생산하느라 중간에 폭격을 잠시 쉰적이 있다 들었습니다.
글고 핵 맞고도 버티던 놈들이 소련 붉은군대 참전소식에 본토가 강간, 학살을 당하는게 두려워 미국에게 서둘러 항복을 했을꺼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폭격 수량이 엄청나서 소이탄 재생산하느라 중간에 폭격을 잠시 쉰적이 있다 들었습니다.
글고 핵 맞고도 버티던 놈들이 소련 붉은군대 참전소식에 본토가 강간, 학살을 당하는게 두려워 미국에게 서둘러 항복을 했을꺼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타잔나무님에게 답글
항복이 늦어짐 -> 소련 참전 -> 미.소. 전쟁 후 이데올로기 완충지대 필요 -> 미국 에치슨 라인 설정 -> 한반도 분단 통치
뭐 이런 놈들이 다 있습니까..
뭐 이런 놈들이 다 있습니까..
Java님의 댓글의 댓글
@타잔나무님에게 답글
소련군의 진군이 없었거나 지지부진했다면?
핵을 한방 더 맞았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핵을 한방 더 맞았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ㅡ아이스ㅡ님의 댓글
요약하면 일본천왕은 지가 죽을까봐 항복을 안하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지가 죽을까봐 항복한거네요. 이기심 쩝니다
서울의여름님의 댓글
일본은 소련군에게는 자리를 내주면서 8월14일 소련이 한반도 북쪽을 점령하고 미국과 협상하고 나서야 항복합니다.
한반도 분단 완료하려고 핵 맞고도 버틴거라고 봐야죠.
한반도 분단 완료하려고 핵 맞고도 버틴거라고 봐야죠.
하이강정님의 댓글
일본 핵폭탄 관련 2가지 히스토리 공유 드려요!
얼마 전 역사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미국이 오키나와 상륙작전 중, 피해가 너무 커서 핵무기를 고려 했다고 하더라구요.
당시 일본군이 오키나와에 거주 중인 민간인들 중 많은 사람을 총알 받이로 투입하면서 미군의 피해가 컸다고.
그런데 제가 최근 역사책에서 오키나와 관련된 내용을 읽었는데,
오키나와는 일본에 편입 된게 얼마 안되었더라구요.
오키나와는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 위치해서 무역으로 먹고 살았던 나라였는데, 청일 전쟁으로 일본이 승리하면서 청나라도 여력이 없어 포기한 케이스 더라구요.
즉,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오키나와를 자국민 취급이 아닌 식민지 취급을 했었다는 거죠. 그러니 수많은 민간인을 총알 받이로 썻고, 그로 인해 결국 미국이 핵무기라는 카드를 고려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하네요.
그리고 핵 맞고 항복하면서, 일본이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은데, 한국이었다고 합니다.
다 줄테니, 한국만은 식민지 유지하게 해달라고..
근데 당시 미 대통령이 세계의 흐름상 윌신의 민족 자결주의에 반하는 요구로 미국이 거부했다고 하네요.
얼마 전 역사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미국이 오키나와 상륙작전 중, 피해가 너무 커서 핵무기를 고려 했다고 하더라구요.
당시 일본군이 오키나와에 거주 중인 민간인들 중 많은 사람을 총알 받이로 투입하면서 미군의 피해가 컸다고.
그런데 제가 최근 역사책에서 오키나와 관련된 내용을 읽었는데,
오키나와는 일본에 편입 된게 얼마 안되었더라구요.
오키나와는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 위치해서 무역으로 먹고 살았던 나라였는데, 청일 전쟁으로 일본이 승리하면서 청나라도 여력이 없어 포기한 케이스 더라구요.
즉,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오키나와를 자국민 취급이 아닌 식민지 취급을 했었다는 거죠. 그러니 수많은 민간인을 총알 받이로 썻고, 그로 인해 결국 미국이 핵무기라는 카드를 고려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하네요.
그리고 핵 맞고 항복하면서, 일본이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은데, 한국이었다고 합니다.
다 줄테니, 한국만은 식민지 유지하게 해달라고..
근데 당시 미 대통령이 세계의 흐름상 윌신의 민족 자결주의에 반하는 요구로 미국이 거부했다고 하네요.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하이강정님에게 답글
2차세계 종전으로 한국은 독립은 했지만 오키나와는 독립하지 못했죠
한국이 독립하게된 이유가 독립운동을 했었기 때문이고
특히 윤봉길 의사님의 상해 홍구공원 거사가 큰 역할을 했죠
장제스가 그 이후엔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한국의 독립을 지지했으니까요
한국이 독립하게된 이유가 독립운동을 했었기 때문이고
특히 윤봉길 의사님의 상해 홍구공원 거사가 큰 역할을 했죠
장제스가 그 이후엔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한국의 독립을 지지했으니까요
9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uphony님의 댓글
저 때 말살되었어야 할 인종들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현생이 괴롭습니다. 악은 집요하고 끈질기고 부지런하네요.
54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unandmoon님의 댓글
지금까지 하는 짓을 보면 확실히 두발은 너무 적었어요. 더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포도튀김님의 댓글
쇼와 덴노도 참 ㄱㅅㄲ죠 ㅋ.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에 직접적으로 관여해놓고 패전 후 맥아더가 살려주니까 그때부터 본인은 군부에 희생된 꼭두각시인척 평화주의자인척 코스프레를 시작합니다. 참 나쁜 ㅅ끼입니다.
일본인들도 피해자는 맞습니다. 헌데 가해자는 일본 정치인들, 일본 군부, 일본 쇼와 덴노임은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일본인들도 피해자는 맞습니다. 헌데 가해자는 일본 정치인들, 일본 군부, 일본 쇼와 덴노임은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에티님의 댓글
오래 전 나가사키에 갔다가 원폭이 떨어졌던 그라운드 제로와 평화공원을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전범국가로서 행했던 만행은 뒤로 감추고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더군요.
일제의 전쟁범죄로 인해 원폭을 당하게 되었고 일본인만 죽은 게 아니었죠. 강제로 이주되어 전쟁에 동원되었던 조선인들도 수만 명이었습니다. 억울하게 희생된 그분들을 위한 위령비가 세워져 있지만 평화공원의 규모에 비해 너무 초라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이제 왜놈들과 뉴또라이 굥정부가 한통속이 되어 위안부, 군인, 노동자 등 강제동원의 역사를 지우려고 온갖 발악을 해대는 모습에 울분이 차오릅니다. 일제강점기에 목숨 바쳐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과 억울하게 희생당한 분들이 편히 눈을 감으실 수 있을까요…
일제의 전쟁범죄로 인해 원폭을 당하게 되었고 일본인만 죽은 게 아니었죠. 강제로 이주되어 전쟁에 동원되었던 조선인들도 수만 명이었습니다. 억울하게 희생된 그분들을 위한 위령비가 세워져 있지만 평화공원의 규모에 비해 너무 초라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이제 왜놈들과 뉴또라이 굥정부가 한통속이 되어 위안부, 군인, 노동자 등 강제동원의 역사를 지우려고 온갖 발악을 해대는 모습에 울분이 차오릅니다. 일제강점기에 목숨 바쳐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과 억울하게 희생당한 분들이 편히 눈을 감으실 수 있을까요…
Silvercreek님의 댓글
저 장엄한 것을 두 번이나 얻어 맞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족속들이에요. 우리 나라에는 저런 족속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험한 것들이 판을 치고 있고요.
3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뽀로로님의 댓글
핵을 맞지 않았다면 일본은 더 싸웠을 거고 사람이 훨씬 더 많이 죽었을 같아요.
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푸른미르님의 댓글
핵폭탄의 원료인 방사성물질을 추출하는데 오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해서
3번째 핵폭탄은 바로 투하하기 어려웠었죠
3번째 핵폭탄은 바로 투하하기 어려웠었죠
dumbx3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