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왜 이렇게 한국이 싫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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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2024.08.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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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길어 질 것 같아 최대한 짧게 적어 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싫은 이유가 점점 더 다양해 지고 있고 제가 편협한 생각만 하고 사는 것인가 스스로 의문이 생길때가 있습니다. 흔한 선진국의 모습을 동경하며 한국도 선진국이라 하지만 저는 선진국이라 생각하지 않거든요. 특히 이번에 호주를 25년 만에 재방문하고는 더욱 한국이 싫어지고 있습니다. (호주 동경이 아닙니다. 호주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민을 선택하는 과정, 영주권을 받는 과정, 그리고 이민자로서의 삶은 이민국 사회에 주류에 끼지 못하므로 충분히 힘들며 파라다이스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나라도 사회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 제한 때문이라도 이민은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ㅎㅎ


즉, 파라다이스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생각해 보면 한국의 땅에 태어난 것은 저의 운명이니 바꿀 수 없으나 그나마 젊은 20대 시절에 더 많이 세상을 돌아보고 한 살이라도 더 젊을때 내가 살고 싶은 나라를 선택해서 도전하는 것은 나의 삶을 바꿀 수 있고 자녀의 미래도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결정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 싫은 이유가 뭘까 가끔 불평 불만하는데, 두서없이 적어 보겠습니다. 아래 이유 중에는 말도 안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적당히 걸러서 생각해 주세요.


  • 한국의 정치는 국민의 삶의 질과 균형에 대해 생각하는 정치를 하지 못하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끝 까지 진영 싸움만 하게 될거에요. 여, 야를 막론하고 과연 국민의 삶과 국가 균형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은 누가 있을까요? 정치를 한다면 한국의 교육 문화, 교통 문화, 주거 문화, 여가 문화, 경제에 대한 문화 등등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서 정착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군부 독재, 쿠테타 공화국을 넘어 2025년 지금 아직도 검찰 공화국, 적패청산, 언론 개혁이니 이러고 있습니다. 이게 무시되어야 할 의제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 정치는 오로지 여기에만 과몰입 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싫습니다.

  • 정치인이 국민의 삶과 균형에 대해 일할 겨를이 없다. 혹은 관심이 없다고 가정하면 이에 따라 공무원도 정말 일을 안합니다. 가장 스트레스인게 도로 교통 문화인데 정말 운전할때 마다 스트레스입니다. 도로 교통 문화를 법제화하고 운전자, 보행자 등등을 교육하고 좀더 올바른 선진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정말 하고 있나요? 대부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큰 사고 나면 땜빵식으로 하나씩 나올 뿐이죠.

  • 아이 키우기 힘들어요. 양육에 대한 비용을 떠나 경쟁과 주입식 교육은 언제 중단하게 될까요? 사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 때문에 과연 교육 개혁을 누가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유치원 부터 고등학교 과정 까지, 학원은 선택이 아닌 문화가 싫어요. 모두가 대학을 가야한다는 구시대적인 사회 통념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싫어요. 대학교 학비는 왜 아직도 국민이 벌어서 부담해야 하나요? 국가는 도대체 무얼 하는 것입니까?

  •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에 귀속되는 문화가 싫어요. 부모는 끊임 없이 성인이 된 자녀의 삶에 간섭을 합니다. 한국이 유독 부모, 자녀의 관계에서 허울 없음을 중시하고 있다. 결혼하고도 간섭에 심지어 너무 가까이 붙어 살아요. 성인이 된 나는 이런 문화가 너무 스트레스이고 싫습니다. 노인들의 양육을 효도라는 명목과 문화 아래 성인이 된 자녀(국민)에게 모두 전가하는게 싫습니다. 이는 다른 선진국은 어떤지 우리와 다를바 없는 부분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 주거, 상업, 산업 단지가 혼재해 있어 주거 환경이 엉망이며, 온통 아파트 천국이라 너무 싫습니다. 아파트에 미친 문화도 싫습니다. 아파트의 주차 스트레스도 법으로 해결 못하는 나라가 싫어요. 국토가 좁은 문제라고만 말하긴 어렵습니다. 한국도 자동차를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데 주거, 상업, 산업 단지의 경계가 모호한 것은 이해 불가합니다. 국토가 넓은 나라 처럼 대도심지에 중심 상업 지구가 있고, 그 주위로 작은 단위구에 주택이 구성되고 산업단지가 필요할 경우 외곽지에 단지를 구성하고 각 주요 주거 단지에 핵심 쇼핑몰이 존재했으면 합니다. 한국의 도시는 너무 복잡하고 중구난방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주거 문화입니다. 네.. 저도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이라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 운전, 도로, 주차 문화는 평균 이상은 맞습니다. 흔히 말하는 개발도상국, 후진국에 비하면 말이죠. 하지만 선진국이라고 말하려면 주차, 신호, 도로체계, 보행자 및 자전거 우선, 면허 습득의 과정 이 모든 것은 매우 매우 부족합니다.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도로에 나가보면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한국 스타일로 운전해야 하는 것이 매번 불만이고 스트레스입니다.

  • 도로 교통 문화를 이야기 하다 보니 이 생각도 불현듯 드네요. 택시 운전기사가 대부분 고령자인 것도 불만입니다. 사회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자가 운전 기사로 대부분 남아 있으면 고령자이기 때문에 승객이 불편한 부분이 많습니다. 뭐 택시 타면 다들 느끼는 내용이라 생략합니다.

  • '우리' '다같이' 이런 문화도 싫어요. 말이 우리, 다같이이지 결국 모이면 서로가 서로를 비교하고 눈치보고 흠잡고 경쟁하고 그러잖아요. 남의 사생활에 매우 관심이 많고 남에 대한 주재가 아니면 서로 모여도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단언합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경쟁은 서로 원하는 사람들만 하면 됩니다. 모두가 탑 오브 탑으로 갈 수도 없고 그걸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마치 모두가 그렇게 해야 하는 것 처럼 경쟁을 의무화하는 한국 문화가 싫습니다. 네, 저도 경쟁이 싫고 직장에서 임원이 되기도 싫습니다. 학교에서 1등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고 흥미 있는 일이 그냥 좋았을 뿐입니다.

  • 명품에 사로잡힌 문화도 싫습니다. 전세계 어느 인종이든 명품을 구매하는 인종은 모두 있습니다. 이 부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뭐 럭셔리 물품이 없냐고요? 네, 저도 한국땅에 살다 보니 그런 물품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BMW이나 아내가 소원이라고 해서 샀고요, 저는 싫은데 어머니가 부유층도 아니고 아버지는 70세 고령에 아직도 생계를 위해 일하러 다니시는데 어머니는 명품을 사고 계십니다. 작은 휴대 가방(명품 브랜드)을 저의 동의도 없이 사서 주더라고요. 매번 거절하니까 어머니가 오히려 성질내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하고 받았습니다만 정말 사용하기 싫은 물품중에 하나입니다.

  • 직장의 문화는 어떻습니까? 요즘은 전체적으로 많이 나아졌고 주 5일제를 넘어 주 4.5일제를 이야기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야 뭐 오래 전 부터 직장에서 제 할 일만 하고 남 눈치 딱히 안보고 야근하지 않고 직장 상사 눈치 보며 퇴근 시간에 퇴근 하지 않은 적 없이 살았으며, 연차 휴가도 일주일 몰아서 길게 쉬어왔습니다. 이렇게 지내면 여기 분들도 '넌 참 눈치 없고 이기적이네?' 라고 생각하실 분 있을거에요.

  • 음식 식재료가 너무 다양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공장 음식을 먹는 문화로 발전해 왔습니다. 프랜차이즈, 밀키드 등등 말이죠. 좋은 식자재를 싼값에 쉽게 소비자로서 공급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주의 마켓을 오랜만에 방문해 봤는데 축산, 수산물, 농산물 매장 모두 너무 깔끔하고 좋습니다. 물론 품종이 많은 것은 당연하고요.

  • 인터넷 사이트 중 보안을 요구하는 사이트에서 추가 프로그램 설치하고 있는 것도 싫습니다. 대신 빠른 온라인 행정은 칭찬하겠습니다!!


정말 어린 아이와 같은 프로 불만러의 글일 수 있습니다. 혹시나 저 처럼 프로 불만러이신 분들있다면 댓글로 한국에 살면서 느끼는 다른 불만 공유해 주세요 ㅎㅎ

댓글 65 / 1 페이지

코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8.11 11:50
제가 일본 국적까지 가지고 눌러앉으려다 관둔 이유와 많이 겹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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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60)
작성일 08.11 11:52
정치는 정말 심각하죠... 독재자 숭배하고 빨갱이 타령하는 2찍 정신병자들 때문에 미래를 위한 그 어떤 논의도 할수가 없습니다. 사실 지금의 거의 모든 사회문제가 무너진 정치에 기인하죠...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작성자 고스트스테이션 (115.♡.205.115)
작성일 08.11 11:53
저는 우리나라가 좋고, 70%의 우리나라 사람을 좋아합니다.
30%만 걸러내면 정말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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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니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미니쓰 (58.♡.174.6)
작성일 08.11 12:08
@고스트스테이션님에게 답글
천잰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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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8.11 11:54
누구나 다 좋은, 혹은 좋아할 수 있는 그룹은 아마 없을 겁니다.
심지어 거대한 국가적 그룹이 싫어서 1인 독립국가(인정받지 못하는) 만든 사람들도 자기가 만든 그룹에 불만이 있을 거에요. 그 정도도 심한 사람이 있을 거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겁니다. 저도 한 때는 어떤 특정한 파트 때문에 국적을 바꿔보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고, 실제로 떠나간 사람들과도 이야기해 봤지만, 내가 강제로 선택받은 이 나라보다 내가 원해서 선택한 국가가 더 좋을까라는 생각에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성격인 이상, 내게 맞는 것을 선택해가면서 살기로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물론, 다 좋지 않습니다. 그냥 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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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카토아님의 댓글

작성자 크라카토아 (59.♡.253.153)
작성일 08.11 11:54
정치가 엉망이지만,

동아시아 주변국들 대비하면 양반이란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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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32
@크라카토아님에게 답글 이 또한 사실입니다. ㅎㅎㅎ ㅠㅠㅠ

iamgulbi님의 댓글

작성자 iamgulbi (125.♡.111.231)
작성일 08.11 11:56
어제도... 오늘도...  그런걸 바꿀려고 많은분들이 애쓰고 계십니다.
그분들 노고에 감사드리며 내가 할수 있는 작은일들부터 바꾸려하고 있습니다.
싶게 바뀌지는 않겠지먼 그리 오래걸리지도 않을겁니다. 힘 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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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공님의 댓글

작성자 곽공 (121.♡.124.99)
작성일 08.11 11:56
그래도 전세계 나라중에..
한국에 태어난것만해도 엄청나게 운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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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32
@곽공님에게 답글 나는 행운아 입니다. ㅎㅎㅎ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08.11 11:58
요즘 말로 원영적 사고가 필요하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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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01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원영적 사고 검색해 보니 재미있네요.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비상깜빡이 켜 두고 주정차한 후 자기 할일 하는 운전자와 자동차를 모두가 피해서 1차선으로 변경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사고 확율,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원영적 사고를 해야 할까요? ㅠㅠ

그런데 마냥 원영적 사고로 살기에는... 바뀔거도 없고 기대할 것도 없는 것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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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8.11 11:58
아마 호주가 취향과 성격에 잘 맞으셔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람 사는 곳은 거의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내 취향과 잘 맞는 곳이 살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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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05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거기서 거기다는 거의 진리 처럼 통하는 말인 것 같아요. 파라다이스는 절대 없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언급하신대로 교통 문화(신호 체계, 자전거-보행자 우선), 자연, 주거와 상업이 대부분 분리된 문화 (주거 비용은 논외) 등이 저의 취향과 성격에 맞는 것 같습니다. 20대 중반에 처음 호주를 갔는데 그때 어떻게든 붙어 있어서 영주권을 넘어 시민권 까지 받을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가 많습니다.

득과장님의 댓글

작성자 득과장 (121.♡.75.211)
작성일 08.11 12:00
충분히 싫어할만한 이유입니다.
다들 적응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와 비교하며 살고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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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년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년삼촌 (223.♡.22.62)
작성일 08.11 12:28
@득과장님에게 답글 완벽한 나라는 없거든요 ㅎㅎ

음악매거진편집님의 댓글

작성자 음악매거진편집 (39.♡.58.98)
작성일 08.11 12:02
단짠이 극명하게 드러나서 피곤한 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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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天님의 댓글

작성자 明天 (106.♡.142.187)
작성일 08.11 12:02
정치가 제대로 된 나라가 세상에 몇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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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10
@明天님에게 답글 한 가지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기 위한 과정에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다투기도 하고 공작질하기도 하고 뭐 그런 큰 테두리는 다를거 없겠죠. 하지만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자꾸 주장하는 분들이 간혹 여기 저기 있는데 선진국이면 과연 교육, 도로 교통, 주거 등등 전반적인 문제에 대헤 정말 이대로 되어야 하는 건가 싶습니다.

한국의 정치는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정책 입안과 토론의 문제가 아니라 진영 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역사를 알고 있다면 지금 까지 이어지는 진영 싸움이 이해가 되면서도 당장 내가 살고 있고 삶이 불만족인데 진영 싸움이 우선되어야 하는 한국의 정치가 싫을 뿐이죠. ㅠㅠ

팟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팟타이 (58.♡.158.7)
작성일 08.11 12:02
윗부분에 서술하신 점은
한 나라를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 나누고
지배층이 독식하기위한 나라의 자격요건으로 보일정도네요.

미디어나 사회나 계속 그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게 가스라이팅하거나 최면을 거는거같습니다.
재벌들이 이중국적을 따도 한국에 거머리처럼 딱 붙어있는걸 보면요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려라하니 (223.♡.203.187)
작성일 08.11 12:03
우리나라는 왜이럴까?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다른나라도 다 그렇더라고요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글만봐선 남눈치 안보고 남의 간섭안받고 단체생활 안하는, 혼자 살 수 있는 나라를 찾아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3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와싸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8.11 12:09
호주 식재료가 다양하다니요 coles나 woolworth 랑 한국 emart lotte mart 비교하면 한국이 더 다양해요 거기에 동네마다 있는 식자재마트 가면 눈 돌아가더라고요. 고기도 부위가 너무 단순하고요.
1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14
@와싸다님에게 답글 예를 들어 한국 마트에 가서 당장 좋은 품질의 프레쉬 향신료 구매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 요리의 식재로가 아니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죠.

한국 음식 식재로는 당연 한국 마트가 다양합니다. 이 부부은 오해가 있게 작성한 부분이네요.

육류, 수산물은 대형 유통 마트가 아닌 로컬 마켓에 가면 깔끔한 환경에서 다양한 부위으 육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죠! ㅎㅎ

와싸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8.11 13:08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호주에서 97년부터 살고 있습니다만 호주 식재료는 한정적이에요 특히 어류나 해산물은 한국에 비하면 종류가 반의 반도 안되고요 그리고 육류 싸다는것도 옛말입니다 오히려 한국에 수출된 고기가 호주 마트나 부쳐보다 더 싼 경우가 많아요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3:18
@와싸다님에게 답글 음.. 같은 호주산 소고기를 호주 현지와 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의미한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주거하는 한국인 소비자는 대부분 소고기는 한우를 떠올리면 소기기는 비싼 음식이라 진짜 냉정하고 순수하게 나의 생활비로 소고기 사먹는 날은 1년에 10번도 안될껍니다. 수입산 소고기는 또 잘 안먹는 인식이 있습니다.

호주에 주거하는 분들은 호주산 소기기를 당연히 사먹을거구요. 양고기고 지천에 널렸죠!

이를 비교해 보면 소고기 구매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통계를 찾아보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호주산 소고기 사드시는 분 매우 적을 것 같아요. 저도 사먹어 본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일반 식당에서 호주산 소고기 판다는 곳 본적도 없어요, 마트에 가야 간간히 보이지만 다양하지도 않고 이게 냉장 유통인지 냉동 유통 후 해동 제품인지로 모르겠구요.

와싸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8.11 13:20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수입 소고기 시장 점유율이 미국 다음인데요 글쓰신분은 안사드셨지만 다른분들은 많이 드세요 http://www.topdigital.com.au/news/articleView.html?idxno=17025 그리고 양고기는 한국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아서 많이 없는거지 한국사람들이 좋아했으면 엄청 수입해갔을겁니다. 쿠팡에서 호주 소고기 쳐보세요 유통되는 많은 호주산 소고기가 냉장육입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3:31
@와싸다님에게 답글 호주산 소고기가 미국산 소고기 수준으로 수입되는 양이 많은 것은 기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내의 전체 연간 소고기 소비량을 기준으로 한국산, 미국산, 호주산의 비율은 찾아봐도 정확한 내용이 없고, chatgpt에 물어 봐도 근거를 신뢰하기 어렵네요.

이제 부터 의견은 저의 시야에만 보이는 내용이라 편협할 수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 봐도 소고기 먹으러 가자고 하면 대부분 한우를 이야기 하며 미국산, 호주산을 먹자고 하지 않습니다. 마트에서는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 팔지만 일반 구이 식당에서는 수입산 판매하는 식당 찾기 어렵습니다. 신토불이 가스라이팅으로 한국산이 좋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우스게 발언이지만 남의 시선 때문에 다 같이 먹을 때는 한우고 집에서 몰래? 먹을때는 수입 소고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ㅠ

RPhF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PhF (119.♡.163.220)
작성일 08.11 13:08
@와싸다님에게 답글 그 말씀엔 전혀 동의할 수가 없네요.
3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와싸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8.11 13:14
@RPhF님에게 답글 https://www.coupang.com/np/search?component=&q=호주 소고기 등심&channel=user (제휴)

https://www.coles.com.au/search/products?q=scotch fillet

쿠팡은 링크가 안되네요. 쿠팡에서 호주 소고기 등심 찾아봐서 가격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RPhF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PhF (119.♡.163.220)
작성일 08.11 13:25
@와싸다님에게 답글 일단 오프라인 수퍼마켓과 온라인 매장은 서로 비교하기엔 좋지 않습니다. 한국 온라인 쇼핑은 휴대폰 본인인증이 되지 않으면 사용조차 못 합니다.

그리고 쿠팡의 해당 상품이 구할 수 없는 상품이라 안 열립니다. 한국에선 호주산 grass-fed 쇠고기를 파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양고기는 수퍼마켓에서 겨우 살 수 있는 게 갈빗살 뿐이죠.

가공식품은 어떨까요? 한국 수퍼마켓에선 후무스도 안 팔죠. 네, 쿠팡에선 살 수 있지만, 비쌉니다. 과일은요? 호주나 유럽에선 흔해빠진 Williams 배조차 구경해본 적이 없습니다.

와싸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8.11 13:29
@RPhF님에게 답글 호주에선 온라인 매장이란게 식재료에서는 슈퍼마켓보다 싼게 없습니다. 쿠팡이 안열리는건 구할수 없는 상품이어서가 아니고 저 링크가 잘못된거라 그런거고요. 한국에서 호주산 grass fed 잘 안파는건 한국사람들이 grain fed를 선호해서 출하전 몇개월간 우리에서 살찌워서 팔아서 그런거고요 (오히려 단가가 더 비싸지는데도요) 호주에서 얼마나 사셨나 모르겠지만 전 27년째 살고 있습니다. williams pear는 맛이 없으니 한국에서 수입 안하는거겠죠. 전 한국배가 더 달고 좋던데요.

RPhF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PhF (119.♡.163.220)
작성일 08.11 13:34
@와싸다님에게 답글 자꾸 가격만 말씀하시는데,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식품의 다양성입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윌리엄스 배가 한국 어떤 품종 배보다도 당도가 더 높습니다. 호주 사시는 데에도 불만이 많으실 수 있는데, 너무 나쁘게만 보시지 마세요.

저도 10년 정도 해외에서 살아본 사람이고 “한국이 이래서 문제다”라는 말에 생각없이 반응할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살면서 음식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매일같이 느낍니다. 뭘 해 먹으려 하면 간단한 것도 재료 손질부터 직접 다 해야 할 때가 많아요. 재료 구하기도 힘들 때가 많죠. 한식이 아니라면 식당에서 사 먹으면 십중팔구 실망스럽고요.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211.♡.142.212)
작성일 08.11 12:22
진영싸움, 여야를 막론하고 라는 표현에서 양비론이 느껴집니다. 주5일제 도입, 저녁이 있는 삶, 최저시급 인상 등등 여가와 국민의 삶의 질을 상승시키기위한 시도와 정책들은 "특정 진영"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은 국민의 삶의 질을 상승시키기위해서는 사회구조적으로 뿌리 깊게 박힌 병패를 없애지 않고서는 도약이 어렵다는 걸 깨달았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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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이디스 (211.♡.207.249)
작성일 08.11 12:26
@까마긔님에게 답글 저도 까마긔님처럼 느꼈어요
민주주의는 원래 치열하게 싸우는겁니다
저쪽만 정권 안잡으면 더 좋은나라가 될것 같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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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27
@까마긔님에게 답글 민주당도 일부?인지 뭔지 지내들 이익만 생각했던건 사실이죠.

낙지 사건? 다들 분노했죠. 이번 국회 의장 선출 후 행적도 다를바 없구요. 저는 이런 부분을 들어 내용을 작성한 것입니다.

이래서 민주당 욕먹는거다라는 이야기도 있었잖아요.

물론 저는 조국혁신당 및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마긔 (211.♡.142.212)
작성일 08.11 12:36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다른 나라는 정당들끼리 견제와 파벌 싸움이 없습니까?? 독일이든 미국이든 장난 아니던데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왜 정책 입안과 토론이 없습니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욕을 하시니까 그렇죠. 어디 지지자인지 굳이 말씀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A를 이야기하는데 B를 말씀하시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45
@까마긔님에게 답글 다른 나라가 정당, 파벌 싸움이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도 그러하다고 했으나 그 파벌 사움이 검찰, 언론, 진영에 대한 대립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을 언급한 것이죠.

우리 나라 뉴스에 이런 저런 국민의 현생 삶에 대한 정책 입안에 대해 이런 저런 토론이 있고 이렇거 저렇게 결정되었다는 보도가 많습니까? 명품백 수사, 한동훈 특검 이런 야이기가 많습니까? 이게 무시되어야 하고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반드시 해야할 일입니다. 저는 특검이니 뭐니 이런 이야기가 뉴스에 주류로 나오는 사회보다 국민의 삶에 대해 이런 정책이 논의 되고 있는데 양 진영이 이런 저런 입장 차이로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며 곧 좋은 합의점이 나올 것이다라는 내용의 뉴스가 톱 기사로 나오는 나라이길 바랄 뿐입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들 분명히 있습니다. 혹자는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하더라고요. 정치에 이미 신념이 없는 사람들이죠.

Estere님의 댓글

작성자 Estere (58.♡.170.185)
작성일 08.11 12:23
한국에 태어난 한국인이라고 해서 꼭 한국을 좋아해야 하는 의무가 생기는 것은 아니죠.

본문의 몇몇 이유에는 저도 공감이 갑니다.

오년삼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년삼촌 (223.♡.22.62)
작성일 08.11 12:26
한국에 불만이 생길때는 동남아의 다른 후진국을 보면 됩니다.

그걸로 납득이 안될때는 선진국인 미국의 총기와 실수투성이 올림픽의 프랑스와 만악의 근원 영국을 보세요. 생각보다 한국은 나쁜 나라가 아니며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가능한 여지가 많은 나라입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상 불만은 대게 “비교“ 와 “욕심“ 에서 비롯됩니다. 남들과의 비교만 멈춰도 한국의 시스템은 비교적 괜찮습니다.

동남아 4년거주 경험 및 현재 한국거주 다문화가정 14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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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30
@오년삼촌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부분 동의 합니다.
개선 가능한 여지가 많지만 당장 지금 한국에서 한국인으로서 내 삶이 불만인 것입니다. ㅠㅠ

오년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년삼촌 (223.♡.22.62)
작성일 08.11 12:33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저는 와이프가 자주 처가 식구들을 한국에서 일할수 있게 도와주려는 시도를 봅니다. 한국은 분명 좋은 나라에요 ㅎㅎ

다만 그럼에도 사람에 따라 타국의 생활이 맞는 분들도 있으니.. 그건 주관적인 케바케가 아닐까 합니다 ^^

코끼리대파님의 댓글

작성자 코끼리대파 (211.♡.90.94)
작성일 08.11 12:31
아파트... 국토가 좁은문제가 아니고 건설업과 그와 관련된 분들의 돈벌이 수단이라 그렇죠 ㅠ

와 무슨 자기자본3% 로 레버리지 33% 인 사업이 있다? ... 진짜무슨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33
@코끼리대파님에게 답글 ㅎㅎ 그렇게 핵심을 찌르고 싶지만 대충 적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지니까요 ㅎㅎ
심지어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아파트에 살기를 원하고 아파트로 부를 확장하기 원하는 것이니까요. 수요과 공급의 법칙이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적용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코끼리대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끼리대파 (211.♡.90.94)
작성일 08.11 12:38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집이라도 튼튼하게 지어주면 좋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비싼 쓰레기... 이런거보면 진짜 살기 싫긴하죠

당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당무 (1.♡.114.133)
작성일 08.11 12:39
예전에 회사 그만두고 이직하겠다는 사람들하고 퇴사 면담을 하다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현재 회사의 단점과 상대 회사의 장점을 비교하더라구요.
그렇게 이직하고 나면 나중에 가서는 현재(이전) 회사의 장점과 상대(이직한) 회사의 단점을 비교하면서 후회하구요.
결국 현재의 단점에서 도망가는 것 이상이 아니었습니다.

양쪽의 장/단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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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win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estwind (211.♡.134.216)
작성일 08.11 12:44
문재인 정권 시절 국뽕이 심할 정도였던 시간이었는데 윤석열이 당선된 후 저도 비슷한 감정이 있습니다

7년만인지 스페인을 다시 갔는데 7년전(박근혜시절)에는 한국이 확실히 더 부국이고 선진국이라고 느꼈었는데 올해 갔을때는 모든 면에서 스페인이 한국보다 선진국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였나 의문이 들었고 희망이라는 게 있을까

아마 그러면서 그런 단점들이 두드러지게 보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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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49
@Westwind님에게 답글 네 저도 그러했습니다. 정권이 이어지지 못한 부분 대통령 임기가 고작 5년으로 끝인 점 모든게 아쉬웠습니다.
저는 정권이 이어지면서 노동자의 근무 개선, 학비 부담이 덜어지는 것 등등을 기대했으니까요. 그야 말로 리셋되었습니다...

그러나 거의 유사한 숫자의 국민이 지금 대통령은 선택한 국가입니다. 불만이 가중되면 가중되지.. 사그러 들겠습니까? ㅠㅠ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11.♡.19.212)
작성일 08.11 12:49
단점 공유해서 어디에다 씁니까? 다 알고 있는 건데요.
전 그 시간에 단점을 조금이라도 줄이며 사는 방법을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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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2:50
@finalsky님에게 답글 으앗... 현자이십니다.
저는 그냥 불만만 나부랑 거리는 쪼랩입니다. ㅠㅠㅠ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8.11 13:18
도로교통문화가 있나요?
문화라는 말을 붙일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일 웃기는말이 한국의 도로여건상...이라는 핑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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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8.11 13:47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도로와 관련된 사회적 약속은 그냥 무의미한 수준이죠. 이 부분은 정말 어느 부처에서 관장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도로 문화는 정말 정권하고도 관계 없는 순전히 공직자의 일 아닙니까? 그런데 아무도 하지 않잖아요. 절대 선진국 아닙니다.

제가 요즘 가만히 생각해 보니 네비게시션 시스템에서 전방 단속 카메라 있다고 알려주는게 정말 정상적인 서비스인건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단속 카메라 설치하고 단속 카메라 위치를 친절히 안내해주는 것은 정말 사회적 비용 낭비 아닙니까? ㅎㅎ
도로에서 운전으로 우회전 할 때마다 조마 조마하고 보행 신호 확인도 어렵고 뒷차 신경쓰이고 (남 눈치 일까요? 아무튼) 등등... 위험 요소가 많은데 우회전 신호에 대해서는 왜 사회적 논의가 없을까요?

아무리 배달의 민족이라고 하지만 오토바이는 어떻고요... 에휴.....

이 외에도 도로와 관련되어서는 정말 할만 많습니다.

hellsarms2016님의 댓글

작성자 hellsarms2016 (210.♡.126.249)
작성일 08.11 13:20
그래도 내나라 내조국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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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hF님의 댓글

작성자 RPhF (119.♡.163.220)
작성일 08.11 13:31
맘에 안 드는 점이 많기는 하지만 한국은 꽤 빠르게 발전해왔죠. 이제부턴 마인드셋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이건 아주 힘들 겁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3:42
@RPhF님에게 답글 그 발전이 누굴위한 발전인지 궁금해요.

재벌가, 자본가, 권력자들을 위한 것인지, 나라를 구성하는 대다수의 국민을 위한 발전인가 생각해 볼 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RPhF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PhF (119.♡.163.220)
작성일 08.11 13:47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이긴 하죠.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돈벌이를 위해 깔아뭉개버린 게 많죠.

온더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8.11 13:32
저도 젊은 시절 해외관련 일을 했고, 해외에서 다년간 체류도 했습니다. 국내거주가 그 어떤 단점이 있어도, 모국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한테는 최고입니다.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8.11 13:43
대부분 개선가능한 문제인데 개선하지 못하고 있어서 답답합니다.
개선이 안되는 이유가 누구탓인지도 압니다. 정신나간 2찍들 때문입니다.
대부분 부당하게 특권을 누리고 있는 자들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어야 개선이 가능한 문제인데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가 불편하게 사는 상황입니다.
5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3:54
@콘헤드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개선 가능할 문제임에도 못하고 있으니 말이죠.

humanitas님의 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8.11 13:46
사람마다 다를 일입니다만...
해외도 사람 사는 곳이라.. 살면.. 익숙해 지면... 똑 같아지기는 합니다...

다만.. 그래도 내가 자란 곳이 아니다 보니... 항상 어색함이 존재하기도 하고...
또 그리워 지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해외에서 기거하고 있지만...
여기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중간에 한국으로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해외도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들 교육은... 한국이었으면... 제가 바라보는 삶의 지향점 속에서는
아이들 이렇게 교육 시킬 수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3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8.11 13:52
@humanitas님에게 답글 아마도 내가 자란 곳이 아닌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무래도 익숙했던 (그것이 합리적이었든 불합리적이었든) 것에 대한 불편함 이었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느린 행정 시스템, 느린 음식점의 서비스, 정말 사회적으로 약속한 규정 이내의 도로 운전 및 주차, 예약에 기반한 문화 등등 열거하면 이것도 끝이 없죠.

라움큐빅님의 댓글

작성자 라움큐빅 (218.♡.164.150)
작성일 08.11 14:52
현실 세계에는, 세상 어디에도 파라다이스는 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 덕분에, 묻혀서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조차 답답함을 느끼신다면, 본인이 직접 바꾸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1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8.14 08:17
@라움큐빅님에게 답글 파라다이스가 없다는 것은 본문에 제가 작성했으니 인지하셨을테고,,
한국 사람들은 꽤 다수가 '답답하면 니가 하든가.'라는 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문제가 있는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사회적으로 스스로 선택했든, 운명적이든 뭐든 간에 각자의 사회적 역할(직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의 그 사회적 역할은 회사원 (자세하게 기술하자면 특정 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고 그 산업분야는 국가의 외화 벌이에 일조하고 있습니다.)입니다.

정치인, 공무원 등등도 그 나름의 사회적 열할인 것이고요. 바꾸어야할 사람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일해야할 정치인, 공무원들입니다.

뱃살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뱃살꼬마 (175.♡.107.109)
작성일 08.11 16:43
그냥 한국에 불만이 많은 사람도 있고, 만족하는 사람도 았는거죠. 그리고 원래 이유가 있어서 싫어하는 것보다 싫어해서 이유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싫은 놈 흉이 10가지라는 말이 있죠. 저는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별로 없지만, 지금까지 배운건 모든 일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겁니다.
7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알랑방9님의 댓글

작성자 알랑방9 (202.♡.165.78)
작성일 08.12 03:00
저는 우리나라가 익사이팅해서 좋던데 말이죠.
저도 외국 나가기 전에 나와 잘 맞는 도시 같은거 해보면 도쿄 뉴욕 파리 나왔는데요.
요새 다시 해보니  서울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저는 일본에서 장기간 있었는데 일본 정치 보면 우리나라는 선녀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각 진영믜 균형이 나름 있고 변화할거란 기대가 있잖아요.
미국의 정치도 보면 그닥 참고할만한 건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식재료가 다양하지 못 하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정도면 나름 다양한 식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강한 것 중의 하나가 국찌개 그러니까 스프 문화라고 보는데 우리나라만큼 다양한 스프를 먹는 나라를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땅덩이 넓은 중국 정도면 혹시 모르겠네요.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8.14 08:24
@알랑방9님에게 답글 미국이야 말로 정말 제 눈의 기준에서는 선진국이 아닙니다. 경제 대국, 강대국이죠.
즉, 헤게모니로의 최전선에 있는 국가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진국은 유럽의 일부 국가, 오세아니아 국가 정도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제 마음속에 결론을 지어 보니 결국 선진 국가의 기본 조건은 천연 자원, 지리적 요건, 넓은 국토라는 것이 있어야 가능한 수준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조건이면 한국은 불가한데 한강의 기적으로 경제적인 성장은 이루어 냈습니다. 사회적인 부분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ㅠㅠ

경제적, 사회적인 균형 발전을 이룬 나라가 선진국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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