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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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돈을 부동산이 다 빨아먹어서 일지리가 없고 젊은이들은 전부 수도권으로 올라온 거지요
이건 다른 지방도 다 마찬가지에요
지방이 망하는 원인은 하나입니다
예산과 끌어다 쓸 수 있는 돈들의 규모를 보면 여유돈을 죄다 부동산에 올인하는데 안 망하면 이상한거죠. 제대로 된 지자체 장이라면 일자리 창출에 여유자금을 때려박고 연구비를 따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런 지자체장이 없죠
이유는 유권자중에 그걸 요구하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 유권자 자체가 어찌하면 자기 지역을 살릴 수 있는지 몰라요
교육이 필요하고 정보의 전달이 필요합니다. 유권자가 맨날 정치를 이념으로 판단하는데 지역 경제가 좋아질 리가 없죠.
단순하게 연구개발 예산과 인력만 따져봐도 왜 지방이 망하는지 다 나오잔아요.
이것만 그럴까요? 나머지도 죄다 다 똑같습니다.
어떻게 지방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유권자의 무관심이 지방 소멸을 만든 겁니다.
저 그림에서 정부출연자금과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0%쯤 될겁니다.
그런데 그 효과는 엄청나죠. 무료투자에 가깝기 때문에 그 효과는 엄청나요.
유관효과 또한 엄청나죠.. 나머지 기업체를 어떻게 지방으로 유치할 것인가의 해답 또한 미국을 보면 다 나와 있잔아요.. 심지어 법을 조금만 손보면 지방에 기업체들 다 내려갈 충분한 이유가 생깁니다.
심지어 부동산은 물가의 35%를 차지합니다.
지역의 물가가 올라가면 생산비용이 증가합니다. 그럼 기업은 수익성이 떨어지고 그 지역에서는 계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업확대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기업들이 연구실과 사무실을 수도권으로 보내고 공장은 죄다 동남아, 중국과 인도로 보내버리는데 무슨 일자리를 논할 수 있나요. 아파트와 부동산만 오르면 다 되는게 아닙니다. 이건 후진국들.. 심지어 선진국들도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바로 부동산투기이고 물가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면 다 될거 같죠?? 기업은 그동네 안갑니다. 지방으로서의 장점이 다 사라졌는데 뭐할라고 지방을 가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결국 중요한건 유권자들의 사고방식, 철학이 중요하죠
돈보다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해야 하는데 황금만능주의에 빠져서 돈돈돈 거리니
부동산에 올인하게 되고 결국 지방만의 특색을 살려야 하는데 제2의 강남 만드는게 목표가 되어 버렸으니
아무리 기를 써봐야 제2의 강남이잖아요
강남을 뛰어넘을 수가 없으니 끝이 정해져 있는 거죠
부산은 부산만의 특색을 가지고 차별화해야죠
아이디어님의 댓글의 댓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심지어 유일무이하지도 않고 결함이 없는 것도 아니고 대단하지도 않아요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그런데 부동산에만 몰빵하고 있죠
tessking님의 댓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todesto님의 댓글
올라가려면 올라가는 이유가 있어야되는데 그건 생각도 안하고.....
봉산님의 댓글
더불어 저는 두가지를 크게 보는데요. 첫째는 한진해운이 망해서, 중국/일본 트랜스퍼 물량을 다 날버린 거, 그리고 북항 패쇄 하기로 했는데 결국 지역 이기주의 때문에 북항 유지하는거, 그로인해 물류 인프라가 북항, 신항으로 나눠 지면서 경쟁력이 약해 지고 결국 죽도 밥도 안된 게 크다고 봅니다. 부산에서 물류/조선 일자리가 가장 큰데 결국 이부분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린게 제가 생각하는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
아이디어님의 댓글의 댓글
아들과 딸들에게 '부산에는 물류와 조선산업이 있으니 너는 여기서 살아라'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연구개발도 안하는데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을까요?? 간단한 이치입니다.
warugen님의 댓글
국내 1000대 기업으로 늘려도 고작 25개 기업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부산에서 이렇게 일자리가 없는데 젊은 세대들이 자연스럽게 수도권으로 몰릴수 밖에요.
이번에 당진으로 이전한다는 향토기업 yk스틸도 공장주변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거기에서 지속적인 민원으로 지쳐서 당진으로 이사가는거죠.
향토기업이 있던 자리에 뒤늦게 들어온 사람들이 자기들 불편하다고 민원넣는데 부산시나 구청은 오히려 아파트 사람들 편을 들어주고 있으니 부산에 계속 남아있고 싶겠습니까?
더 웃긴건 당진으로 옮긴다고 하니까 주민들이 가더라도 주민시설이랑 공원 짓고 나가라고 요구했다는군요;;
maronet님의 댓글의 댓글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우리 행주~이가
아직 배가 마~이 고프다캅니더~!
어차피 이용하고 이용당하고
마, 다~그런거 아입미꺼~! 모르고 찍었능교 ?
마틸다님의 댓글
그대로멈춰라님의 댓글
이건 대구도 마찬가지고요
돈쥬앙님의 댓글
가까운 일본과 너무 대조되네요
후지산 안보인다 아파트 철거하는 일본
아파트짓는데 방해된다 시를 지탱해온 회사를 내쫓는 부산
NeoPD님의 댓글
아무래도 네임드 지방도시가 완진히 소멸하던지, 뛰어난 정치가가 설득력있게 설명하지 않으면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을겁니다.
홍천브람스님의 댓글
콘헤드님의 댓글
항상바쁜척님의 댓글
개비기님의 댓글
미피키티님의 댓글
2찍들의 나라... 누구말대로 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견뎌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깨닫겠죠. (이래도 2찍들은 못 깨닫을 수도...)
물론 2찍 안한 사람에게는 안타깝지만...
ludacris님의 댓글
회원가입님의 댓글
dupari님의 댓글
이게 현재 부산의 유권자, 시정의 모습입니다…
저도 부산이 고향이고 26년간 살았고 타지에서 20년 넘게 보고 있지만.. 죽어가는 모습이 보여요… 35년전부터…
부산제이드님의 댓글
이 문제 뿐만 아니라 부산 사람들 비아냥 거리는 글이 너무 많아서 부산 사람으로서 별로 유쾌하지 않습니다.
현 정권을 무지 싫어 하지만 현 정권에서 공약으로 내 세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산은 직원은 물론이고 서울(수도권) 사람들이 반대가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부산시가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하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마는 최고로 큰 문제는 수도권의 경제력 집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에 100대 기업이 하나도 없다고 하는데, 어느 기업이 부산으로 오겠습니까?
인프라와 기업간의 상호 작용이 엄청난 수도권으로 가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점은 2찍 동네라고 비하하고 비아냥거리는 글 때문에 저 같은 64세 자칭 좌파 촌부도 짜증이 나고 정치에 신경을 끄고 속 편하게 살아야 되나 싶습니다.
BARCAS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부산 삽니다만 부산사람들은 좀 각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구는 점점 소멸하는데 여기저기 아파트만 주구장창 지어대는 비상식적인 현실을 정치인들만 만들지는 않았지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