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은 족히 넘은 건대의 경양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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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6
작성일 2024.08.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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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 입니다.

4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분위기가 지하의 인공 돌담 인테리어, 어두컴컴한 아자트 같은 식탁, 고급 양식당 스타일의 배치 등이 차분하군요.

시킨 건 겨울나그네 B 세트 8500원인데 돈가스, 생선가스, 함박스테이크 등이 함께 나옵니다. 

모두 이 가게가 직접 만드는 둣 하나 돈가스는 전형적인 한국 경양식집의 망치로 편 얇은 돈가스 맛이고, 함박에는 야채 함량이 높아 의외로 담백하고, 생선가스도 기본을 잘 지칸 맛이군요.

그런데 맛은 딱 기본을 잘 지킨 수준이지만 입지와 양을 생각하면 아주 싸고, 특히 안주로 주는 돈가스 등은 밥을 빼고  접시에 여럿이 먹을 민큼 쌓아준다는군요..

그래서 인근 건국대, 세종대이서 주당이라 할만한 학생들은 여기 와서 돈가스 같은 걸 안주심아 여기의 특제 레몬 소주를 배불리 마시고 오는 게 일상이었다고 합니다..

뭐 술이 아니라 해도 래트로한 분위기 즐기러 갈 가치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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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 1 페이지

다마스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마스커 (211.♡.63.99)
작성일 08.14 17:51
왠지 카운터에 성냥이 있을것만 같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6)
작성일 08.14 17:53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아, 사진 이제 다 올렸습니다.

다마스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마스커 (211.♡.63.99)
작성일 08.14 17:55
@코미님에게 답글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74)
작성일 08.14 18:50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진로제약님의 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8.14 17:53
"전 정식이요. 빵하고 라이스 둘 다 주시면 안돼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166)
작성일 08.14 18:03
@진로제약님에게 답글

빠가머리애님의 댓글

작성자 빠가머리애 (1.♡.10.189)
작성일 08.14 17:55
크하- 추억이네요 ㅋㅋㅋ 저기서 술 많이 마셨는데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6)
작성일 08.14 18:00
@빠가머리애님에게 답글 여기가 정말 유명하고 오래된 곳이긴 한가 보군요.

짜비에르님의 댓글

작성자 짜비에르 (1.♡.144.37)
작성일 08.14 17:57
와.. 다음 건대 모임 있을때 무조건 가봐야겠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6)
작성일 08.14 17:59
@짜비에르님에게 답글 여기 외에 긴자료꼬, 엠브로 등이 꽤 괜찮은 경양식지만 인티리어는 너무나 현대적이니 참조하세요..

la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che (218.♡.103.95)
작성일 08.14 17:59
저 가격표가 현재 가격표인가요? 대학교 앞이고 옛건물이라 그런지 임대료가 싼가봐요.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지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6)
작성일 08.14 18:00
@lache님에게 답글 전 그냥 모둠으로 시켰는데 저게 8500원이네요..

이방인님의 댓글

작성자 이방인 (211.♡.147.238)
작성일 08.14 18:01
와 여기가 아직도 있나보네요...
중문에서 세종대 넘어가는 쪽에 있는데
저녁에 반주로 시작하기 좋은 곳이였더랬죠..
맛은 기억이... 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36)
작성일 08.14 18:35
@이방인님에게 답글 지금은 소주나 츄하이에 돈가스 배불리 안주로 먹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더군요.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08.14 18:06
왠지 미팅후 상대여성과 함께 가야할거 같은 분위기...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5.12)
작성일 08.14 18:37
@뱃살대왕님에게 답글 뭐랄까.. 저 어두운 인테리어가 묘하게 아늑함을 주고 마음이 편해지게 하네요..

Estere님의 댓글

작성자 Estere (58.♡.170.185)
작성일 08.14 18:08
스프는 없는건가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5.12)
작성일 08.14 18:39
@Estere님에게 답글 네, 보니 딱히 그런 건 안 보이네요.

이자하님의 댓글

작성자 이자하 (172.♡.94.47)
작성일 08.14 18:24
겨울나그네랑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중문에 치킨 필라프나 리조토 맛있게 하던집이 있었는데 거기 자주 갔네요
그리고 남도 쌈밥이라고 있었는데 거기가 밥 무한 리필이라 3그릇씩 먹었던 기억이 ㅋㅋ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6.37)
작성일 08.14 18:41
@이자하님에게 답글 보니 저쪽은 거의 다 재개발하거나 새롭게 가게가 바뀌어 나가서 저 가게 홀로 회석처럼 옛날 간판에 옛날 스타일이네요..

아미님의 댓글

작성자 아미 (118.♡.10.6)
작성일 08.14 18:28
헐..25년 전에 대학다니면서 종종 갔었던 집인데 아직 영업중이라니요 추억 돋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65.214)
작성일 08.14 18:44
@아미님에게 답글 보니 오늘도 서너명 정도가 돈가스와 감자튀김 한 무더기에 츄하이 같은 걸 먹으며 신나게 떠들더군요.

맛있는이웃님의 댓글

작성자 맛있는이웃 (172.♡.95.45)
작성일 08.14 19:01
02년도에 한번 가봤을때도 와 낡았다 싶었는데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8.14 22:43
@맛있는이웃님에게 답글 낡았으되 지저분하지는 않더군요. 오랫동안 쌓인 낙서마저도 인테리어 같네요.

우라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라레지 (114.♡.226.198)
작성일 08.14 19:10
와.. 여기 아직도 있나요? 20년전 학교 다닐때도 오래된 집이었는데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8.14 22:42
@우라레지님에게 답글 저기가 1980년대부터 있었다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린파파야12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린파파야123 (115.♡.63.46)
작성일 08.14 21:29
와~경양식 이름 오랫만에 보네요. ㅎㅎㅎ
정겹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8.14 22:42
@그린파파야123님에게 답글 레트로 열풍덕에 저런 노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Designer님의 댓글

작성자 Designer (116.♡.2.148)
작성일 08.14 22:35
건대에서 집으로 걸어갈 때 마다 봤고,
종종 술 취해서 술김에 해장? 돈까스하러 들렀던 곳이기도 하고.
90년대 고등학교 다닐 때 자주 봤던. 곳. 그립습니다.

다른 곳으로는,
둘이 먹어도 배부르다는, 장수 돈까스 집도 생각나네요.  칼국수를 서브로 주던.ㅎㅎ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8.14 22:41
@Designer님에게 답글 장수분식은 코로나 19를 거치며 사라졌습니다. 건대생에게 듣기로는 그 전에도 위생 불량 등으로 정지 먹는 등 위태위태하다가 못 버틴 모양입니다.

동독도님의 댓글

작성자 동독도 (72.♡.120.30)
작성일 08.14 23:41
예엣날에 가본거 같은데 기억에 남아있는게 없네요. 아우 그땐 뭔 술을 그리 마셨는지.

밝은계절님의 댓글

작성자 밝은계절 (211.♡.156.253)
작성일 08.17 08:57
과거 이런곳에서 미팅을 하곤 했었는데, 어떤곳의 돈까스는 오징어와 비슷한 식감을 제공하곤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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