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자와 유키치의 소름돋는 일본사 통찰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47
작성일 2024.10.02 15:32
853 조회
3 추천
글쓰기

본문


일본에는 정부의 역사는 있어도 민중의 역사는 없었다. 유럽과 미국은 민중이 혁명이나 투쟁을 통해 정부의 방향과 법을 결정했다. 그러나 일본은 어떠한가? 혁명이나 운동같은 민중의 참여로 역사가 움직인 적이 없다. 일본의 법과 제도는 정부의 필요에 의해서만 만들어졌을 뿐이다. 일본인은 주관도 생각도 없이 정부가 무서워서 정부를 어쩔 수 없이 따른다. 이것이 노예가 아니고 무엇인가?


대략 이런 말을 남긴 바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사상이나 행적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런 걸 꿰뚫어보는 걸 보면 1만앤권에 실릴 만은 해요. 

한국은 독재에서 혁명으로 정부를 바꾸고 민중의 의지를 반영하려고 합니다. 물론 혁명 이후 혼란기나 반동정치도 나타나곤 합니다. 지금이 그렇죠. 하지만 혁명을 처음 일으키기가 어렵지 또 일으키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후퇴해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진보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민중의 힘과 역동성 이 부분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더 희망을 봅니다. 

댓글 6 / 1 페이지

6미리님의 댓글

작성자 6미리 (112.♡.196.186)
작성일 15:35
맨날 프랑스 보면서 그들의 혁명을 부러워하지만, 알고보면 아시아권에서 가장 혁명적인 국가에서 살고 있죠.

디카페인중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디카페인중독 (106.♡.195.202)
작성일 16:00
@6미리님에게 답글 솔직히 프랑스가 부러워요.

정확히는 그들의 길로틴 혁명이요.
왕족이건 귀족이건 기득권들도 골로간다는 걸 실현시킨 거니까요.

우리도 그런 기득권 처단의 경험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삼불거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삼불거사 (210.♡.187.179)
작성일 15:37
건국의 근본사상이 역성혁명과 민본을 말하는 맹자였던 나라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동아시아에서는 제일 민주적인 나라죠.

타잔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타잔나무 (222.♡.228.100)
작성일 15:59
평민이 받던 대우가 조선 노비가 받던 대우였던 나라죠.

쓴물단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쓴물단거 (118.♡.246.124)
작성일 16:18
후쿠자와 유키치가 대놓고 엘리트주의자고 은근히 민중을 개돼지취급했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인들이 위대한 사상가 취급하는게 은근 웃긴  상황이죠

세이투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이투미 (1.♡.149.82)
작성일 16:20
같은 민족인데, 북한은 권력이 3대 세습하는 동안
이렇다 할 혁명이나 반역도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저는 민족성이라는 개념을 믿지 않습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