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초짜분과 한판하고왔는데 새로운경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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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193.193
작성일 2024.08.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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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혼농구하고있는데

갑자기 20대초반분이 농구좀 조금만 가르쳐주시고, 한판하실수있을까요 하길래

엄청 예의바르신분인지라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제가 농구를 가르쳐주는선수도아니고

농구를 누구에게 가르쳐준적이 없어서 초짜분과 대결은 진짜 처음이네요

허나 유도하시는분인지라 몸이 꽤 좋았습니다.


좀 알려드렸더니 얼마 안가서

상대방이 대뜸... 1:1해요! 자신있게 외쳤지만

제가 그냥 가뿐히 이겼습니다 ^^;

전 수비 거의 안했고요 ㅎㅎ

제가 져주면.. 상대방이 자존심 상할거기때문에..


상대는 20대초반인데 수비는 꽤 했습니다.

끝나고나니

90도 인사하며 두손으로 넙죽 악수청하는데

너무 예의바른 청년이더군요


덕분에 잼있게 하고왔습니다.

뭐랄까 이런경험은 처음이네요

초짜분인데 기본만알려줬더니 바로 1:1하자고하는 그 자신감

역시 20대초반 열정답네요


대부분 고수분들하고만 했었는데..

새로운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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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1 페이지

sdfsdfsdf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dfsdfsdf (112.♡.119.26)
작성일 08.14 21:49
크.... 낭만....
멋지네요. 두분 다요. ㅎㅎㅎ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193.193)
작성일 08.14 21:54
@sdfsdfsdf님에게 답글 해가 넘어가는 ..
노을빛아래에 농구 낭만 좋지요..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8.14 21:49
새싹을 꺽으셨군요 ㅎㅎㅎㅎㅎ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193.193)
작성일 08.14 21:54
@크리안님에게 답글 상대방이 자신감 넘치더라고요..ㅎㅎ

남극백곰님의 댓글

작성자 남극백곰 (114.♡.188.135)
작성일 08.14 21:49
상대방분 : 농구 해 드렸으니 이제 유도를 해 보죠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193.193)
작성일 08.14 21:54
@남극백곰님에게 답글 도망 333333

오호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호라 (223.♡.55.206)
작성일 08.14 23:02
@남극백곰님에게 답글 농구 코트 바닥에 메다 꽂으면 ㅎㄷㄷ

오다리기조님의 댓글

작성자 오다리기조 (220.♡.54.161)
작성일 08.14 21:51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20대 초반 청년과 1대1 농구 한판을 가볍게 하실 체력과 여유가 대단하십니다.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193.193)
작성일 08.14 21:53
@오다리기조님에게 답글 41살입니다
전 중1때부터 농구했어요

analogman님의 댓글

작성자 analogman (220.♡.108.163)
작성일 08.14 21:51
꿈선생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


상황을 떠올려 보니 흐뭇한 기분이 드네요.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193.193)
작성일 08.14 21:57
@analogman님에게 답글 흐뭇하게 마치고와서
기분좋네요
다음에 또만나면 또하자고했습니다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4.♡.69.171)
작성일 08.14 21:52
좋은 어른과 좋은 청년이 만나니 글자만으로도 좋은 풍경이 그려지네요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193.193)
작성일 08.14 21:56
@DeeKay님에게 답글 즐겁게 하고왔습니다
오래 기억할거같습니다.

시레비펜님의 댓글

작성자 시레비펜 (121.♡.173.193)
작성일 08.14 22:05
헉헉헉

한 게임 더해?
박카스


라고
전무님 네이트온 왔네요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08.14 22:07
훗날 그 청년은 NBA 스타가 되고....ㅋㅋㅋ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08.14 22:16
낭만있네요.

osiki님의 댓글

작성자 osiki (223.♡.188.59)
작성일 08.14 22:26
ㅋ. 1:1  체력 가능이시라니 좋네요. 멋진 시합이 네요.

귀찮아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찮아서 (211.♡.140.199)
작성일 08.14 22:29
너무 잘하셨네요!!!! 농구 잘 못하는 우리 아들이 그 나이무렵에 잘하시는 아저씨한테(?^^;) 예의바르면서도 넉살있게 농구 가르쳐달라고 하는거 생각만해도 뿌듯해요^^

뜨쉬뜨쉬님의 댓글

작성자 뜨쉬뜨쉬 (125.♡.213.71)
작성일 08.14 22:43
와!! 멋있어요!!

작은대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작은대장 (61.♡.20.6)
작성일 08.14 22:52
이런 경험 참 소중하네요

하늘빛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빛 (121.♡.203.152)
작성일 08.14 23:15
서른 다섯 넘으면서 농구는 2분만 해도 폐가 터질 것 같더군요. ㅎ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kjpooh님의 댓글

작성자 kjpooh (14.♡.56.236)
작성일 08.14 23:49
???: 자 그럼 같이 기도하러 가실까요

샴페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샴페인 (192.♡.107.80)
작성일 08.14 23:56
스포츠의 멋짐이란게 이런거죠. 운동을 통해 격조있는 인간과의 교류. 저는 미국 USTA 테니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요즘은 단식 리그를 열심히 하고 있던 중 어제 저녁 경기를 한 분은 저랑 큰 점수차로 졌음에도 너무 좋은 게임이었고 즐거웠다고 해서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이렇게 정식으로 내돈내산으로 리그에 가입해서 테니스를 정식으로 치는 분들은 승부욕들도 대단해서 매경기마다 불꽃 튀기는데 이렇게 즐겁게 게임해 주는 분이 계셔서 행복했었습니다.

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을 맛보셨군요. 예의 바른 인간들과의 교류. ^^

빵빵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빵빵곰 (59.♡.138.117)
작성일 08.15 00:57
부럽습니다. 저는 무릎이.... ㅠ

Crosb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rosby (121.♡.93.125)
작성일 08.15 01:17
저도 농구 못하게 보였는지.. 대딩애들이랑 농구하는데요. 가랑이 사이로 드리블 하다 크로스오버, 스핀 무브랑 비하인드 벡 드리블로 해주니 자꾸 하자고 하네요. ㅋ

AlexYoda님의 댓글

작성자 AlexYoda (125.♡.79.65)
작성일 08.15 02:40
고딩때부터 농구를 시작해서, 20대 후반부터 시작한 농구동호회 생활을 작년에 은퇴했습니다.  지금도 농구대를 보면 가슴이 떨려요.  이 놈의 무릎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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