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부쩍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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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2024.08.16 12:25
32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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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그런가 마음이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고.. 그렇게 와서 물한잔 하던가.. 누군가 커피를 가져다 주면 그거 한잔하고

일하다가 보면 점심시간이 되고 아무생각 없이 의무기록 정리하고 있으면

밤먹자고 직원식당 끌려나오는데 딱히 먹을 생각 안나지만 끌고온 정성 생각해서

한두숟가락 먹고 국좀 먹고 올라옵니다..

다시 일하다 보면 저녁시간인데 이때는 아무도 끌고 갈 사람 없으니 그냥 당직실에 앉아서 라떼한잔

만들어 마시면 그게 저녁입니다.

그리고 다시 일하다보면 10시즘 되는데 야식이 나오는데 당직실로 가져다주네요..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꼬르륵 거립니다. 아 배가 고픈거구나..

하고 그걸 먹습니다. 그리고 일 마져 하면 대충 한두시쯤 되고

침대에 누우면 다행히 오늘 새벽엔 콜이 많지 않았네요 잠을 좀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얼마전에 들어온 휴대용커피기구로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라떼를 만들어 마시고

환자 셋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인데...

오늘은 PA들이 모두 쉬는날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끌고 갈 사람이 없어요 ㅋㅋㅋ 

비도 안오니 광선치료하러 병원앞 공원에 가서 앉아 있을 생각입니다..

댓글 6 / 1 페이지

머리수건님의 댓글

작성자 머리수건 (211.♡.197.3)
작성일 08.16 12:36
헐 ㅠㅜ 건강 챙기면서 일하세요 저는 식욕이 없을때마다 앙님들이 올리시는 음식 사진을 찾아봅니다 ㄷㄷㄷ

그락실리우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락실리우스 (211.♡.199.190)
작성일 08.16 12:39
삼촌이 나이먹음 입맛이 없다고 하시네요ㅠㅠ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83.♡.24.53)
작성일 08.16 13:25
으이그, 환자가 그리먹는다 생각해보셔유! 냉큼 뭐라도 들지 못할까요!

떡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08.16 13:46
너무 더우니까 음식이 안넘어 가더라구요.
냉면 먹으러 갔다가 두젓갈 먹고 나왔습니다. 물 한통을 다 마셨네요.
물만 넘어가더라구요.

귀찮아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찮아서 (211.♡.140.199)
작성일 08.16 14:48
그정도로 먹고살면 사람이 쓰러지지 않나요? 안 쓰러지더라도 체력이 약해지는거 맞죠? 의사 선생님이 그렇게 안 드시고도 지내고 계시니 제가 아는 상식이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끼니는 꼭꼭 챙겨먹어야 좋은게 맞죠? 한창 클 나이인 저희 애도 요즘 잘 안먹으려고 해서 제가 큰 걱정이에요... 근데 누가 안 먹는다는 얘기 들으니까 괜시리 제가 걱정됩니다.

QLOR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QLORD (59.♡.156.52)
작성일 08.16 14:52
그럴 때 순대국밥을 드십시요
순대국밥은 오장육부에 좋고 떨어진 기운과 남자의 스테미너를 끓어 올려줍니다.
칼칼한 국물에 밥을 말아 내장과함께 한수저 크게 떠서 입에 넣는순간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잘먹은 순대국밥은 100년산삼보다 좋습니다.
순대국밥을 드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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