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의 식민정책이 XX같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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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61
작성일 2024.08.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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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조선 식민통치 방식이 10년마다 바뀌는 건 다 아실텐데요..

1910년대 무단통치 1920년대 문화통치 1930년대부터 민족말살통치죠.

그 통치 기조는 아무리 봐도 식민지 통치를 처음 해보는 초보의 그것입니다.

보통 식민통치를 하려면 먼저 처음엔 부드럽게 통치하면서 사람들이 식민통치를 납득하게 하고, 그러면서 독립운동가들은 핀포인트로 잡아 세력화를 못하게 해야 하거든요?

그렇게 민족을 분열시키고 난 후 독립운동가들이 봉기를 일으키면 그 지역만 강력진압하고 본보기를 보이며 당근과 채찍을 구사하는 게 정석입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기반이 다지면 그 다음부터 민족성을 말살시키는 거죠.

그런데 일본은 반대로 했죠.

먼저 무작정 무단통치를 해서 3.1운동과 독립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등장 등 스스로 적을 만들어 식민통치에 필요한 유지비를 대폭 늘려 버렸습니다.

그 후에야 문화통치를 하니 다수의 사람들은 저 놈 약은 수 쓰네 하고 불신했고..

그렇게 문화통치가 안 풀리니 민족말살 통치를 벌여서 역시 저 놈들 그럼 그렇지 하며 당시 한국인들은 겉으로는 순응하는 척을 해도 속으로는 이를 갈며 일본을 몰아내려고 했뵤.

특히 독립운동이 한번 일어나면 최소 100년 이상은 장기 플랜을 짜서 회유책을 쓰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데 일본은 그런 정책이 없습니다.

그저 무력으로 진압 뿐...

결국 일본 관료나 총독들이 빡대가리라서 식민통치 기간동안 얻은 이익보다 독립운동 진압하고 치안 유지하느라 쓴 돈이 더 많았습니다.

그야말로 반면교사인데 그걸 그리워하고 찬양하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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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 페이지

Gesserit님의 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8.19 12:53
유구, 대만 점령이 먼저여서 식민 통치에 완전 초보는 아니었죠. 일본 입장에서는 초반부터 강압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 1907년 전후로 시작된 의병 봉기가 보통 활발했던 것이 아니었니까요. 그래서 병합하던 1910년 즈음이면 전국 330여개 모든 군청 소재지에 헌병대가 배치되고(나중에 일본출신 경찰이 배치되는 경찰서로 전환됨) 조금 큰 곳이이거나 교통 요층지이면 일본군 수비대(군대)가 주둔했습니다. 즉, 그렇게 조선 모든 지역을 꼭꼭 거미줄 엮듯 하지 않았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임진왜란 때부터 항일 의병의 나라니까요.

SuperVillai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Villain (172.♡.95.5)
작성일 08.19 13:08
섬나라 사람들은 신민이라
총칼로 위협하면 넙죽넙죽 기던게 역사거든요...

하지만 조선사람들은 그런거 없죠
신분제 사회자만 대놓고 양반들 풍자하고 조롱도 했으니

okba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kbari (39.♡.46.3)
작성일 08.19 17:18
“ 식민통치 기간동안 얻은 이익보다 독립운동 진압하고 치안 유지하느라 쓴 돈이 더 많았습니다.”
이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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