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망인데 손님 6명팀 내보냈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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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괴퍅 210.♡.3.115
작성일 2024.08.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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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카페입니다.

요즘은 저녁장사가 많이 안되는 편이라 어지간한 진상손님도 잘 받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8월은 유난히 장사가 심각하게 안되는 편이기도 해서 정말 영끌이라도 해야하는데요.


오늘 저녁 7시쯤 취한 어르신 6명이 오셨습니다.

6명이 4테이블에 나눠앉더니 주문을 안하고 물마시고 화장실가고만 해서

메뉴판을 가져다 드렸는데요


메뉴판을 보지도 않고

팥빙수 없어? 네 없습니다. 저희는 커피가 전문이라서요. 다른 메뉴로 고르셔야될거 같습니다. 했는데

다른 테이블에 앉은 일행이 난 안먹어를 막 시전.. 그럼 아무거나 두잔만 줘봐 하길래


저희가게는 찾으시는 메뉴가 없는 것 같으니 인근 맘에 드시는 체인카페를 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라고 안내드렸는데요.

동네장사 똑바로 하라며 안가고 버티시길래 "다른곳을 이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라고 안내드렸더니

쫓겨나는 표정으로 동네장사를 이따위로 하냐면서 소리지르고 나가는군요..


6명이 가게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에어컨만 쬐고있으려고 해서 두잔팔아 만원도 안되는 돈때문에 하루를 망치기 싫어서

그냥 내보냈습니다..


날이 더우니까 물과 에어컨, 화장실만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정말 전쟁입니다..

많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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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 1 페이지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221.♡.69.85)
작성일 08.19 21:43
대노인혐오의 시대죠;;; 안 저런사람은 없는건가 요즘 그런생각밖에 안듭니다

괴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괴퍅 (210.♡.3.115)
작성일 08.19 21:43
@건강한전립선님에게 답글 날이 더워지면서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두오니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두오니빠 (222.♡.56.171)
작성일 08.19 23:43
@괴퍅님에게 답글 날이 추워도, 날이 좋아도 저런 노인들은 저짓꺼리 합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08.19 21:43
팥빙수 메뉴 없던게 다행이네요.
하나 시켜서 마감 때까지 시끄럽게 굴죠.
저런 인간들 널렸습니다.
카페라면 꼭 1인 1메뉴 적어 두세요.

괴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괴퍅 (210.♡.3.115)
작성일 08.19 21:44
@떡갈나무님에게 답글 산 밑이라 영업초기에 빙삭기 얼른 내다버렸습니다..
등산객들 10명오면 빙수 두개로 끝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에 1인 1메뉴 안내가 한 5개는 되는거 같은데 일단 취하면 상관없이 행동해버리네요..

peress님의 댓글

작성자 peress (218.♡.242.152)
작성일 08.19 21:43
위로 드립니다. ㅜ.ㅜ

괴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괴퍅 (210.♡.3.115)
작성일 08.19 21:45
@peress님에게 답글 정말 감당이 안되서 내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경기를 보면 그냥 받았어야 하나 하고 후회될때가 있습니다.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15.♡.216.39)
작성일 08.19 21:43
고생 많으셨습니다.
에구....나이만 먹었다고 다 어른이.아닌데...

바로미터gg님의 댓글

작성자 바로미터gg (95.♡.56.192)
작성일 08.19 21:45
기본적인 염치 없는게 유행인가 봅니다.에어컨 씌고 싶으면 음료한잔씩은 시켜야죠. 그런거없이 앉아있는 뻔뻔함은 도대체 뭐랍니까.

Typhoon7님의 댓글

작성자 Typhoon7 (118.♡.2.93)
작성일 08.19 21:45
동네장사 타령...
동네 단골도 아닌 사람들이 그 말을 남발하는 것 같습니다.

산나무꽃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나무꽃벌 (112.♡.73.240)
작성일 08.19 21:45
힘내세요..ㅜ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작성자 웃자오늘도 (203.♡.4.1)
작성일 08.19 21:45
저런 상태면,
자주오면 더 골치아파질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223.♡.212.171)
작성일 08.19 21:45
부모님께 누누히 교육(?) 시킵니다.
커피숍 가서 절때 그르지말라고요.
고생하셨어요. 더 좋은 손님 오실거에요.

제주바다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제주바다바람 (1.♡.25.17)
작성일 08.19 21:46
힘내세요! 내일은 좋은 손님만 가득 차실 겁니다!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11.♡.2.238)
작성일 08.19 21:48
말이 손님이지 떼거지네요.

flatout님의 댓글

작성자 flatout (59.♡.124.111)
작성일 08.19 21:49
기분 좋은 결말 감사드립니다. 잘하셨어요~

괴퍅님의 댓글

작성자 괴퍅 (210.♡.3.115)
작성일 08.19 21:50
단체들은 왜 모여앉지 않고 여러테이블 나눠앉을까요 ㅜ 걍 한테이블에만 앉았으면 안내쫓았을거 같기도 합니다..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223.♡.21.98)
작성일 08.19 21:51
거지가 구걸하려면 공손하기라도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피너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너츠 (119.♡.200.48)
작성일 08.19 21:52
미친ㄴ들이네요.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8.19 21:53
진심 잘 하셨네요.

슈퍼풀파워님의 댓글

작성자 슈퍼풀파워 (1.♡.50.132)
작성일 08.19 21:56
나이 들수록 주댕이는 닫고, 지갑은 열라했거늘...나이 값 못하는 인간들이네요. 욕 보셨네요.

마이클잭슨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클잭슨 (218.♡.233.152)
작성일 08.19 21:57
6명이 테이블4개에 메뉴 2개.. 에휴.. 욕보셨네요

paycho님의 댓글

작성자 paycho (118.♡.4.99)
작성일 08.19 21:57
혼자 가면 객단가 낮아서 죄송하니까 커피 2잔에 디저트 같이 시켜서 혼자 먹는데 저러는 생물이 아직도 있군요…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58.♡.154.25)
작성일 08.19 22:00
어휴 잘 하셨어요
돈 버신거라 봅니다ㄷㄷ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218.♡.202.177)
작성일 08.19 22:06
고생하셨습니다.  저런 손놈들은 받으면 더 큰 문제를 일으켜서 더 손해날 뿐입니다.
내일은 좋은 손님들만 들기를 바랍니다.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58.♡.237.86)
작성일 08.19 22:06
카페 좀 앉아 있다보면 흔히 접할 수 있는 부류죠

serfcit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rfcity (59.♡.184.111)
작성일 08.19 22:09
저도 8년간 카페했었는데 나는안먹어 시전땜에 짜증많이 났었죠 ㅠ
어머님한테도 친구들 만날때 절대 그러지말라고 신신당부했어요 ㅋㅋ

날마다타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날마다타인 (203.♡.33.164)
작성일 08.19 22:13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화창한비오는날님의 댓글

작성자 화창한비오는날 (1.♡.76.121)
작성일 08.19 22:22
많이 참으시겠지만, 정 못참으실 것 같을 땐,
동네 행실 이따위로 하느냐고 내지르세요.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08.19 22:26
예상컨대 십중팔구 2찍 혹은 1.5찍인척 하는 촬스 지지자일겁니다. 기본적으로 매너와 품위가 없어요.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8.19 22:36
욕 보시네요.ㅠㅠ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112.♡.214.104)
작성일 08.19 22:39
읽기만 해도 힘든데 작접 겪으시면 얼마나 화나실런지 ㅠㅠ....

무쓸모의쓸모님의 댓글

작성자 무쓸모의쓸모 (39.♡.25.39)
작성일 08.19 22:45
노인이건 청년이건 사람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부끄러움을 아는 것 같습니다

유나사랑님의 댓글

작성자 유나사랑 (223.♡.36.133)
작성일 08.19 22:47
오늘만의 번거로움이 아니었음 하네요.
모쪼록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그런데 어느 지역에 어느 상호로 운영하시는거에요?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39.♡.21.127)
작성일 08.19 23:07
나이 많다고 다 어른이 아니죠

보리님의 댓글

작성자 보리 (124.♡.237.29)
작성일 08.19 23:34
스타벅스 가라고 하세요 ㅎㅎ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8.19 23:54
위로드립니다.

득과장님의 댓글

작성자 득과장 (121.♡.75.211)
작성일 08.20 00:40
아무거나 두잔만 줘봐..라니.
잘못 늙었거나 잘못 배웠으면 집구석에서 나오지 맙시다.
괜히 윗사람 , 손님 대접 받을려고 하지말구요.

풍사재하님의 댓글

작성자 풍사재하 (112.♡.81.89)
작성일 08.20 01:06
반세기 살아오면서 세상이 참 더럽게 변해감을 체감합니다
적어도 왜구 강점기 태어나신 아버지(개인기준), 할아버지 세대와
전후세대(산업화)일명 기브미 초코렛트 세대가 왜 이리 다른지
갠적 생각이듭니다
'정'이라는 대한민국 특유의 공감대와 배려는 실종됐고
그저 나만 편안함을 찾는 이기주의가 만연한 '돈'만능주의가 대세가 된것 같네요
아무리 전후 시절 배고프고 나라 산업화에 일조한 세대라지만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인식 차이가
정말 정 떨어질 정도입니다

crearity님의 댓글

작성자 crearity (175.♡.165.160)
작성일 08.20 01:26
저런것들은 어르신이란 말을 들을 자격도 없는 노친네일 뿐이죠.

무지개발자님의 댓글

작성자 무지개발자 (125.♡.213.35)
작성일 08.20 01:46
고생하셨습니다
어른들이.귀감이 되어야하는데
애 늙은이들이네요

개장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개장수 (211.♡.205.160)
작성일 08.20 03:20
늙으나 젊으나 대가리 숫자만 많으면 장땡인줄 아는 망나니들.

코카콜라님의 댓글

작성자 코카콜라 (146.♡.146.68)
작성일 08.20 03:21
그 세대 모든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여기 남가주에도 그런 어르신들 많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

힘내세요 흑..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8.20 17:17
저도 퇴근후 서빙 알바 하는데
정말 어질어질 할 때 많습니다. ㅎㅎㅎㅎㅎ
서빙한다는 이유로 함부로 말하시는 경우도 있고
슬쩍 터치하는 분도 있고요.
사장님이시라 더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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