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코로나 재유행 속 '응급실 마비' 부인한 정부…현장은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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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앙근 116.♡.148.249
작성일 2024.08.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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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때도 살아남았는데, 며칠 전 키트로 검사해보니 코로나19 양성이래요. 냉방병이랑 (증상을) 구분하기 어렵다더니 진짜 그렇더라고요. 귀갓길 지하철에서 속이 너무 울렁거린다 싶더니, 이튿날 새벽부터 열이 39도까지 올랐어요. 약 처방을 받고 사흘간 쉬었는데도 기침과 가래, 목 통증이 멈추질 않습니다."(직장인 A씨)


"지금 응급실에 있는 (의사)선생님들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데 항바이러스제를 안 주고 돌려보냈다가 상태가 악화되면 문제가 될까 봐 굉장히 불안해해요. (예를 들어) '응급의료기관에 가서 약을 줬는데(도) 나빠졌다. 그럼 너희가 제대로 치료한 게 아니지 않느냐'고 시비를 걸 수 있잖아요."(대학병원 교수 B씨)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로 본격화된 의·정 사태가 반 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사람들의 뇌리 속에 지워진 코로나19가 여름철 재유행으로 확산되면서 전국 응급실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전날 성명을 내고 "이달 둘째 주에만 1300명을 넘긴 코로나19 입원환자와 중환자 수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은 전공의 파업으로 의료 비상상황이다. 피할 수 있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국이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을 책임지고 고령자의 검사 접근권을 높이는 동시에 치료제 공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무상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또다시 공공병원 중심 병상 확충을 약속한 정부를 향해선 "염치도 없다. (결국)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정부가 믿고 의지할 병원은 단 5%밖에 안 되는 공공병원뿐"이라며 "정부는 공공병원의 설립과 지원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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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의 시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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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배불뚝이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배불뚝이아저씨 (222.♡.55.158)
작성일 08.21 10:14
심각한 상황을 덤덤하게 건조하게 보도하는 언론들도 더러운 족속들이죠

유톱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유톱 (175.♡.50.13)
작성일 08.21 10:18
@배불뚝이아저씨님에게 답글 언론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에 언론이 있는가요?? 너무 높여부르셨네요 언론이라는 말을 써 주시다니요

blowtorch님의 댓글

작성자 blowtorch (59.♡.125.59)
작성일 08.21 10:16
'결국 의료사태 때문에 굥 정권이 붕괴할 거다'라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는데 말이죠.
이렇게 현실을 부정하면 명을 더 재촉할 겁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211.♡.189.120)
작성일 08.21 10:18
궁금한 숫자, 왜 다음 주에 35만 명일까요?
추측컨대, 지난해 여름 최대 발생한 확진자 수가 34만 9천2백48명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누가 알겠어? 그냥 지난해 여름 최대치만큼 나오겠다고 발표하고 넘어가" 이런 생각으로 하지 않았을까요?
바이러스 검출률이 10% 초중반을 유지했을 때 35만 명에서 정점을 맞이하고 내려왔던 겁니다.
바이러스 검출률이 13%에서 43%로 급상승하고 있는데 과연 그런 숫자가 유지될까요?
이미 빠른 학교들은 광복절 전부터 개학했습니다.
여름 휴가 - 개학으로 이어지는 간격이 짧았기 때문에 확산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게다가 여름 유행은 추석으로 이어지는데 올해 추석은 꽤나 빠릅니다.
이런 경우라면 2021년 경우처럼 하반기 내내 상승하는 국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루드윅님의 댓글

작성자 루드윅 (210.♡.65.233)
작성일 08.21 10:56
용산 멧퇘지 찍은 2찍 의사님들이 해결해야겠죠

일석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석1 (211.♡.69.199)
작성일 08.21 16:19
일제부역 미화와 인마이포켓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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